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광주광역시, 광주천 수목 ‘해충 방제’ 시작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협력해 광주천의 수목 해충(미국흰불나방 등)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목 방제 작업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광주천 두물머리와 양동복개상가 구간을 중심으로 시민의 이용이 적은 시간대에 방제 차량을 이용해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는 1차 방제활동을 이달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방제 작업 실시 해충 발생과 수목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7월 중 2차 방제 작업을 통해 쾌적한 광주천 이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흰불나방 등 해충 개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로 국내 미국흰불나방 등의 개체수가 전례없이 급증했다. 광주천에도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나무 잎사귀를 갉아먹고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 기승을 부렸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환경공단과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자치구는 친환경 방제 약품을 지원하고, 공단은 방제를 위한 약제살포 작업 시행을 시행하는 등 광주천 수목 병충해 피해예방에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광주천은 다수의 광주시민이 여가활동을 하는 주요 하천으로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을 통해 미국흰불나방 등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목 방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노후 건설기계 56대 저공해조치 지원광주광역시는 노후한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배출 저감을 위해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총 56대의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공해 조치란 엔진 교체, 전동화 개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말한다. 이 중 전동화 개조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엔진 교체는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를 대상으로 대당 978~1979여 만원을, 전동화 개조는 지게차를 대상으로 대당 3226~4322여 만원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덤프트럭을 대상으로 대당 692여 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건설기계는 사업공고(5월 3일) 전날까지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로 등록돼 있고 정부보조금 지원을 통해 엔진 교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 저공해 조치 지원을 받은 건설기계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 내 건설기계를 폐차하거나 엔진 및 저감장치를 떼어내면 남은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광주시는 신청대상 중 건설기계등록원부상 최초등록일이 최근인 건설기계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등록일이 같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에서 별도 구비서류 없이 신청하거나, 문서24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5월 31일이나, 기한 내 예산 미소진 때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문자로 개별 통보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제작사의 별도 안내를 통해 저공해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차량 소유자는 건설기계의 비싼 가격과 특수성 때문에 신차 구입이 쉽지 않다”며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부터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사업을 시작으로 총 109억원을 투입해 743대를 지원했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1546t으로 추산된다.
-
광주광역시 동구 청렴도 1등급 도약 다짐 ‘청렴 동구 추진 보고회’광주 동구는 지난 2일 ‘청렴 동구 추진 보고회’를 열고 5년 연속 달성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넘어 1등급을 향한 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부패 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 노력과 더불어 올해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 정책과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기반을 다져 청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부서 1청렴시잭 추진 계획 등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는 ▲청렴 정책 실효성 제고 및 청렴 활동 활성화를 통해 반부패 환경 구축 ▲청렴 의식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으로 상호 존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 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구정 실현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 6개 추진 과제와 38개 세부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 발굴을 비롯해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민원 만족도 향상 시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모든 부서에서는 1부서 1청렴활동 42개 시책을 자율적으로 선정·추진함으로써 청렴 문화를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동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립한 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굳건한 의지와 주민 여러분의 격려 덕분에 지난 5년간 청렴 2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간부들부터 앞장서서 청렴을 실천하고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 문화’를 통해 신뢰받는 청렴한 구정을 만들어 1등급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동구 댄스·음악이 함께하는 ‘2024 미로 청소년 버스킹’광주 동구는 미로센터 미로가든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미로 청소년 버스킹’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미로 청소년 버스킹’은 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창의력과 예술적 잠재력을 깨워보고자 기획됐다. 4월은 시범공연으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오후 5시)마다 미로센터에서 댄스와 보컬을 통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에는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도 펼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개인 또는 팀)은 5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안내는 미로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표현할 수 있는 미로 청소년 버스킹이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면서 “청소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서구, 가정용 텃밭키트 무료 보급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들에게 친환경 먹거리 생산 경험 및 일상 속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일부터‘가정용 텃밭키트’보급에 나선다. 가정용 텃밭키트는 가정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배양토·모종 등을 세트로 만든 일종의 키트 형식의 텃밭으로 베란다 등 실내 자투리 공간에서도 별다른 장비 없이 간편하게 채소 재배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텃밭키트는 약 65×43×41㎝ 규격의 저면관수형으로 바닥에 물받이가 있어 효율적인 물관리가 가능해 작물 재배 및 관리가 쉽다. 신청은 서구 주민 누구나 (사)도시농업연구소의 인터넷 카페 공지사항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가정 1키트 지급이며 총 80명에게 선착순 배부한다. 텃밭키트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덕흥동 관내 공영도시텃밭(덕흥동 1195-1번지)에서 선정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정소현 경제과장은 “가정용 텃밭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아 주민들이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식물을 키우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아카데미, 9일 한석준 아나운서 초청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9일 오후 4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한석준 아나운서를 초청해 제112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즐거운 대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 아나운서는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5년간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강연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스피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말하기 방법들을 소개한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다.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는 광주 서구청 누리집(통합예약서비스) 또는 행복교육과(360-776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월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달로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가족과 이웃 또는 직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즐거운 말하기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평소 만나기 힘든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태로 진행되며 올해 8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 관광두레 참여 주민사업체 모집광주 남구는 지역 색깔을 반영한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두레 사업에 함께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과 식음, 여행, 체험, 레저, 관광기념품 등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신규 사업으로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주민공동체이다. 신청서는 관광두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관광두레 담당 최영우 PD와 협의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광두레 선정 주민사업체에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을 지원한다. 세부 사항은 관광두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남구는 지난 4월 25일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 공연장에서 ‘2024년 광주 남구 관광두레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다른 지역 성공 사례를 비롯해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우 관광두레 PD는 “남구에는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많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광두레 사업에 주민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남구, 골목상점 ‘온라인 쇼핑몰 진출’ 지원광주 남구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7일 “골목형 상점가인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 등 구매 패턴 변화에 발맞춰 골목상점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장기간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활력을 잃은 지역 상권에 신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업무를 도맡아 진행할 전문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가게 상세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하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골목상점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상점별 로고, 쇼츠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각종 SNS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일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6월부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 안에 반드시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닌 업종과 무등록‧무허가‧무점포 업체, 휴‧폐업 또는 세금 체납 업체, 허위 및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골목상점 참여 업체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실사 및 사업주 면접을 진행한 뒤 고득점순으로 결정하며, 2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소비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관내 골목상점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2024년 가족친화인증 설명회 개최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원(한국경영인증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가족친화인증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 심사기준과 평가항목을 집중 설명하고, 참석하는 기업·기관에 다양한 가족친화인증 적격 검증, 현장심사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21일 오후 3시까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당일 접수도 가능하며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한국경영인증원)는 2008년부터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심사해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유일한 정부 공인 인증이며,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척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인증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중소사업장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10점) ▲가족친화제도 실행(70점)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직원 만족도(20점)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신규 인증기준 점수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70점, 중소기업 60점이며 인증심사비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100만원, 중소기업은 무료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생산제품과 명함 등에 가족친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가 신청 시 가점 부여, 주요 은행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총 130개 기업·기관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혜택(인센티브) 외에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사업 우대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 가점 부여 ▲일반용역적격 심사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기업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개발 지원(북구)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지원 등 17개의 인증 혜택(인센티브)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
‘나눔‧돌봄 오월정신’, 광주광역시 정책으로 잇다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과 ‘나눔과 돌봄’을 몸소 실천한 평범한 시민들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상징한다. 광주시는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연대정신을 그대로 녹인 정책들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최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육아품앗이 지원사업’,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인간다운 권리를 찾아주는 민주주의 철학과도 관통한다. 강 시장은 “광주정신은 평범한 시민이 보여준 나눔·돌봄에서 비롯됐고 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이 제도와 정책을 통해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그 정신을 되살려 제도로 뒷받침하고, 시정방향도 언제나 시민을 더 자유롭게 하는 데 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바로 광주정신에서 시작됐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광주시민이 주먹밥을 나눠주며 보여줬던 광주정신은 광주형 보편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재현됐다. 돌봄을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의 책무’라고 여긴 것이다. 광주시는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 시의회 등과 함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해 3만건의 가정방문, 1만3871명에게 2만6000건의 맞춤돌봄을 지원했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올해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광주지역의 경우 낮활동 서비스(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를 이용하는 50여명이 통합돌봄사업으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한편 가족 역시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광주정신이 잘 녹아있다. 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한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남산단에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달 첨단산단 광주테크노파크 별관에 ‘간편한 아침 한끼’ 2호점을 열어 간편한 아침 한끼를 시중가격의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2000∼3000원)에 제공한다. 근로자의 건강권 증진과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도시공사와 협업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공공주택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도 빼놓을 수 있다. 육아중심 사회주택은 10~12세대의 개별 주거공간과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시설을 갖추고 틈새없는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