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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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는 최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9명, 석사 131명, 학부생 1,180명 등 1,34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영상 학사보고, 이병운 총장 식사(式辭), 학사·석사·박사 학위 수여, 우수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은 국립순천대방송국(SUB)이 유튜브로 생중계하였다. 이병운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언급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단해 간다면 주변에서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보고 손을 내밀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5만 동문이 언제나 여러분의 성공과 승리를 응원할 테니, 범사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삶의 가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특히 이날은 박사학위 수여자 29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대학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 밖에도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예학과 조인성 만학도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친환경 농업 분야에 종사해 온 조인성 학생(65년생, 지도교수 박종인)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2019년에 입학하여 「소형수박 품종 육성 및 종자발아 관련 유전자 발현 분석에 관한 연구」 논문을 집필하는 등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충실한 학업 활동을 이어왔다.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학위를 수여 받은 조인성 학생은 “직접 작물을 기르며 책과 실제 사이의 차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졸업 후에도 꾸준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농업 관련 분야 전문 용어도 바꿔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함께 졸업한 젊은 친구들은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세상을 바꿔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640명, 석사 6,211명, 학사 50,635명 등 총 57,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적우수상(총장상)= 식품공학과 정현정, 조리과학과 이유림, 식품영양학과 김유진, 법학과 김보민, 법학과 정서연,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이현진, 화학공학전공 신현희, 기계공학전공 박형철, 컴퓨터공학과 최서영, 컴퓨터교육과 홍수민, 약학과 김청아,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경미 ▲특별상(공로상)=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조운성, 경영학과 김혜린, 화학공학과 박은빈, 사회복지학부 정지수, 사회체육학과 배이수 ▲특별상(선행상)=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완무위, 약학과 고명희,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우창, 화학교육과 강희원 ▲연구우수상(총장상)= 농업경제학과 김원빈 , 농업교육과 위제수리야, 식품공학과 정현진,식품공학과 이강희, 식품공학과 이동훈, 식품공학과 이채윤, 신소재공학과 공서윤, 신소재공학과 윤덕빈, 신소재공학과 박진성, 첨단부품소재공학과 톤데이만 푸갈렌티야, 첨단부품소재공학과 므메지 마나시, 영어교육전공 순웨이, 천연화장품학과 유수정, 동물자원과학과 케이븐 마크, 자원식물개발학전공 박현화, 농화학과 박재혁, 동물자원과학과 샤인, 신소재공학과 이재관,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성욱,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준 ▲총동창회장상= 경영학과 박지혜 등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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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새우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나서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양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근 늘어나는 새우 법정 전염병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과 흰반점병(WSD)의 복합진단 키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급성간췌장괴사병과 흰반점병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법정전염병이다. 급성간췌장괴사병의 경우 전염율이 높고 어린새우가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를 수 있어 살처분 방역조치 제1종 수산생물전염병으로 구분된다. 전국 최대 새우양식 생산지인 전남지역의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9천50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염병 발생이 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9개소에서 급성간췌장괴사병에 확진돼 어린새우 1천522만 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피해 예방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유관대학, 제작업체와 공동연구에 나선다. 2025년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개발된 전염병 진단키트를 양식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수산생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찾아가는 수산생물 이동진료소와 공수산질병관리사도 적극 운영해 양식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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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규격 인증비 지원해 수출 촉진전라남도는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규격 인증 획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남도는 농산물 수출물류비 중단,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등으로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인증 품목을 275종에서 481종으로 확대하고, 할랄 인증 지원을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3월 8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에 온라인 신청하고,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지흥원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인도네시아(HALAL), 유럽(CE), 일본(JIS) 등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품질인증 획득비, 컨설팅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수에즈 사태에 따른 해운료 상승과 농산물 수출 물류비 중단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필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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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월 대설·한파 피해 복구비 35억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대설·한파 피해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35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20~22일 내린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895농가 424ha에 대한 것으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영광 217ha, 고흥 138ha, 해남 54ha, 함평 6ha 등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농작물 411ha(대파 271·양파 139 등), 농업시설 12ha, 축산시설 1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50만 원이다. 시설 하우스(철재파이프 A-G형 기준)의 경우 0.1ha당 350만 원, 축사(한육우사)는 약 4천450만 원 수준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저온과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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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총력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싱가포르에서 현지 여행사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 홍보센터에서 전남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전남도의 신규 관광콘텐츠와 특색 있는 음식, 호텔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 싱가포르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하이킹, 템플스테이, 사이클 등 특수 목적 여행상품 콘텐츠를 홍보해 200여 명의 여행 관계자 및 개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접한 여행사는 현장에서 신규 상품을 개발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인 관광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상품으로 하이킹 테마, 싱가포르 가족 관광객 대상 상품 등 고품격 관광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킹 테마는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전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순천만 습지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등을 방문하고, 음식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관광설명회에 이어 추가적인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4월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업, 방한 팸투어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핵심 테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과 미식 여행으로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슬로시티 신안 증도 등 전남도만의 섬 특화 콘텐츠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도는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관광기구, 유네스코에서 인정받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싱가포르 여행객이 전남의 매력에 빠지도록 현지와 소통하고 맞춤형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남 우수관광상품 콘테스트를 통해 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40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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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 5년 연속 수상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022~2023시즌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장려상 수상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11개 종목에서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를 유치해 연인원 84,800여 명을 방문하고 7,209백만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이끌어 낸 점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내 시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시는 팔마주경기장, 팔마야구장, 팔마테니스장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에 최적인 날씨와 인프라 덕분에 매년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받아 전국의 다양한 팀들이 찾아오고 있다. 올해동계 시즌에도 축구, 야구, 유도 등 7개 종목에서 82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시에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 전지훈련으로 방문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전지훈련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동·하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김미자 체육산업과장은“올해 3월 준공 예정인 어울림센터와 추진 중인 순천형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시가 스포츠 메카도시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울림센터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스포츠공간으로,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연계해 설치한다. 순천형 스포츠파크는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등을 갖춘 가족 친화형 스포츠파크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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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장을 본부장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지대본)’를 설치했다. 시는 지대본에 종합상황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구조구급지원반 등 8개 대책반을 구성해 보건소 및 유관부서와 함께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지대본을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의료계 총파업 및 진료공백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 총파업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17일 응급의료기관 6곳(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곳, 지역응급의료시설 2곳)에 차질 없는 응급실 운영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더불어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은 20일부터 외래 진료를 기존 18시에서 20시까지 연장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지역 내 전공의 수련병원인 성가롤로병원의 전공의 13명 중 8명(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 22일자 무단결근으로 진료현장을 이탈함에 따라 시는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현재까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어 업무개시명령을 재발령해 복귀를 독려 중에 있으며, 불이행 시에는 관계 법령 및 지침에 따라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병·의원, 약국 등 449개소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휴진 의료기관은 없으며, 앞으로도 대규모 휴진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럼에도 진료공백 장기화 우려에 따라 의료기관·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 이와 함께 비교적 병증이 가벼우신 분들은 정상 운영되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주실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대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황선숙 보건의료과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진료현장에 복귀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진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운영현황 점검과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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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서울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 시상식으로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심사해 시상한다. 지난해 34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개최된 순천의 원도심 대표축제인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음식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음식 판매, 매실거리 조성 등 먹거리의 다양한 구성과 메뉴에 따른 부스의 색을 달리하여 구분한 점, 7080 학교 책상 등 행사장 내 취식 공간을 테마화한 부분, 예술 분야의 디지털 접목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양효정 관광과장은 “올해 개최될 제8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미디어파사드 등 미래기술을 접목한 아트 분야 확대를 준비 중이다”며 “특화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K-디즈니 순천’전략을 수립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축제분야 역시 테마별 복융합해 3대가 즐기는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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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사 집단행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전라남도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가 위기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의사 집단행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 행정부지사를 차장으로 총괄대책반, 응급의료지원반, 홍보대책반, 대외협력반 등 6개 부서 8개 반으로 구성되며,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이후 22개 시군과 영상 회의를 진행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시군에서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협회, 의료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기능이 유지되도록 의료현장 상황 파악과 진료 시간 연장 등 비상진료대책 추진으로 의료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종합병원 응급실 등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평일 진료시간 확대 ▲공공병원 및 보건소 야간진료체계 가동 등 의료기관 집단 휴진에 대비·대응 중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함께 의료공백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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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기원 농업인 맞춤형 업무조정으로 미래농업 대비전라남도는 미래농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농정업무 협력회의를 최근 도청에서 열어 스마트농업 등 4개 분야 농정업무 혁신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농업인의 관점에서 두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부터 운영하던 부서 간 업무협의 체계를 기능별로 재분류해 사업의 규모화를 꾀하고 미래농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목표다. 4개 업무혁신 전담반은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농정국과 농기원의 과장급을 팀장으로 한 스마트농업팀, 청년농육성팀, 농식품가공·유통팀, 총괄팀으로 구성했다. 스마트팜 분야의 경우 중복이나 사무조정이 필요한 업무는 통합해 규모화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무는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과 실증이 완료된 연구사업을 농가에 보급·확산하는 등 사업화할 때는 사전에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고, 사업 규모화가 필요하면 정부에 건의해 국가정책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미래농업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운영에 전남 작물환경을 고려한 연구사업화 사전 준비 ▲논콩 재배단지 현장기술 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단 구성·운영 ▲3~4월 농작물 이상저온 피해예방 및 대응 공동 노력 ▲전남 양파 브랜드화를 위한 ‘전남양파민관협의체’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농업의 새 소득원을 발굴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농기원과 원팀이 돼 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펼침으로써 농업인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