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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회의, 2050년 미래 서울 위한 `포용적이고 과감한 계획` 제시서울연구원은 9월 29일 오전 10시,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도시의 미래와 싱크탱크의 역할'을 주제로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서울연구원이 30년 정책지식을 바탕으로 예측한 미래 서울의 변화상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정책방항을 모색한다. 또한, 세계적인 초광역도시(메가시티)로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짚어보고, 더 나아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적 도시들의 미래와 싱크탱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제회의는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의 영상 축사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과 유동훈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충남연구원장)의 축사 ▴도시의 미래와 싱크탱크의 역할에 대한 2가지 발제 및 원탁회의 토론 ▴2050 미래도시 서울의 사회경제 변화와 공간구조에 대한 주제발표 ▴전체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 특별분과(세션)는 ‘도시의 미래와 싱크탱크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뉴욕 지역계획협회: 시민계획 100년’에 대해 토머스 라이트(Thomas Wright) 뉴욕 지역계획협회 회장이 발표한다. 라이트 회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형성 있어서 싱크탱크의 경험을 소개한다. 뉴욕 지역계획협회(Regional Plan Association)는 1922년부터 급격한 도시의 성장으로 뉴욕(New York)-뉴저지(New Jersey)-코네티컷(Connecticut) 대도시권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해짐에 따라 독립적인 비정부기관으로 정치권 밖에서 싱크탱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라이트 회장은 “서울연구원이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교통, 경제개발, 공공보건, 사회 형평성 등 다양한 부문을 포괄하는 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제안한다. 두 번째로는 최상철 서울연구원 초대 원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 ‘서울연구원과 도시연구의 허브’를 주제로 지난 30년간 서울의 지방자치를 지원해 온 서울연구원의 업적과 앞으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조명한다. 최상철 초대 원장은 서울의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2년, 서울연구원(당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도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탄생하게 된 배경과 서울시가 세계적인 초광역도시(메가시티)로 자리를 잡기까지 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토론에서는 ▲정종호 서울연구원 이사장(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현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 ▲마노즈 샤르마(Manoj Sharma) 아시아개발은행 도시부문 실장(화상) ▲아이바 신(Aiba Shin) 도쿄도립대 교수 ▲리민 히(Limin Hee)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센터 연구실장 ▲시 샤오동(Shi Xiaodong) 베이징성시규획연구원장(화상)과 기조발제자 2인이 참여한다. 세계적 전문가들이 각국, 각 분야의 입장에서 ‘미래상’은 어떻게 예측해야 하며, 어떤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회의 2부인 기획분과(세션)에서는 ‘제1세션: 2050 미래도시 서울의 사회경제 변화’와 ‘제2세션: 2050 미래도시 서울의 공간구조’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외교연구센터장은 서울의 중심세대가 될 미래세대는, 현재 어떤 생각과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체계는 일상생활과 함께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전망한다. 변미리 센터장은 “서울의 미래세대들이 함께 공유하는 가치체계는 ‘탈가족 지향’과 ‘성역할의 변화’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거나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대다수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사회는 노력하는 만큼 소득에 차이가 나야 한다’는 생각에는 70%의 동의율을 보이고, ‘경쟁은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의견에도 과반이 넘는 56%가 동의하고 있다. 미래세대는 또 현재 서울의 사회 공정성이 평균보다 낮은 상태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정성은 앞으로 한 세대가 지나가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변 센터장은 “미래 서울에서 살아갈 세대들은 때로는 동질적이지만, 많은 부분에서는 이질적이고 대립적인 가치체계를 보여준다. 사회공동체는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서울은 이러한 환경을 위해 ‘포용도시’지향의 정책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닥쳐올 인구감소 시대의 변화가 어떻게 도시를 바꾸게 될지를 현재 ‘작업장(Workplace)’의 입지 변화 추세에서 전망한다.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30년은 인구감소의 시대이자 일하는 인구가 더 빨리 감소하는 시대로 노동에 있어 인공지능(AI)·로봇, 외국인, 여성·고령자의 역할이 늘어나게 되며, 이에 따라 도시도 스마트도시, 국제도시, 포용도시로의 변화 방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스마트폰을 통한 시야의 확장 덕에 공간 이용이 더 복합화되는 한편으로, 국제적 통로를 확보한 지역과 현지(로컬) 활력에 기반한 지역의 존재감이 점차 뚜렷해지고, 동네와 생활권의 산업기반은 두꺼워지는 추세가 동시에 진행 중임이라고 분석한다. 윤서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변화된 사회가 마주한 서울의 오픈스페이스에 주목하고, 다채로운 일상을 가능하게 할 작은 도시 오픈스페이스들을 더해 갈 것을 제안한다. 윤 부연구위원은 “세계적 유행(팬데믹), 디지털전환, MZ세대 등장 등 사회변화를 경험하며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오픈스페이스는 기회의 공간이며, 공동체 소통을 위한 토대이자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균형을 반영하는 유연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 윤 박사는 현재 서울은 산과 한강, 대규모 거점공간으로서 오픈스페이스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개방공간의 질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숨어있는 작은 오픈스페이스를 드러내고, 부족한 곳은 풍성히 채우며, 이들 공간을 이어주어 온전한 ‘오픈스페이스, 서울’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은 “서울의 공간구조를 초개인화, 초연결화된, 즉 ‘내가 있는 곳’이 중심이 되도록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우리 다음, 또 그다음 세대가 서울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현실의 제약을 넘어선 ‘그랜드 플랜’을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주제 발표의 취지를 설명한다. 김인희 본부장은 “앞으로 서울은 언제 어디서든 일하고 24시간 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적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하나의 서울이 100개의 보행생활권을 갖춘 또 다른 작은 서울로 나뉘어, 하나의 기준이 아닌 백 개의 다른 기준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이라는 경계를 넘어 서울, 경기, 인천 대도시권의 ‘메가 시티 리전(Mega City Region)’으로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나가야 한다”라고 미래의 공간 설계 방향을 소개한다. 김 본부장이 2050년을 내다보고 설계한 공간 재편 방향은 “서울을 한강 중심으로 통합하고 철길 주변 낙후된 지역은 재생하고, 도로망 등은 입체복합화 하여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 큰 틀이다. 한강과 인접한 기반시설을 재구조화해 한강을 중심으로 ‘4×2 이중(듀얼) 시티(마곡-상암/ 여의도-용산/ 반포-이촌/삼성·잠실-성수)’를 형성해 강남·북 통합과 한강중심의 공간구성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로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경부간선도로 등 간선도로의 입체복합화를 통해 지상 공간을 사람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돌려주고, 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동북·서남권역을 통합하고 공원·녹지·보행길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전체 토론에는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화상) ▲장덕진 서울대학교 교수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 ▲황기연 홍익대학교 교수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이 참여하여 ‘2050 미래도시 서울의 사회경제 변화와 공간구조’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국제회의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공계된다. 온라인 실시간 참여자는 서울연구원 누리집 혹은 서울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19 긴 터널을 지나온 2022년 지금, 우리는 코로나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에서 10년, 20년을 건너뛴 것처럼 앞선 시대를 살고 있다. 이에 개원 30주년을 맞은 서울연구원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내다보고 변화의 첫발을 내딛기 위한 좀 큰 그림과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찾아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에 있어 대한민국이, 서울이, 서울연구원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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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예여행 '감고당길 공예마켓'…10월 주말마다 열어10월 주말 종로구 안국동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감고당길 일대를 방문해보자. 다양한 공예가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고 직접 참여 가능한 공예 체험교실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주말 종로구 안국동 감고당길 일대에서 ‘감고당길 공예마켓’을 운영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가죽, 금속, 도자, 섬유 등 120여 개의 다양한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성 공예마켓이다. 예비, 초기 공예가를 포함해 여성 공예가 약 120여 명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는 공예마켓으로, 지난 2015년 첫 개최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공예마켓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공예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여성 공예가와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이와 엄마아빠가 함께 공예를 체험하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에는 천연 양모와 특수 바늘을 이용한 인형, 열쇠고리 등 양모제품(샐리와 양), 수묵화 기법을 활용하여 야생화를 그려 넣은 접시, 컵 등 도자제품(영희), 유리공예 기법을 활용해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유리공예(아모프 스튜디오) 등이 참가하여 예비·초기의 공예창업가의 다양한 공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성 공예 창업가들의 다양한 판로 지원을 위해 ‘체험 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나만의 문양 은반지’, ‘댕기에 피어난 어여쁜 우리꽃’, ‘세라믹 비즈로 장식한 우드목걸이’, ‘내 손으로 피우는 종이꽃’, ‘라탄 티코스터 만들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체험 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컬러링(색칠) 엽서 꾸미기 체험이 상시로 운영되어 아이들이 엽서를 꾸미는 동안 엄마아빠는 힐링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 동안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 속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예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개장 행사를 포함, 매 주마다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감고당길을 오가는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장 첫날인 10월 1일 1시부터 3시까지는 풍선 아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1, 2주차에는 가족과 함께 감고당길 공예마켓으로 나들이 나온 어린이(50명 선착순)에게 바람개비 풍선을 제공한다. 3, 4주차에는 행사구역에서 수공예 공기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엄마아빠의 추억놀이를 통해 뽑기 행사를 진행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티커 행사와 주변 상권과 협업하여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감고당길 공예마켓’ 운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체험교실 신청 등은 서울여성공예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감고당길 공예마켓’을 주관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는 마켓 참가자들이 여성공예창업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예정이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여성공예가들의 창작과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가죽, 금속, 도자, 섬유 등 다양한 공예분야의 5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예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감고당길 공예마켓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시길 바라며, 복잡한 도심 속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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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파리 사로잡은 케이(K)-패션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다서울시가 지난 시즌에 연이어 파리 브롱니아르궁(BRONGNIART PALAIS)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파리패션위크 2023 S/S 트라노이(TRANOI) 트레이드쇼(수주전시회)’에 서울패션위크 공동관을 구성하고 10월 1일에는 연합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주에 나선다. 서울시는 기존 명품 패션으로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4대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한 패션쇼가 전개되어 왔지만, 지난 시즌에 ‘서울패션위크가 파리패션위크에 소개되면서 세계 5대 패션위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며, 케이(K)-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파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번 ‘2023 S/S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수주전시회)’는 케이(K)-패션 중심으로 케이(K)-컬쳐(Culture) 콘텐츠를 보강하여 파리 트라노이, 프로젝트 도쿄 등 세계 패션산업계와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2022 F/W에 참가한 브랜드 잉크(EENK)는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파리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은 만큼, 2023 S/S 파리패션위크 정식 데뷔로 서울패션위크 출신 디자이너가 한류의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트라노이 라이브(실시간)쇼에서 케이(K)-패션의 가치와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한 디자이너들의 역경과 성장 과정을 서울시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서울컬렉션 디자이너 9명이 선보이는 서울관을 비롯해 파리패션위크 등용문인 패션쇼는 파리 브롱니아르궁(BRONGNIART PALAIS) 야외무대 회랑에서 진행, 지난 시즌 150명 내외로 한정된 관람으로 답답했던 파리 현지 관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대중들과의 한류 물결의 접점을 공유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한다. 2023 S/S 트라노이에 참가하는 브랜드는 두칸(DOUCAN), 라이(LIE), 므아므(MMAM), 석운윤(SEOKWOONYOON), 성주(SUNGJU), 얼킨(ul:kin), 정희진(JUNGHEEZIN), 쿠만(KUMANNYHJ), 티백(tibaeg) 등 9개 브랜드로 친환경 및 저탄소 등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패션위크가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패션위크가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연합 패션쇼는 케이(K)-패션의 역사에 집중한 쿠만(KUMANN YHJ)의 ‘평행우주소녀’, 라이(LIE)의 ‘환경보호’, 얼킨(ul:kin) “Magnet Fishing(자석낚시)” 으로 패션의 언어로 사회문제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파리패션위크에서 개최된 3개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개막 하루 전인 10월 10일 오후 12시에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파리 트라노이와 연결된 세계 구매자(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패션위크 공동관 현장에서 실시간(라이브) 방송을 진행, 현장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까지 확대해 수주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인 수주 플랫폼인 ‘파리 트라노이’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높이고, 케이(K)-패션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력하여 세계적 뷰티·패션도시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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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재도전·재창업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 체결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재도전·재창업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과거 실패를 딛고 재도약하는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작년에 이어 추가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사업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이용하는 약 100여 명의 재도전·재창업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1백만 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한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한국증권금융의 전액 출연으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지원과 장학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크게 확대하여, 재기를 희망하는 성실실패자·성실상환자 뿐만 아니라,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까지 지원한다. 상세 지원대상은 ①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채무를 모두 변제하지는 못했으나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히 채무 상환을 완료한 성실실패자 ② 재단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여 남은 채무가 없는 성실상환자 ③ 과거에 폐업한 경험이 있으며, ’20. 1. 1. 이후 새롭게 창업한 재창업자이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 지원과 함께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 시 1:1 밀착 사후관리 조언‧상담‧자문(컨설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 해당 여부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예약 신청 후, 영업점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성실하게 사업을 영위했지만 코로나19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실패한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라며 “금번 보증료 지원사업이 최근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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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기간제근로자 30여 명과 골목 청소 나선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CLEAN 서대문구’ 구현의 일환으로 다음 달 4일 오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홍제동 일대 약 1.5㎞ 구간에서 청소 기간제근로자 30여 명과 함께 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이들은 ▲골목길 노면과 인도, 보도 청소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 ▲상습 무단 투기 지역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또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요일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이 구청장은 이날 청소에 앞서 근로자들의 노고에 공감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구는 지역 곳곳의 청소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14개 동별로 1~3명씩 청소 기간제근무자를 배치하고 뒷골목, 이면도로,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구청 무단투기단속반과 청소기동반,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정보 공유방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민원을 즉시 해결하고 무단투기 단속도 강화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가을철 낙엽 수거 등으로 더욱 노고가 많은 환경공무관과 청소 기간제근로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쾌적한 서대문구를 위한 구민 분들의 참여와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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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노인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구로구가 지난 27일 르네상스홀에서 노인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노인복지기금 운용계획 심의와 기금의 조성, 적립, 운용, 결산 등의 역할을 한다. 위원은 총 9명이며 당연직(위원장 부구청장) 4명, 위촉직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촉 대상자는 5명으로 1명을 신규 위촉하고 4명을 재위촉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직을 수락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노인복지기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복지기금은 노인복지의 증진과 노인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어르신 여가활동 사업으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복지라이더, 온수어르신복지관의 스마트시니어라이프,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청춘학당,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의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등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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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 구로구의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한다구로구는 10월 4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코로나 시대 구로의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토론회(부제 : 코로나가 남긴 구로의 사회복지 변화와 복지 현장의 방향)’를 연다. 이번 포럼은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에서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제안해 열리게 됐다. 행사는 구로구 지역보장대표협의체 김봉화 위원장의 개회사,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구로희망복지재단 조윤장 이사장의 축사,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위드코로나 시대의 사회서비스와 복지현장의 과제’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가 맡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서울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서종녀 박사) △위드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을 다룬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 및 대응’을 주제로 한 토론에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김영화 관장, 온수어르신복지관 남수영 관장이 참여한다. 한편,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포럼은 구로구청 유튜브 공식채널(구로구청 방송센터)에서 생중계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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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친환경 연무소독 실시구로구가 방역소독 방법을 연무소독으로 변경했다. 연무소독은 여름철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물에 살충제를 희석하고 작은 물방울 형태로 살포하는 소독이다. 이전 소독 방식인 연막소독은 확산제를 첨가한 방식으로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9월부터 방역약품의 희석제로 물을 사용하는 연무소독을 도입했다. 연무소독은 매연, 일산화탄소 등이 발생하지 않아 시야 가림 현상이나 연기, 냄새가 발생하지 않고 친환경적이다. 물방울의 입자 크기가 연막소독보다 크기 때문에 지열, 태양열, 바람 등에 영향을 덜 받아 언제 살포하든 소독 지속효과가 길며 고온에서도 효과가 뛰어나다. 하수구나 돌 틈 등 어디에나 약제를 뿌릴 수 있으며 살포 방식이 간단하고 방제 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보건소 직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각 동 자율방역단 등으로 구성된 18개의 방역반을 운영하며 감염병 위생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한 연무소독은 시각적 이유로 방역 효과에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친환경 연무소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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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92가구 추가 발굴동작구가 취약계층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이, 취약계층이 사각지대 내에서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올해 위기정보가 통보된 2,407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92가구에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했으며, ▲ 위기가구 발굴 강화 ▲ 촘촘한 돌봄 모니터링 ▲ 꼼꼼한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먼저 공공·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빈틈없이 발굴한다. 오는 30일부터 긴급 위기가구 복지상담센터(핫라인)를 신규 운영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상담 체계를 일원화한다. 120 다산콜센터로 위기가구 상담 전화가 연결되면 구 복지상담센터 핫라인으로 연계돼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부담 없이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민간자원과 협력하여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이웃 간 고리를 연결해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AI 안부확인 서비스’ 실시 등 촘촘한 돌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위기단계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주1회 자동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전달하는 서비스다. 특히 ‘고독사 예방 건강식·음료 지원’은 촘촘한 모니터링을 위한 구 특화사업 중 하나이다. 50세 이상 중장년 1인가구에 건강식·음료를 배달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구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식사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국가긴급복지 등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연계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꼼꼼히 살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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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침수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추가 접수동작구는 지난달 ‘침수피해 소상공인 긴급복구비’를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긴급복구비는 ▲당초 지급 계획된 200만 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 200만 원 ▲시 지원금 100만 원을 추가로 총 500만 원이 지급된다.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 점포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으며, 1,860개 점포에 9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신청은 자격요건을 갖추었으나 수해 복구 등으로 신청을 놓친 소상공인 대상으로,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신청은 거주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도 가능하고, 현장 조사 후 확인된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수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업체당 연 2% 고정금리, 최대 2억 원까지 ‘재해중소기업자금’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피해 주민의 시름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은 신청 누락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