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강화 나서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침해 예방교육을 3월 말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고용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개 시군에 2천400여 명이 들어와 있으며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8천596명을 배정받았다. 교육은 전남도와 계절근로자 도입 시군 공동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대비해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한다.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근로기준법 준수, 다양한 인권 피해 상담 사례 등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으로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전남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연장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날개전라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으로 꾸준히 해당 국가 전세·정기선을 유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객 50여 명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무사증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실제로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전남 카드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가 무사증제도와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관광설명회, 전세·정기선 유치 등 전방위로 노력한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에 따라 해외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및 정기·부정기 노선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일상회복(엔데믹) 이후 국제관광이 활발히 움직이는 가운데 해외관광객 맞춤형 체류상품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완도 해양치유센터, 목포 오션호텔 등 전남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겨남에 따라 신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소상공인 대상 150억 원 규모 대출 지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경기불황 및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보증 대출 사업 (일반보증, 특례보증)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이자 지원)을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8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광주은행, 신한은행, 순천신협, 순천중앙신협)과 융자금의 기간, 대출금리 산정 방법 및 종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항에 따라 소상공인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이자의 최대 5%까지 2년간 보조하는 이차보전방식이다. 지원 신청은 26일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단, 26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신청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사업자등록번호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하니 공고문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자는 순천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연속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분기별로 1분기 60억원, 2분기 50억원, 3분기 30억원, 4분기 10억원 융자규모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061-752-8590~1)로 문의하면 된다. 윤선옥 경제진흥과장은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고금리 상황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 대비 대출금 이자지원 금리를 2% 상향해 5%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소상공인들이 걱정없이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소상공인 대출 보증사업 이용 규모는 일반보증은 약 47억원 192개소, 특례보증은 약 15억원 57개소이며, 이차보전사업으로는 6.1억원의 이자가 지원됐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3m 높이에서 낙하사고 체험”…광양제철소 새내기 인턴사원 안전실습교육으로 사고 예방능력 키운다광영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최근 이틀간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실습 교육훈련을 진행하여 앞으로 제철소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인턴사원 실습교육훈련은 광양제철소가 추진하는 계층별 직원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지식을 적용해보는 실습형 훈련 위주로 구성됐다. 안전지식을 미리 체득해 현업 배치 후에도 위험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턴사원들의 안전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 과정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현장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절차를 실습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과정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약 3m 높이의 발판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체험해보며 고소 작업 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에 마련된 가상의 고소 작업 훈련장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모습으로 조성됐으며, 이곳에서 낙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인턴사원들에게 보다 더 실감나는 훈련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현장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턴사원들이 현장 투입 후에도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손베임 방지 장갑 착용법 등 각종 안전보호구 착용 실습과정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실습, 설비 점검 및 수리 작업 전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과정인 ILS(Isolation Locking System) 작업 등을 실습해보는 프로그램도 실시됐다. 이번 훈련과정에 참가한 한 인턴사원은 “실제 현장과 비슷한 모습의 훈련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이론적으로 배웠던 안전지식을 더욱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에 현장에 투입돼도 유사시 즉각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각 계층별 직원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철소 내부에 안전교육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의 교보재가 설치된 교육실습장을 기술교육센터에 준공하는 등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교육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포스코플로우 아시아 물류 경쟁력 강화 위한 중국 법인 설립포스코플로우(사장 윤양수)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 포스코플로우 차이나 물류 법인을 설립하여 아시아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POSCO 중국 대표법인(POSCO-China), 중국 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중국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 중국통합가공센터 및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법인장 포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중국 물류 법인 설립을 함께 기념했다. 포스코플로우 차이나는 2015년 POSCO-China 산하에 물류부를 시작으로 중국 내 포스코 그룹의 물류를 통합 관리한 이후 2023년 중국 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 운송주선을 넘어 물류서비스 직접 제공이 가능한 전문화된 물류법인 출범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철강물류실 하종범 실장은 “포스코플로우는 철강 산업을 포함한 그룹 핵심사업 영역에서 물류 인프라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국 법인은 원료 조달, 창고 보관, 제품 운송, 3PL 서비스까지 물류의 전 영역에 걸쳐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포스코플로우 차이나는 축적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상운송 확대와 인근 철강사, 선사 보유 화물 등에 대한 3PL 서비스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의 중국 내 운송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의 새로운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유럽법인(ESDC) 인수를 시작으로, 캐나다 법인(23년)신설에 이어 세번째로 중국(‘24년 2월)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향후 태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전남도 국가 지방 관리 방조제 개보수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2024년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20개 지구(국가관리 5·지방관리 1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신규사업 31개 지구 중 64.5%에 해당한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 배수갑문 및 부속시설을 사전 보수·보강해 시설물의 붕괴와 파손을 예방하고, 바닷물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에는 전국 63%인 1천58지구의 방조제(국가관리 65·지방관리 993)가 있다. 대부분 설치한 지 오래돼 배수갑문 등 부속 시설물이 노후한 상태다. 이에 전남도는 노후시설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보수가 시급한 방조제를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 2천797억 원을 들여 방조제 사석 보강, 배수갑문 문비 및 권양기 교체 등 1천38지구를 개보수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20개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국가관리 장흥 해창지구 등 5개 지구, 지방관리 순천 고장지구 등 15개 지구다. 신규 사업지구는 풍수해 및 염해피해를 확실히 예방하도록 설계 착수 단계부터 전남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과 함께 면밀한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연내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계속지구는 진도 군내지구 등 46지구로 공사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노후 방조제를 사전 보수해 풍수해 및 염해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께서 안전한 영농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국고예산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전남도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총력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싱가포르에서 현지 여행사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열어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한국문화관광 홍보센터에서 전남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전남도의 신규 관광콘텐츠와 특색 있는 음식, 호텔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 싱가포르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하이킹, 템플스테이, 사이클 등 특수 목적 여행상품 콘텐츠를 홍보해 200여 명의 여행 관계자 및 개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접한 여행사는 현장에서 신규 상품을 개발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인 관광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상품으로 하이킹 테마, 싱가포르 가족 관광객 대상 상품 등 고품격 관광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킹 테마는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전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순천만 습지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 등을 방문하고, 음식 만들기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관광설명회에 이어 추가적인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4월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업, 방한 팸투어도 추진키로 협의했다. 핵심 테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과 미식 여행으로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슬로시티 신안 증도 등 전남도만의 섬 특화 콘텐츠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도는 글로벌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관광기구, 유네스코에서 인정받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싱가포르 여행객이 전남의 매력에 빠지도록 현지와 소통하고 맞춤형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남 우수관광상품 콘테스트를 통해 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40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전남도, 사회적경제 현장 속으로…소통행정 강화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환하면서 사회적경제 재정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어려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행정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 여수에 있는 사회적기업 팀제로백주식회사와 마을기업인 순천 대대서편마을협동조합을 방문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을 위해 힘쓰는 기업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귀담아들었다. 백현공 팀제로백주식회사 대표는 “사회적기업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인증 취득 자격 보완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됐다”며 “기업 이익 추구보다는 소외계층 일자리 제공, 돌봄 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와 연대·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지원 정책이 뒤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사회적경제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부 지원 축소에 대응해 국비 지원사업인 사업개발비, 지역특화사업을 도비로 전환해 추진하고 공공기관과 지역 대기업,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연계한 민간자본 유치에 힘쓰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전남도 복잡한 도심 속 주차난, 주소·인공지능 융합기술로 해결전라남도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주소정보를 융복합해 복잡한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의 원거리 주차 실증 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와 행정안전부는 26일 도청 의회동과 윤선도홀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원거리 주차 시범사업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행안부 혁신사업 창출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연회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대학 교수, 유관기관, 자율주행 기업체 등이 참관해 직접 실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일상 생활공간과 주차 공간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래형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실증했다. 전남도청을 방문한 이용자가 하차(북문) 지점에서 원거리에 있는 주차장(F주차장)에 앱을 통해 주차명령을 내리고, 승차(남문) 지점에서 다시 호출해 복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소기반 주차정보는 정부의 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정책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자율주차뿐만 아니라 주차 관련 신사업에 필요한 주차장, 주차면 등 주차 관련 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민간에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주차관제정보와 융합한 주차내비게이션 상용화를 앞당겨 혼잡한 주차장에서 비어 있는 주차면까지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어 주차 스트레스는 물론 주차 운행시간을 줄여 탄소배출량 절감과 지하주차장 등의 실내공기질 악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면까지 주소가 부여된 정보는 주차 안내, 내 차 찾기 같은 차량 주행과 관련된 기본적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차면 주소를 기반으로 차량 긴급출동, 전기차 충전 및 돌발사고에 대한 긴급구호와 관련된 접근이 한층 편리하게 해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차서비스 관련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실시간 주차관제정보를 융합한 주차내비게이션 산업 모델 마련을 위해 관련 산업, 기관 등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자율주행 기반 최첨단 스마트시티 조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소정보와 융합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최적 조건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평화·사랑 기독교 정신으로 전남 행복시대 선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전남교회총연합회 제17대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및 도정발전기도회에 참석해 전남교총의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16대 회장 김용석 목사, 17대 회장 권용식 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취임하는 권용식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고 이임하는 김용석 회장에게 “앞으로도 전남 교회의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기독교 자산을 잘 보존하고 가치를 널리 알려 평화와 화해, 용서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초격차 시대를 주도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글로벌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껏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