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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9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전시와 공연 등 이어져

천년의 숨결, 인천의 그릇 녹청자 새롭게 태어나다 주제 전시
기사입력 2015.09.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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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시청 로비에 전시될 녹청자 작품 중 일부이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청>
    * 녹청자 긴 학문병 세트(명장 김갑용 작품)
    * 인천 서구 경서동 녹청자 요지(국가사적 211호, 1970년)
       - 1965~1966발굴․조사로 일본 가마터보다 앞선 시대로 추정됨
    * 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국내 유일의 녹청자 전문박물관, 2012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공연위주의 행사로 진행됐으나, 9월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문화계의 의견을 수렴해 특별 전시와 전통공연 행사가 동시에 펼쳐지게 된다.

     먼저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10일간 시청 로비 중앙 홀에서는 “천년의 숨결, 인천의 그릇 녹청자 새롭게 태어나다”를 주제로 녹청자 전시회를 개최하고, 30일에는 전통공연으로 기획된 런치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녹청자가 인천의 그릇임을 홍보하고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과 인천의 대표적 문화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9월 21일 국정감사를 위해 인천시를 방문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서민의 생활용기인 녹청자의 숨결을 빚어내기 위해 30여 년간 힘써 온 도연 김갑용 명장(2014 녹청자부문 인천시 공예명장, 경서녹청자연구소 소장/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다수, 세계문화예술 대상 대상 등)의 녹청자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들은 김갑용 명장이 특별히 아끼는 작품인 독도 문양을 넣은 독도문삼단호, 무궁화 문양을 넣은 무궁화문병, 봉황, 십장생 등의 문양을 넣은 작품 20여 점을 전시해 김갑용 명장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여진해 우리 민족과 함께 천년의 시간을 함께한 녹청자의 매력을 느끼고 인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9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청 로비에서는 인천흥사단 예술단의 런치콘서트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4시에는 인천서부여성회관 ‘Family Movie-day’에서는 가족영화‘소원’이 무료로 상영된다. 저녁 8시 30분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연’을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각 군․구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남동구 소래아트홀, 연수구 스퀘어원, 서구 문화회관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영화공간주안(남구), 남동구 수봉도서관, 서창도서관, 소래도서관, 연수구 컴팩스마트시티, 강화작은영화관, 추억극장 미림 등에서도 무료 또는 할인 영화가 상영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4층)에서는 오후 2시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감동 있는 연주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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