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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새일센터 '치매예방전문가 양성과정' 수료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0일 교육 강사, 훈련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훈련인 '치매예방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치매예방전문가 양성과정'은 여성가족부와 김포시가 진행한 신규 과정으로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한 20명의 미취업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등으로 취업을 위해 개설된 직업교육훈련이다. 본 과정은 ▲노인인지행동지도자(행동검사) ▲노인인지행동치유(음악, 미술, 독서) ▲ 직무소양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치매예방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4월 2일 개강해 총 26일간, 104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 훈련생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던 '치매예방전문가 양성과정'은 교육생 20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했고, 수료 전 취업이 확정되거나 면접이 이루어지는 등 교육생들의 취업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포새일센터에서는 교육 수료 후에도 유관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망 유지 및 사후관리 취업연계 서비스를 통해 '치매예방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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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도시를 기억하는 방법’…공공미술 탐구 특강광주 동구는 오는 16일부터 미로센터에서 공공미술이 기능하는 사회의 공적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확대하고자 도시를 기억하는 공공미술 특강 ‘공공미술 탐구_기억의 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을 초청해 공공미술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해외 여러 기념 조형물의 사례, 국내 기념 조형물의 역사와 특성을 연구하는 시간으로 지역 공공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정은 5월 16일 ‘1강-공공미술의 시대적 변화’, 5월 23일 ‘2강-베를린, 기억의 예술관’, 5월 30일 ‘3강-역사를 기억하는 도시들’, 6월 7일 ‘4강-한국 기념조형물의 역사’, 6월 13일 ‘5강-한국 국립 기념 공간의 구조적 특성’으로 5회 진행된다. 또한 6월 22일에는 지역 내 기념조형물 3개소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답사가 예정돼 있다. 특강은 사전 신청한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미로센터 알림 사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공공조형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각을 제시하고 사회 연대감이 약화된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곁에 자리잡은 공공미술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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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암미술관, 어린이 초등 교육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 운영인천광역시 송암미술관은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4 부터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는 송암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상설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및 활동지 풀이, 나만의 유물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미술품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명석 인천시 송암미술관장은“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유익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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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서울 강서구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 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가 어려워 침체기를 겪었다. 이에 구는 특구 재도약을 위해 지난 2월 ‘2024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와 미라클메디특구의 경쟁력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 일환으로 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미라클메디특구의 우수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의료관광 유치기관과 여행사 등을 초청해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소개 ▲특구협의회 우수기관 발표 ▲강서 의료관광 공모전 안내 등을 진행한다. 또, 의료기관별 특징과 의료관광 인프라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특구 회원과 1대1로 진행하는 B2B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초청 대상 외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나 여행사 또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설명회 전날까지 전화 또는 구 누리집(알림존)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설명회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관광객 유치를 통해 강서구를 국제 의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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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설문조사 결과..원주시민 염원 담겨원주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원주시는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이 필요하다’가 92.6%, 미술관 건립 시 ‘방문 의사가 있다’가 93.6%로 조사되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미술관 공간 조성에 대해 ▲충분한 전시공간 21.5% ▲교육 및 체험 공간 20.3% ▲편의시설(카페, 휴게공간 등) 19.0% ▲작품확보 및 보관공간 18.4% ▲도서관 및 자료실 공간 8.9% ▲친환경 외부공간(정원 등) 8.6% ▲아티스트 작업공간 2.9% 순으로 조사됐다. 미술관 운영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교육 프로그램 35.2% ▲전시기획전(국제교류전 등) 30.6% ▲행사(강연회, 학술대회 음악회 등) 18.4% ▲미술체험실 15.8% 순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시민들의 고견을 적극 반영하고, 조사 결과를 원주시립미술관 건립과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시민 친화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여 살기 즐거운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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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원도심, 회상의 색채' 개최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본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에서 기획전 《원도심, 회상의 색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원도심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한 일종의 실험으로, 획일화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재창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도심, 회상의 색채》는 부산 원도심에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 예술가를 초대해 색채라는 개념에 주목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8명(팀)의 조각, 회화, 설치, 사진, 영상, 건축,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여근섭은 한적하고 서정적인 바다 풍경이 아닌 거친 터치와 강렬한 노란색 색감을 통해 부산의 부둣가를 회화에 담았다. ▲김현엽은 현대인, 유물, 원도심의 모습이 모두 투영된 하나의 피사체를 조각으로 표현한다. ▲송현철은 하나가 아닌 둘의 관계성과 그 관계에서 파생되는 모호한 감정의 경계를 조각으로 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도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커뮤니티 아트를 진행한다. ▲김태훈은 원도심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금고미술관에 초대해 미용을 진행하고, 그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전용주는 원도심에서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을 원주민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바라보는 원도심의 풍경을 영상에 담고 이 영상을 재편집해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현대무용팀 판댄스씨어터(김소이, 박은지, 허성준)는 부산진역을 배경으로 잊혀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개인주의 사회에서 함께 사는 삶에 대한 고찰을 현대무용으로 구현한다. ▲건축디자인그룹 ATZ(김미희, 변선화, 이상림, 유창욱)은 원도심의 과거 지형, 필지, 현대건축 등과 같은 물리적 요소와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구조화한다. 그리고 전시장(금고)을 둘러싼 복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조은필은 ‘편집된 찰라’라는 작품을 통해 보수동 책방 골목에 푸른 공간을 설치 미술로 재현한다. 한편, 5월 2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기획전시 팸투어 '얼리버드 금고 미술관'은 부산근현대역사관 이창훈 아트디렉터의 전시 투어를 바탕으로 금고미술관의 공간과 어울리는 콘트라베이스 및 핸드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오늘(13일)부터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외에도 6 부터 7월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수다수다'를 통해 전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6월 10일부터 역사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금고미술관 개관전 '가장 가깝고 가장 은밀한 역사'에서는 원도심을 반추해서 현재를 살펴봤다면, 오는 28일 개막하는 '원도심, 회상의 색채'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고찰을 통해 원도심의 미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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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문화재단, 2024 서동 아트페어 참여 예술인 추가 모집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 서동 예술창작공간에서 활동할 2024 서동 아트페어 참여 예술인을 오는 2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서동 아트페어는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첫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활동 기회와 금정구민에게는 보다 쉽게 전시에 접근하여 예술작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는 확장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나이, 경력을 불문하고 시각 미술 작품 판매를 원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단, 청년 예술인(20세~39세)은 우대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공모 선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 예술인은 ▲1인당 최소 2점에서 최대 10점까지 제안할 수 있으며 ▲각 작품의 가격은 50만 원 이내에서 지정해야 한다 ▲또한 각 작품은 최소 1개월 이상 전시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다가올 6월부터 12월까지 서동 예술창작공간 갤러리에서 진행될 2024 서동 아트페어 참여 ▲우수 사례에만 서동 예술창작공간 내 협업실을 제공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금정문화재단 이홍길 상임이사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유통하고 주민들에게 판매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예술의 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금정문화재단 김재윤 이사장은 “지역 예술의 새로운 경험으로 작용하여 창의성을 선보일 수 있는 체험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관련 예술인, 금정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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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024년 달서50+평생대학 입학식 개최대구 달서구가 9일 달서50플러스센터·달서평생학습관에서 신중년 세대의 삶의 가치 실현과 균형있는 삶을 위한 '2024년 달서50+평생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달서50+평생대학'은 퇴직자 및 5060 신중년 세대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습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대학 교수진과 전문가를 초청하여 각 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이번 전공과정은 미술학과, 금융경제학과가 편성돼 총 22주 수업으로 진행한다. ▲미술학과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진과 함께 시대별 미술 이론과 드로잉, 수채화 실기 교육 ▲금융경제학과는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계명문화대학교 금융부동산학과 교수진과 함께 금융의 이해와 생애 재무설계 및 관련 법률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일부 강좌는 지역 대학 강의실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캠퍼스 투어 등도 함께 추진 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외에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과정,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디지털문해교육 강사양성과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 추진통해 지역주민의 교육역량 강화와 학습형 일자리 창출 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50+평생대학의 입학을 축하하고, 뜨거운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제2의 인생도약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배움의 기쁨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달서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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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나무와 인류세’전시연계 렉처 프로그램 운영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연계 렉처 프로그램 ‘나무와 인류세’를 오는 21일 오후 2시, 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와 연계한 ‘나무와 인류세’를 주제로 인류세 시대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에 대한 사유와 예술의 역할과 실천을 다루며, 인간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 사이를 존재론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전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기회를 제공한다. 5월 21일 오후 2시 진행하는 렉처 프로그램에는 인류세 개념을 중심으로 인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이자 인류세연구센터 센터장인 박범순 교수와 함께한다. 모집 대상은 선착순 성인 40명이며, 5월 10일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육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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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제3회 정점식미술이론상’에 미술평론가 강선학대구미술관은 정점식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미술평론가 강선학(姜善學, 1953년생)을 ‘제3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6월 13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고(故)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숭고하고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도솔문화원(정점식 화백 유족 설립)과 대구미술관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정점식미술이론상의 추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3년간의 성과가 뛰어난 9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작의 성과와 파급효과 등을 검토하여 5명을 최종 심사에 올렸다. 이후 후보들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심사위원회 전원 만장일치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제3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는 강선학(1953년생) 미술평론가이다. 강선학은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약 10년을 근무했고, 미술평론 저서 17권과 공저작 도서 8권 등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미술 연구와 정체성 정립에 힘써 왔으며 저서로 ‘그 바깥에서의 다툼’(2023, 뮤트스튜디오, 부산), ‘한 도시의 급진성 혹은 진정성’(2021, 뮤트스튜디오, 부산) 등 1989년부터 2023년까지 평론집 17권을 발간했다. 또한 공저작물로 ‘한국현대미술가100인’(2009, 사문난적, 서울), ‘프리즘-한국현대미술 3인의 시각’(2012, 도서출판ICAS, 서울) 등이 있다. 그 밖에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2011년 제3회 미술평론가협회상 미술평론 부문 대상(미술평론가협회)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작인 최근 평론집 ‘그 바깥에서의 다툼’에서는 지역미술을 다루면서도 자크 랑시에르부터 단색화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소화하는 넓은 지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다. 심사위원장인 조선령 교수는 “40년간 미술비평가로 활동하면서 17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는 등 비평적 글쓰기의 드문 사례를 보여주며, 미학 이론을 비판과 조화시키려 노력하는 등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지식인의 모범사례로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심사위원들(노중기 대구미술관 관장, 서동진 계원예술대 교수, 김태곤 대구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윤규홍 미술평론가)은 창작을 넘어 실제 비평, 기획, 학술적 연구 모두를 아우르는 이론적 공과를 평가했다. ‘문제의식의 서술에 있어 『그 바깥에서의 다툼』이 돋보이는 성과를 내었고, 지역 미술에 대한 비평 담론으로 서울 집중을 극복하는 비평적 활동을 지속했다는 점’(서동진 계원예술대 교수)과 ‘지역미술의 진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쓴 정점식 선생의 뜻을 잇는다는 점’(노중기 대구미술관관장) 등 비평가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수상이 결정된 강선학 선생은 “저는 몇 권의 책을 내었지만, ‘이 책을 누가 읽지’라는 회의감을 쉽게 떨쳐버리기 힘들었습니다. 쟁쟁한 활동가들 사이에서 심의에서 거론된 다른 이들이 수긍하고 공감할만한 결론일까 하는 노파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긍심도 없지 않습니다. 상을 치하하는 기쁨보다 선정의 논의와 담론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으면 합니다. 그러한 담론이야말로 ‘정점식미술이론상’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을 제정하신 정점식 선생님의 유족과 운영 관계자 그리고 심사위원께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6월 13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하며, 오후 4시부터는 제1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자인 양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겸임교수가 정점식 선생의 1950년대말 활동에 관해 연구한 ‘1950년대 말 리하르트 헤르츠의 미술평론과 정점식 작가’ 주제의 특별강연 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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