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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해바라기센터 개소 6개월, 동북권역 거점 해바라기센터 자리매김

3월 21일 서울의료원에 문 열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약 3,829건 지원
기사입력 2022.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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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해바라기센터 정문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으로 서울시가 동북부지역의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지난 3월 21일 설치했다.

    종사자는 총 17명으로 센터장과 부소장, 경찰관 4명, 상담원 5명, 간호사 5명, 행정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는 총 5개소(통합형1, 위기형 3, 아동형1)의 해바라기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개소 이후 6개월간 총 246명의 폭력피해자에게 약 3,829건의 의료,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합 지원했으며, 이는 피해자 1인당 약 15.5회의 서비스를 지원한 수치이다.

    성폭력 186명(75.6%), 가정폭력 42명(17.1%), 성매매, 학교폭력 등 기타 18명(7.3%)를 지원했다.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내부는 상담실, 진료실, 진술녹화실과 피해자 방문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실을 마련했으며, 특히 미성년 피해자의 피해 진술을 위한 상담사와 법무부에서 파견된 진술조력인(변호사)이 상주해 언제든 ‘영상증인신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완비했다.

    ‘영상증인신문’은 지난해'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0조 제6항의 위헌 결정으로 아동·청소년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법원 출석 없이, 영상으로 신문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해가 심각한 응급상황 발생 시, 서울의료원 응급센터와 긴밀하게 연계해 응급진료, 입원, 검사 및 약물 처방이 동시에 이루어져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내부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여성경찰관, 상담원, 간호사 등의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위기대응을 위한 응급지원 이후 개별사례 관리를 통해 3개월 이상 수시모니터링해 피해자의 욕구 파악과 기관 연계 등 10회기 이상 지속적인 관리로 수준 높은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예방사업으로 지역의 대학(서울여대, 서울과기대, 외국어대, 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삼육대 등)과 연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도 실시하는 등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함께 성폭력 예방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병원, 복지관,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인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폭력피해 상담을 위해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상담창구로 상담도 가능하며, 개인신상을 철저히 비공개해 이메일로 답변을 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들이 권역별 공백이 없이 24시간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월 동북부지역에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했다”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전화를 통해 빠르게 상담 및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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