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천시남구청>


 지역 주민 자원활동가의 참여로 운영되는 인천 남구 제물포구립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월26일 ‘우리나라 우수그림책 기획전시’로 시작된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졌으며 나무공예, 비추미(남구 구립도서관 캐릭터) 휴대폰고리 만들기, 가미시바이 그림책 읽어주기, 도서관 우수 이용 모범어린이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2013년 1월 개관한 제물포도서관은 남구에서 실시한 양성과정을 이수한 일반주민들로 구성된 무보수 자원활동가 60여명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도서관이다.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상근인력 배치 등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 이랑도서관과 함께 주민참여형 도서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커뮤니티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주민참여형 도서관 자원활동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지혜로운시민실(☎ 880-87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