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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구청장 예비군부대 산곡동 이전이 통일위한 최선 전략이냐

기사입력 2016.02.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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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구 구산동 17사단을 방문 통합 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 = 인천 부평구청>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 예비군훈련장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이전이 확정 단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5일 부평구 구산동 소재 17사단을 방문 사단장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 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은 일제시대엔 조병창 해방 후엔 미군부대를 끼고 살아 온 부평구민들이 미군부대 부지의 오염 등으로 군부대 부지에 대한 트라우마(심리적 외상)가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군이 부평구민 모르게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추진하려면 차라리 군에서 부평을 접수 군사도시화하라고 비판했다.

     홍 구청장은 전시 상황도 아닌 상태에서 지금처럼 비밀리에 사업을 진행한다면 구가 도와 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17사단장은 주민 반발이 이렇게 커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사업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한편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부에 가감 없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천시장과 면담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차원에서 대체 부지를 제시한다면 (산곡동 이전)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단 2020년 3월부터 통합예비군훈련을 시작할 방침인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구 공촌동이 접합부지로 거론돼 5년간 시간을 끌었던 비화도 설명하고 예비군훈련장 통합은 이제 사단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은 국방부는 산곡동에 예비군훈련대를 이전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최선의 전략인지 다시 한 번 검토하라고 촉구했으며 17사단장은 앞으로 부평구청장 인천시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과 의견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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