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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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551억 원 규모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전남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해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지자체 입장에서 유치 1순위 공모사업으로 꼽히며,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구례군이 계획한 지역활력타운 ‘구례산에마을’은 구례읍 봉서리 일원 77,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64억 원을 포함해 총 551억 원이다. 단지 내 계획된 세대수는 86세대이고, 기업체 기숙사까지 포함하면 186세대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외에도 국민체육센터, 주민커뮤니티센터, 일자리창업지원센터 등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만들어져 도시 못지않은 생활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례군의 지역활력타운은 군 역점사업인 ‘공공기관 군청 주변 집적화 사업’과 복합 개발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형 행정복합단지의 새 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 ‘구례산에마을’이라는 명칭은 산이 많은 구례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구례사네’라고 발음되는 점을 통해 지역활력타운 조성 목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군은 작년 초 전남개발공사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바 있다. 군은 조만간 전남개발공사와 구체적인 건설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라는 위기 상황에 있지만 양수발전소와 오산 케이블카 유치 등과 같은 절호의 기회도 맞이하고 있다”라며 “지역활력타운 유치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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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황토 맨발길’조성 완료고흥군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치유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2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황토 맨발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치유의 숲 무병길 내에 길이 335m, 폭 1.5m 신설해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으며, 세족장이 설치돼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어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국내 최대규모 416ha의 편백나무와 8.4km의 숲길이 있으며, 명상쉼터, 풍욕장, 명상데크 등 20여 종의 산림 치유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백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통해 ‘숲의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흥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 또한, 치유의 숲 테라피센터는 이 지역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 편백에서 우러난 천연수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수(水) 치유와 함께, 족욕과 반신욕도 즐길 수 있어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황토 맨발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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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전남드래곤즈, 치매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물하는 어버이날 행사 개최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 산하 봉사단 소속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노인요양원'에서 지역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은혜 사랑해孝(효) 감사해孝(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와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고 치매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심과 케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치매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치매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족욕과 발마사지 봉사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특히, 이날 봉사는 단순한 수혜성 봉사에만 그치지 않고 치매 어르신들이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돕고자 마트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물건을 구매해보는 체험을 치매 어르신들께 제공했으며, 현실감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준비한 가상화폐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전한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드래곤즈 선수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전남드래곤즈 선수단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치매 어르신과 함께하는 벚꽃길 나들이 △치매 어르신 가정 안전바 설치 △중증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정서교육 △청각 장애인 초청 수어 견학 등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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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상반기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실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9일 광양경제청 3층 회의실에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상반기 광양만권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첫 시간은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김형래 사무관이 ‘전기차 폐배터리재활용관련정책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및 핵심광물의 중요성이 커진가운데 국내 및 해외 주요국 동향, 폐배터리 관리체계 및 현황 등최근 폐배터리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 동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두 번째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 이슈 및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하여 우중제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센터장이강연하였다.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공정 및 글로벌 시장 전망과 폐배터리 성능평가, 친환경 기술 이슈 등 실제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에 관하여평소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광양만권 이차전지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산업에 대한 실무자들의 지식 공유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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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전남도의장 “여순사건법 조속한 개정 촉구할 것”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은 9일 순천대 파루홀에서 열린 여순사건법 개정 촉구 토론회에 참석해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여순사건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주최,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를 비롯해 유족,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개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2대 국회에 법 개정을 촉구하고자 개최됐다.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임송본 여순10‧19범국민연대 진상규명위원장이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서장수 여수유족회장, 박종길·최경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실무위원회위원, 조승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김용덕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이 패널로 참여해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21년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여순사건법은 제정 당시부터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궁극적인 목적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하는 것이지만, 현재의 법은 진상 규명까지만 규정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유가족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그러나 21대 국회에 발의된 법 개정안은 오는 29일이면 임기만료로 인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 의장은 “이러한 시기에 새로운 국회에 촉구할 여순사건법 개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여순사건의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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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孝(효)!’ 광양제철소-전남드래곤즈 어버이날 행사 성료!전남드래곤즈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해孝(효)! 감사해孝(효)!’ 행사를 가졌다. 전남드래곤즈는 POSCO 광양제철소 산하 프렌즈 봉사단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 있는 광양시 의미있는 주간보호센터/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효(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지역 치매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족욕&발마사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물품 구매 체험, 기념품 전달 등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어버이날을 맞아 정인화 광양시장과 정구호 광양시의회 의원, 광양제철소 정상경 행정부소장, 박남식 공정품질부소장, 김희봉 생산기술부장, 최창록 프렌즈 봉사단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전남드래곤즈는 이장관 감독과 주장 고태원을 포함하여 선수단 10명이 참석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전한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전남드래곤즈 선수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남드래곤즈 주장 고태원 선수는 “전남드래곤즈는 지역사회 일원이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지역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드래곤즈는 다음주 10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12일 일요일 부천FC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수요일 성남FC와의 홈경기, 18일 토요일 서울E 원정경기, 21일 화요일 충북청주와의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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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서울대 김윤 교수 “전남지역 의료 현실 진단” 특강순천시(시장 노관규)는 9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정책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서울대 김윤 교수를 초청해 “전남지역 필수의료 해결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특강에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의료기관, 대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정책의 현실적 문제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강에는 ▲전남 동부권 의료지표 분석결과 ▲취약한 필수 공공의료 현황과 원인 및 개선방안 ▲전남 동부권 3차병상 수요 및 확충 방안 ▲전남 동부권 지역의료발전기금 조성 방안 등이 담겼다. 김윤 교수는 “전남동부권의 의료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입원환자 사망률이 전국평균에 비해 20% 높게 나오는 등 순천은 의료공급 불균형 지역으로 적정규모의 3차 병원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도시와 지역 차별 없이 보편적인 필수 의료와 양질의 돌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의대유치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며, “지역소멸을 막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사로 초청된 김윤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대표적인 의료정책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해 순천시 공공의료 추진전략을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의료 정책에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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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15회 순천만갈대배 전국남‧여배구대회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팔마체육관 등 순천시 일원에서 제15회 순천만갈대배 전국남‧여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와 순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단위 대회로, 전국 배구 동호인 및 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남‧여클럽 3부, 남자 시니어부, 여자 중년부별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조별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또한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체육관 등 최적의 스포츠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배구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여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순천시가 종합우승했고, 특히 배구 종목에서도 1위를 하는 등 순천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배구뿐만 아니라 전 종목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남해안 스포츠 허브도시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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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쾌거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신안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에서 열린 전라남도 주관 2024년(2023년도 실적) 지방세정 종합평가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23년 실적)지방세정 종합평가 시상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세수확대, 징수증대 노력, 세원발굴) ▲세외수입 징수(세외수입 징수 및 체납액 축소) ▲지방세정 운영(세정시책, 제도운영, 전문성) 3개 분야 32개 항목 등 지방세정 전반적인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수여한다. 시는 청렴 세정,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모범납세자를 선정하는 시민 중심 세정 운영과 지방세 제도개선 과제 21건 발굴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지방세정 운영’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에 2년 연속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납부 편의시책 선제적 도입, 감면 사후관리를 통한 세원누락 방지, 취득세 사전 안내 등 다양한 세수 증대 노력으로 ‘지방세수 확충’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병태 세정과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들의 협조와 직원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평과세 실현과 납세 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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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아동에 공부방 선물전라남도는 취약계층 아동의 공부방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봉사활동을 지난 9일 영광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부방 조성사업’은 영광군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복지기동대’ 특화사업이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상 아동의 학업 성취도 향상 및 동기 부여를 위해 독립된 공부방을 만들고 LED 전등 교체, 도배·장판, 책상·책장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된다. 지난해부터 전남도의 복지기동대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에는 10억 원, 2024년에는 18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남도의회 박원종(더불어민주당·영광1)·오미화(진보당·영광2)·장은영(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과 영광군 복지기동대원,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군 공무원, 전남사서원 등 40여 명이 합심해 이뤄졌다. 청소와 도배·장판 교체 등 대상 아동의 쾌적한 공부방 환경 조성을 위해 일손을 모았다. 지역 출신 도의원의 참여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정 협력의 한 사례다. 취약 가구의 어려움을 살피고 희망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은 전남도 대표 복지시책으로 이웃의 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사회복지 공무원과 분야별 재능기부자가 한데 모여 구성된 민관협력 자원봉사 조직이다. 현재 도내 모든 시군과 읍면동에 조직돼 4천7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오미화 도의원은 공부방 조성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소외 아동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부방 조성을 통해 아동이 교육을 통한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영광군의 ‘꿈꾸는 공부방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노력”이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기동대 활동은 전남마을방송국에서 영상 촬영을 지원해 유튜브 채널 ‘전라남도마을방송국’과 ‘우리동네SO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