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여수시 LED 전자게시대로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전자게시대 2개소 설치 운영,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홍보기회 제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한 전자게시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여서동 해양경찰서 건너편과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 2개소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 중에 있다.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 현수막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첩을 방지해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포화 상태인 천 현수막 게시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천 현수막과 달리 광고 대기시간이 짧고, 야간 시인성이 좋아 광고 효과가 크며,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게시대 상업광고는 관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 등이 이용 가능하며 10일당 1단은 8만 원, 2단은 11만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15초 이내로 1일(06:00~24:00) 144회 이상 표출된다. 신청은 전자게시대 홈페이지(https://bmtyeosu.modoo.at)나 전화(☎1588-3653)로 하면 된다. 박창배 도시재생과장은 “전자게시대 활성화로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시정홍보 및 공익 광고 등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면서 “추후 홍보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설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광양시 금호회 광영동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훈훈’광양시 광영동은 최근 광양시 금호회 회원 20여 명이 추석을 앞두고 광영동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무연고 묘지는 1962년 섬진강 대홍수로 인해 남원, 구례, 하동 등지에서 금호도 해안가로 밀려든 시신으로, 1981년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면서 고향을 떠난 금호도 이주민이 유골을 화장해 버리지 않고 가야산 자락으로 이장했다. 금호회는 광영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와 함께 약 17년간 벌초 봉사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호회 회원들만 참여해 약 200여 기의 무연고 묘지를 벌초하고, 조촐한 제사를 지냈다. 박수종 금호회장은 “조상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정 넘치는 광영동이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해종 광영동장은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연고 묘지를 위해 매년 벌초 봉사활동에 힘써주시는 금호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제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최근 3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무역학전공 이재은 교수와 한가록 박사가 ‘한국경영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학회에서는 매년 경영관련 학회들과 융합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2021년 제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는 ‘글로벌 아시아시대의 제2창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융합학술대회에는 37개의 경영관련 학회들이 참여하였으며, 총 291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재은 교수와 한가록 박사는 한국국제경영학회와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세션에서 한국기업 해외자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특성이 역지식이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의 추천논문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경영학회 어워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국경영학회 우수논문상’ 대상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수상 논문은 지식이전과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해외자회사의 이중적 네트워크 특성과 본사로의 역지식이전 간 관계를 연관성을 규명하고 국제경영전략 연구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록 박사는 “한국경영학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준다고 연락을 받았을 땐 너무나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는데, 한국기업들의 글로벌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연구자가 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이자 공저자인 이재은 교수는 “한국경영학회와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한국기업들의 글로벌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신민호 도의원 남도정신 전국화 시켜야지역사 교육, 남도민주평화길 답사 확대 동족상잔 결사반대 자주적인 정부수립을 열망한 여순 10.19길 등 소규모 테마형 답사 프로그램 개발하여 남도정신 확산 지난 6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73년 동안 반공주의의 억압으로 통한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희생자와 유족들이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이를 계승 발전시켜 전국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최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호남 혐오발언과 역사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남도정신을 전국화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 신민호 의원은 “먼저 공무원, 교원들과 마을 활동가들로부터 시작해서 도민들이 여순10.19정신을 삶에 체화할 수 있도록 여순10.19 사건 개요와 정신을 접할 수 있어야 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남도민주평화길’ 답사를 도민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교원 대상 지역사교육 확대와 남도의병, 여수 10.19사건 정신계승 전국화 사업이 2022년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교육청에서도 여순사건 정신을 동부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민호 의원은 “여순10.19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조사요원을 양성해 실무위원회와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공익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앞서 준비해야 한다”며 “국가폭력으로 국민의 희생이 자행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여순10.19사건의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순천시 정원도시진흥법 제정 준비 전문가 포럼 열려- 정원·도시재생·기후변화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미래 방향 제시 - 순천시(시장 허석)는 최근 각계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순천 정원도시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참석자는 한국조경학회장 조경진 교수를 비롯하여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 교수이며, 최정민 순천대학교 교수가 토론 진행을 맡았다. 이 외에도 시민정원사, 천만그루 나무심기 추진위원을 비롯하여 도시계획, 도시재생, 농촌, 산림, 시민정원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포럼에 앞서 참여자들은 도시재생사업 구역과 순천만습지 등을 둘러보는 녹색 인프라 탐방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먼저 조태훈 순천시 기획예산실장의 ‘30만 정원도시 순천’에 대한 비전소개와 핵심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의 정원도시 비전 및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다. 조경진 서울대학원장은 “30만 정원도시 순천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도시전략을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주도하고 타 지자체와의 연대,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포럼의 핵심내용인 법제화가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정원’과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공원’의 개념통합과 ‘정원도시’의 명확한 법적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시는 개발하는 것이 아닌 재생하는 것이다.”며 “개발의 흔적에 신음하는 도시를 치유하고, 시민들이 주인 역할을 다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 정원을 늘리고, 마을정원지원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6명의 패널들은 도시정원의 미래와 도시정원진흥법 제정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 후 참석한 시민 대표들의 의견개진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는 “정원도시 순천에 정원연구와 도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갖춘 정원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하면서 “정원특별시는 의료·복지와 연계한 건강특별시로서의 기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는 “문화특별시로서 정원도시는 지속가능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모델로 정원도시를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이후 삶의 환경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최초로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모델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원도시진흥법 제정을 위해 향후 국회에서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6월 조례호수공원에서 2050순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30만 정원도시 순천 비전을 목표로 제시하였으며, 이후 시민 공론화, 핵심사업 부서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중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가장 한국적 라이프 순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공개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통해 지난 3일 공개 - 순천 요곡·구산마을 등 배경으로 정겨운 마을 일상 선보여 - 순천의 정겨운 일상을 담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가장 한국적 라이프 순천편’이 지난 3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에 순천편을 포함한 총 8개의 영상을 제작 완료하고 본격 홍보를 시작한다. 순천편은 ‘가장 한국적 라이프’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담은 영상을 현대 힙합과 민요를 가미한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인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순천의 요곡마을, 구산마을 등을 배경으로 따뜻하면서도 정겨운 마을의 일상을 보여준다. 이번 영상은 순천 이외에도 경주·안동, 대구, 서산, 부산·통영, 양양·강릉, 서울 등 총 10개 도시의 영상이 공개되며, 각 지역의 전통·현대적 매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으로 지역을 연상시키는 ‘소닉 브랜딩’ 관광마케팅을 최초 시도하는 것으로, 순천을 세계 각국에 알려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전남 동부권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키운다-김영록 지사, 하부구조물 생산 현대스틸산업 공장 살피며 비전 공유- 국가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전라남도 8.2GW 해상풍력사업’이 전남 동부권 산업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최근 김영록 도지사가 도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업체인 율촌산단의 현대스틸산업을 방문해 전남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여성 현대스틸산업 대표와 함께 율촌공장 현장을 돌아보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현황을 살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물심양면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도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해상풍력 앵커기업 투자협약’을 한 현대스틸산업은 국내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대량 생산하는 전남 해상풍력 성공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 서남해, 제주 탐라 해상풍력에 이어 최근 대만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까지 제작·수출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현재 1만 3천 톤급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도 건조하고 있으며, 향후 신안 선도사업인 SK E&S 해상풍력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국가산업 혁신을 이끌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감사하다”며 “과거 블루오션이었던 해상풍력 기자재산업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현대스틸산업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에서만 신안, 여수 등 계획용량 25GW에 달하는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될 정도로 해상풍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에 발맞춰 지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유망한 미래 신산업”이라며 “해상풍력사업 성공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 모두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므로,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사업 진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사와 6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또 올해 6월에는 세계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최상의 산업단지 배치와 연관기업 유치·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허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연계해 수소 생산·저장·운반까지 가능한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동·서부권에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신민호 도의원 ‘전라남도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및 연구활동 지원 조례’ 제정전남에 남아있는 뿌리깊은 친일 잔재 청산에 속도 낼 전망 목포는 일본 수탈 잔재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구 일본 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수백채의 적산가옥 등 일본 잔재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다. 목포시가 이 건물들을 상징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개발해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저항정신과 일본 수탈의 아픈 현장들은 외면된 채 관광자원으로만 부각돼 반발도 사고 있다 이에,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전라남도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및 연구활동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해 뿌리 깊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친일 행적에 대한 역사를 바로잡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전라남도 식민잔재 실태조사 실시, △식민잔재 청산활동을 위한 연구활동 및 지원 사업, △일제식민잔재청산활동위원회 설치 및 구성, △식민잔재 청산활동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으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로 인해 전남에 남은 일제 잔재 청산과 연구활동 지원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전남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친일 잔재 유적지로는 군사작전을 했던 목포 고하도 해안동굴 및 방공호와 강제동원 노역장 이였던 해남 옥매광산과 흑선산 은굴이 있으며, 일제가 식민통치를 위해 사용했던 구 목포 일본 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과 순천 별량농협창고와 원창역사 등이 있다. 신민호 의원은, “앞으로 친일잔재조사TF팀 운영과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비석, 누정현판, 군사·통치시설 등 일제 잔재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의 제정을 통해 친일 인사의 행적을 검증된 기록으로 적시하고, 일제 잔재 시설물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기록하여 도민과 후대에 이를 널리 알려 올바른 역사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민호 의원은 지난해 ‘전남도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조례’도 제정했고, 이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은 일제 잔재물에 대해서 안내문을 설치해 해당 석물이 일제 식민통치 협력자의 공적비이거나 일제식 양식임을 알리고, 친일음악가가 제작한 교가를 사용하는 14개 학교도 예산을 지원해 교가를 새로 제작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임종기 도의원 도정질문 답변 무성의 꼬집어“정치적인 답변에 울분토해” 전남도의회 임종기 의원은 최근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질문과 관련해서 부지사님의 답변내용에 불충함을 꼬집으며 안타까움을 호소하였다. 임종기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의 성지라고 하는 이 전라남도에서 전라남도민을 대표하여 도정질문을 하는데 부지사님의 무성의하고 정치적으로만 답변하려는 태도에 울분을 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에서 만들어 놓은 조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규약 이게 잘못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라는 등 이게 답변이 될 수 있느냐”며 부지사를 향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곳은 내용의 정당성과 절차에 있어서 정당성이 확보되어진 내용이 밖으로 나가야 이게 민주인 것인데 지금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는 내용이 의회 밖으로 간다면 그게 민주인 것이냐” 라며 “난상토론이 벌어져야만 하는 이 자리에서 막연하게 상임위 심의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거수기로서 무조건 의사일정을 통과시키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규약의 개정 절차는 두가지 인데 전라남도는 광양경자청에 보내서 광양경자청에서 의결하고 그걸 확정해서 도의회에 보내 의결 후 행안부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택했다.” 면서 반드시 개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임종기 의원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위원 추천의 “절차적 하자”에 대하여 전라남도의회를 상대로 무효확인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순천농협 대학발전기금 2천5백만 원 기탁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순천농협이 대학 발전을 위해 2천5백만 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기탁식에는 순천대 고영진 총장,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을 비롯해 정용화 기획처장, 순천농협 서평원 경영지원본부장 등 순천대학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순천농협과 순천대학교는 지난 2019년 12월에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오는 2023년까지 매년 2천5백만 원씩 총 1억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순천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5천만원을 기탁했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순천대학교와 순천농협은 지역 농업의 발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며“우리 순천농협은 꾸준한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고, 지역인재 양성과 농업 육성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진 총장은“순천농협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로컬푸드 매장 운영, 임직원 공동교육센터 설치 등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이번 기탁 해주신 기부금도 지역인재 양성과 농업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