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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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CIS지역 해외 판로 개척 교두보 마련<남동구 CIS 사정단과 현지 관계자들이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상담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청> <모스크바 수출상담회에서 이강호 구청장이 현지 바이어에게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청> <이강호 구청장이 인터참 참가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청>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이끄는 ‘남동구 CIS 무역사절단’이 풍성한 성과를 안고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남동구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이강호 구청장이 직접 사절단장으로서 동행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남동구에 있는 18개 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두 개국을 방문했다. 뷰티 업종 5개사와 기계․전자 업종 13개사 등 총 18개사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05건의 상담(3,234만 달러 상당)과 현장계약 6건(106만 달러 상당)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선 128건의 상담(1,841만 달러 상당)과 현장계약 6건(106만 달러 상당), 향후 계약관계 발전을 위한 MOU체결 10건(1,575만 달러 상당)이 이뤄졌다. 또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77건의 상담(1,393만 달러 상당)이 진행됐으며, 이 중 1,255만 달러는 향후 계약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한안타민과 ㈜웰빙헬스팜 2개 업체는 현지바이어와 MOU를 체결해 추후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산업(대표 임익찬)과 ㈜일진시팅(대표 장유진)은 각각 음향·영상장치와 객석의자를 제조하는 업체로, 서로 협업을 통해 알마티 현지 업체로부터 300석 규모의 3개 공연장 및 경극장 설비에 대한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개 극장의 수주 예상금액은 525만 달러다. 임익찬 ㈜임산업 대표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남동구 기업들의 상품이 아주 큰 호응을 얻고 계약도 성공적으로 성사됐다”며 “전 일정을 함께 발로 뛰며 노력해준 이강호 구청장 과 남동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일정 중 상담회장에 들러 기업인들을 독려하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유관기관들을 방문해 수출 증진방안과 남동구 제조업 여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에선 알마티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하고, 알마티 총영사와 한인회장을 만나 남동구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뷰티박람회인 러시아 미용전(INTERCHARM)을 방문해 웰빙헬스팜, 테라에코 등 남동구 6개 참가기업의 전시부스를 참관하고 업체의 성공적인 전시회를 독려했다. 이 구청장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콜코보(Skolkovo)혁신센터도 방문해 남동구 경제 여건 및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스콜코보 혁신센터는 러시아 정부에서 IT·에너지·원자력·의료바이오·우주산업 등 5개 분야의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지시로 모스크바 외곽지역에 386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필립스 등 세계적인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3만3천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에선 인천 최대의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출지원 사업 외에도 기술지원, 자금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남동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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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참가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홍보하고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한류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대만의 수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의 국제적인 도서전이다. 인천시는 이번 도서전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네크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인천홍보관을 운영해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및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참관을 통해 도서전 프로그램 및 운영상황 등을 벤치마킹하고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의 워크숍을 통해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기본구상안을 상호 협의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대한민국의 강점인 IT와 아동 및 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접목해 기존의 도서전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도서전으로 기획하고 있다. 시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세계 각국의 출판, 책 산업 및 교육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기회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10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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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대 밀수품 '선박·담배·비아그라'..불법 무역 '급증'지난해 불법, 부정 무역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선박과 담배, 비아그라 등이 주로 밀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부정 무역 단속 실적은 총 4,413건, 8조 1,506억원으로 일년전보다 건수는 17%, 금액으로는 46% 급증했습니다. 불법, 부정 무역 사범은 관세사범과 대외무역사범, 마약사범, 외환사범을 총칭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외환사범이 6조 5천억원으로 가장 많고(2,037건), 관세사범(1조 2,094억원)과 대외무역사범(3,416억원)도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이 밀수한 품목으로는 선박과 담배, 비아그라, 금·보석류 순이었습니다. 선박은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 탈루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 입항시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담배 역시 탈세 목적으로 국산 면세담배를 수출, 신고한 후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국내로 다시 밀수입했습니다. 또 국내수요 증가에 따라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류 밀수입이 증가하고, 국가간 시세차익을 노린 금괴 밀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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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월 대중국 수출 10%나 격감… 中경제 둔화 여파대만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을 크게 하회했다고 대만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대만의 지난달 수출실적은 연율로 5.3%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0.45%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수정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의 0.7% 증가, 11월의 3.4% 중가, 12월의 1.2%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중 수출이 전년대비 10.3% 감소한 반면, 대미 수출은 4.6% 증가했다. 또한 대유럽 수출은 전년대비 0.4%, 대일 수출은 4.8%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실적은 전년대비 15.2% 감소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의 14억1000만달러에서 지난달엔 29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대만의 지난달 수출 부진은 핵심 수출품인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부진과 대만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아시아 각국의 제품을 수입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국의 춘제(구정) 공휴일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일주일간 이어진 점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의 주력 수출품을 생산하는 첨단기술 산업부문은 글로벌 소비자 기호 변화와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큰 변동에 직면했다.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대비 37.8% 감소한 96억7000만 대만달러(약 3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만의 주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컴팔전자도 지난달 매출이 전년대비 6.5%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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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중기청, ‘아프리카 무역사절단 기업’ 모집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세종시, 충청남도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세총.충남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구촌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급성장중인 아프리카 3개 국가(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케냐(나이로비), 나이지리아(라고스))에 파견해 구매력이 높은 아프리카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섭외해 수출성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견 기업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차량 임차,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왕복항공료 1인 기준 최대 40%까지 지원한다. 대전.충남중기청은 2012년에 동일지역에 7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2155만달러의 수출상담, 200만달러의 현지계약, 119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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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흑자 사상최소,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日 아베노믹스 역풍‘아베노믹스 역풍’에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소를 보인 반면,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2013년 국제수지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대비 31.5% 감소한 3조3061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흑자 규모(4조8237억엔)을 1조5000억엔 이상 밑돈 것으로,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85년 이후 최저치다.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0조6399억엔 적자를 냈다. 운송 보험료와 운임을 포함하지 않는 국제수지 기준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적자 규모는 2012년(5조8141억엔)을 상회한 사상 최대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저로 인한 원유 등 연료 수입이 늘어난 것이 역대 최대 무역적자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하는 결과다. 일각에서는 엔저를 핵심으로 하는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달했다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