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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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엘지(LG)디스플레이 기탁 도서로 시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높여파주시는 지난해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특수도서를 파주시 관내 공공도서관과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에 기증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1,500만 원 상당의 해당 도서는 지난해 11월 엘지(LG)디스플레이에서 기탁 받은 것으로, 촉각, 큰 글씨, 점자, 음성으로 제작되어 점자를 모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엘지(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의 직원 및 가족 6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책자의 내용 하나하나를 직접 제작했으며, 장애특화도서관인 한울도서관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촉각 도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정상식 엘지(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은 파주시지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도서를 전달하면서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들도 음성과 촉각 자료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묵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회장은 “엘지(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과 파주시민들이 만든 도서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평소에도 영정사진 촬영 등 지역에서의 사회공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과 교류가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지식취약계층을 위한 엘지(LG)디스플레이의 도서기증에 감사드리며, 이 자료는 파주시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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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6개월간 월 최대 50만 원파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사업’ 상반기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4세 이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일이 1년 이내면서 파주시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창업자여야 한다. 관내 전통시장 7개소 내 창업자는 우대한다. 단, 취업 중이거나 사업장 임차료 일부를 일정 기간 면제받는 자 등은 제외되며, 프랜차이즈, 대규모 점포 및 주류 판매 식음료 등의 업종 또한 제외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참여자는 6개월간 임차료의 50%(최대 50만 원)를 보조받게 된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초기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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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8기 모금액 158% 달성파주시는 지난해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 8기 모금을 진행해 목표액인 1천만 원을 크게 상회하는 1,576만 7,900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 대비 약 158%를 달성한 수치다.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은 관내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8기 모금 대상자는 보육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 활동을 꿈꾸며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직접 작사, 작곡한 데뷔곡이 등록되는 등 남다른 재능도 가졌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으며, 모인 기부금은 대상자의 자립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858건의 해피빈 온라인 모금 건, 23건의 전용계좌 지정 기부를 비롯해 해피빈을 통한 ‘굿컴퍼니’ 기업 후원(이삭토스트)과 바자회(섬김교회) 수익금 기부까지 더해져 더욱 활기를 띠었다. 김현욱 복지정책과장은 “금액의 크기를 떠나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고 온기를 더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시설 퇴소 후 사회로 나오는 대상자의 첫걸음과 꿈을 향한 여정을 응원하며 이번 모금액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눔으로 싹이트는, 드림씨앗’은 1기부터 7기까지 8,288만 원의 기부금이 모여 해당 대상자의 치료비와 생계비 등에 지원됐으며, 현재 9기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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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평화&안보 기념행사’열어김경일 파주시장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평화&안보 기념행사'에 참석해 남북 평화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 6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김 시장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축사를 전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및 경기도, 김대중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대중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평화와 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빈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총감독을 맡은 음악극 ‘평화의 별, 통일의 강’ 공연을 통해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노력을 그려냈고, 리셉션 홀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경기도 비무장지대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2023년 11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선임된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평화와 민족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인 파주의 시장으로서 남북평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출범한 행정협의회로, 17개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하여 남북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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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수원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수원시가 17일까지 ‘2024년 수원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법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참여 확대·문화 확산·촉진, 여성인권 보호·복지증진 등 다양한 양성평등 분야다. 양성평등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민간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 예산은 7500만 원이며, 참여 비영리 법인·단체당 1개 사업에 한 해 7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8일 16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11일 시청 별관 8층 썬마루에서 사업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와 컨설팅에 참여한 단체에는 가점을 적용한다. 2월 중 수원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인·단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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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상반기 수원시 새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수원시가 16일까지 ‘2024 상반기 수원시 새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사업, ’기타 사업‘ 등 3개 분야 105개 사업이며, 모집인원은 140명이다. 18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가족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수원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은 2월 13일부터 6월 28일까지 월~금요일까지 주 20~40시간 근무하게 된다. 시간당 9860원, 매일 부대비 5000원, 주휴수당, 연차 유급휴일 등을 지급한다. 서류를 구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취업보호지원 대상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여성가장, 다자녀 등은 해당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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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 포털 ‘쏘옥’ 개설수원시의 1인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이 개설됐다. 8일 문을 연 쏘옥은 수원시 부서와 관계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1인 가구 사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1인 가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 게시판, 1인 가구 관계기관을 안내하는 ‘기관안내’ 게시판도 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쏘옥(수원시 1인가구 포털)’을 검색해 쏘옥에 접속할 수 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지난해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1인 가구 관계기관 간담회,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 1인 가구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1인 가구 지원 사업·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1인 가구를 초청해 1인가구 정책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수원시는 ‘수원에서 혼자, 수원에서 같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1인가구 종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쏘옥패밀리 구성·운영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주거 안심 확대 ▲돌봄체계 확대 ▲1인 가구 생활 프로그램 등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에서 1인 가구가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총조사 자료(2022년 1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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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공유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일거양득 효과 거둬고양특례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제2자유로 경사면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공공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하고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제2자유로 경사면 등 유휴공간에 시비 약 27억 원을 투입해 설치됐으며, 연간 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연 2억 원의 발전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연간 168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3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공유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3년까지 시비 약 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도로 경사면 등에 총 2,555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공유지 태양광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시민햇빛발전소,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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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평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고양특례시는 5일 고양시 행신동에서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철도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경기도 등 사업 관계자와 전문가 패널, 그리고 서울시 및 고양시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기본계획 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우석대학교, 고양시정연구원 전문가 패널 4명의 토론에 이어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고양시를 포함한 서울시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그간 주민들이 요구했던 추가정거장 신설 반영 여부다. 그간 고양시는 주민들이 요구한 ‘(가칭)행신중앙로역’,‘(가칭)도래울역’ ‘(가칭)화수역’추가 신설 검토를 요구해왔고, 서울시는 ‘(가칭)신사고개역’추가 신설을 요구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1조 7천 1백억 원이며, 4량 17편성으로 정거장은 총 8개소이다. 정거장은 지난 2021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받은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에 따라 7개소에서 창릉지구 내 도래울역 1개소가 추가됐고, 행신중앙로역은 기존 계획노선의 불합리한 점으로 인해 노선이 일부 변경되면서 반영됐다. 고양시와 서울시 남부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인 고양은평선 건설에 대해 고양시 주민들은 대부분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화정동 일부 주민이 화수역 미신설에 대한 유감을 나타내며 재차 신설을 건의했고, 서울시 은평구 주민들이 이날 팻말을 들고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신사고개역 미반영에 대해 경기도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자체에서 건의한 정거장 신설 요구에 따라 지난 1년 여간 ▲경제성 검토, ▲관련 규정상 가능 여부, ▲현실적 사업추진 방안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의 정거장 위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빠르면 이달 도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선(先)교통 후(後)입주’의 정부 정책에 따라 창릉신도시 입주에 맞춰 최대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평선은 2020년 12월‘고양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 광역철도로,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현재의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약 15km의 경전철이다. 2019년 5월 신도시계획 발표 시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부선과 직결을 전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고양시와 경기도 등 사업시행자들은 서울시와 직결을 위한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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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고양시, 올해부터 버스 준공영제 본격 시행…9개 노선, 128대 적용고양특례시가 2024년 1월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수익금 공동관리, 노선입찰, 재정 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버스회사들의 안정적 재정 확보를 통해 적자노선에 대한 축소를 방지하여 시민편익을 보호한다. 버스회사 경영조건 개선, 직원 처우 개선효과도 있어 시민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뿐 만 아니라 파주·김포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버스 준공영제에 편입하여 운행된다”며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성과 효율적인 재정활용을 달성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버스준공영제 9개 노선, 128대 적용…버스교통 공공성 강화 이번에 준공영제를 추진하는 고양시 버스노선은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관할하는 광역버스, 경기도 공공버스, 고양시 시내버스로 총 9개노선, 128대다. 대광위 광역버스 1000번, M7731번, M7119번 3개 노선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 1001번, 3800번(개통준비중) 2개 노선은 지난해 9월부터 준공영제로 편입됐다. 올해 1월부터는 일반시내버스도 경기도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경기도와 지자체간 협의로 시행한다. 고양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선은 66번, 799번, 97번 3개 노선이며 67번 노선도 지난해 12월 준공영제 참여를 신청했다. 대광위 광역버스 노선 사업비용은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분담한다. 경기도 공공버스와 도내 여러 시군을 경유하는 일반시내버스는 도비 30%, 노선 이용 지자체 공동분담 70%다. 노선 이용자 비율에 따라 고양시 35%, 양주시 35% 식으로 분담한다. 고양시-서울 간 일반시내버스, 고양시 내 일반시내버스는 도비 30%, 시비 70%이고 마을버스는 시비 100% 부담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2024년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추가로 5개 노선과 신설 노선에 대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발맞춰 고양시 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까지 준공영제 범위를 확대하여 2027년까지 전면시행하고 시민들의 이동권과 교통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 고양형 버스 준공영제 연구용역 실시…합리적인 기준 마련 고양시는 합리적인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추진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올해 1월부터 1년간 실시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버스 준공영제 추진에 따른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 시민 편의성 향상을 달성하고 운송사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활용을 위한 방안을 연구한다. 버스업체의 합리적인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선별 총 운송원가와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고 버스 대당 운행실적에 따른 수입금 배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2027년 준공영제 전면시행을 위한 예산소요액, 준공영제 적용 대상과 방식, 재원확보, 시행시기, 관련 법(조례) 개정 및 지침마련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준공영제 연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노선개편 방안도 수립한다. ◆ 버스업계 경영개선 지원…시민편의성, 교통복지 향상 시는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버스 이용객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버스업체 운영수입이 축소되는 상황이다. 배달, 택배 등 비대면 산업으로 인력이동이 발생하여 버스운전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버스업종 내에서도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인접 타 지자체와의 임금격차로 인해 경험이 많은 베테랑 운전자의 인력유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에 필요한 적정 운수종사자 인원은 약 2,500명이지만 현재 약 1,1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종사자 구인난의 주요 원인으로 낮은 인건비, 휴식시간 부족 등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꼽힌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운수종사자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게 되면 버스업체의 재정여건도 개선되고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도 개선되어 대중교통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기도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을 통해 운수종사자 확보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버스운행 환경을 돕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버스업계의 경영악화는 비수익 노선의 폐쇄, 운행횟수 감소로 이어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효율적으로 재정을 활용하기 위한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버스운행 정상화를 지원하여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