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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 다하고 있어

기사입력 2015.02.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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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구에 거주하는 김모(38·여)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정의 가장이다.

     때문에 김씨는 두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남동공단 생산직에 취업해 고된 노동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몇해전 출근길 빙판에서 낙상, 다리 골절로 지인의 소개로 어렵게 얻은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게다가 다리 골절 이후에도 교통사고, 계단낙상 등 두 달동안 연거푸 사고를 당해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무기력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남구 사례관리팀은 김씨를 돕기 위해 1년여동안 노력했다.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김씨를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긴급매입임대주택 신청, 두 자녀 양육을 위한 장학금 및 드림스타트 연계 등의 도움을 줬다. 

     치료를 마친 김씨는 현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대출을 통해 자신의 가게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남구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복지통장제도와 통두레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 향상을 위한 동 주민센터 지도·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의 생활실태조사와 행복나눔 인천 사이트 홍보를 통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 소득원이 사망하거나 실직하는 등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위기가구에 대해 보건복지콜센터(☎ 129) 및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활용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선지원하고 공적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선제적 예방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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