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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직재배기술, 농가 반응 좋아<4일 진천에서 수박 소형과 수직유인재배 농가실증 평가회가 개최되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최근 소비트렌드인 수박 중‧소형과(果)의 대량생산을 위한 수직재배기술 농가 현장평가회를 7월 4일 진천군 농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한 이번 현장평가회는 음성, 진천지역 수박재배 농가와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하였다. 기존의 수박 관행 포복재배는 농가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재배방법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였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서서 작업함으로써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재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2줄의 포복 재배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4줄 재배가 가능한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 현장평가회에 참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기범 연구관은 “수직재배기술은 포기 넓이 조절을 통해 소형과(3kg)와 중형과(6kg)의 생산이 가능하여 맞춤형 재배할 수 있으며, 포복재배보다 수량이 10a당 2.6~2.9배 증가하여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직재배기술을 통해 직접 시범 재배한 농가는 “측지제거, 수박돌리기 등 작업을 일어서서 함으로써 노동 시간이 단축되어 피로도가 현저히 저하되었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은정 팀장은“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직재배 희망 농가를 확대보급 할 것”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환경개선과 농가소득 증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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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K 운항증명 준비상황 등 협의<4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에어로케이항공(주)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감염병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충청북도 보건정책과 질병관리팀 하미경 주무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지자체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하면 감염원과 원인병원체 규명을 통한 원인 분석‧확산 방지 조치 등을 총괄 한다. 하 주무관은 2016년 9월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이수를 시작하였는데, 기본교육(3주)1회‧지속교육(매 3일)6회를 비롯하여 분기별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유행역학조사고보서‧감염병감시분석보고서‧보도자료‧학술지 논문게재 등 세부기준을 완벽하게 이행하여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하였다. ‘노로바이러스에 기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의 지연신고에 대한 역학조사’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한 하 주무관은 4일 개최 된 ‘2019년 상반기 역학조사관 교육수료증 수여식’에서 “논문을 쓰면서 더 많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역학조사관으로서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도내 첫 역학조사관으로서 감염병 발병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확산방지와 예방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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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장마철대비 재난안전점검 실시<7월 2일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선공사 현장 안전점검 실시/사진제공=충청북도청> 충북개발공사는 7월 2일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에 대한 장마철 대비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충북개발공사 계용준 사장은 공사관계자로부터 장마철 재난안전대비 계획을 보고 받고, 임시저류지 및 가배수로 등 관련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공사담당자에 따르면, 장마철을 대비하여 사업지구에서 방류되는 우수의 유속저감과 토사유출을 방지하기위해 기존 임시저류지 2개소 외 2개소를 추가하여 총 4개소를 설치하였고, 현장 가배수로 정비 및 사업지구 내외의 배수시설 확장공사를 실시하는 등 비 피해방지를 위한 우기대비 공사를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계용준 사장은 “우기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지구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비 피해를 방지할 것과 특별히 하절기 근로자 안전확보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장마철 기간중 집중적으로 일일안전검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비상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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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가구의 31% '1인가구' 다양한 목소리 듣는다<1인가구포럼 포스터/포스터 제공=서울시청> 서울 전체가구의 3분의 1은 1인가구로,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 9.1%에 불과하던 1인가구는 2017년 기준 31%에 달하며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1인가구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1인가구 포럼’을 오는 10일(수) 오후 3시,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중구 을지로 3가)에서 개최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진행하는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 1인가구, 비혼 1인가구, 기러기아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0년의 기러기아빠 경험이 있는 허용무 정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1인가구의 삶 속에서 겪었던 일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비혼 1인가구 진혜린씨와 대안적 주거를 확산하고 있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원의 청년 1인가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이어,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0월 18~19일 이틀간 서울 관수동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제1회 ‘2019 1인가구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공모한다. 7월 31일까지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1인가구의 모습이 담긴 60분 이하 단편영화 및 저작권과 편집권을 제작자 또는 연출자가 가진 작품이 출품 가능하다. 공모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0.18~10.19일 양일간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에 시상 및 상영할 계획이다. 1인가구 포럼,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familyseo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 공간확보지원, 1인가구 지역맞춤형 사업,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기돌봄 프로그램 등을 통해 1인가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임대아파트/공공기관 등 일부공간을 개조하여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및 소통공간을 조성·발굴 지원(현재 7개소 운영중) 고시원 거주 등 취약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악기수업, 공방교실, 협동조합 설립지원 등 지역맞춤형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고립과 단절을 해소한다.(강동 등 9개구 30개 사업 추진중) 1인가구의 생활도움, 자기돌봄, 심리상담 등 성별/연령별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의 자립적인 삶을 지원한다.(현재 11개 자치구에서 운영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25개 전 자치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확대할 계획)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로움, 관계단절 등으로 취약해지지 않도록 사회적관계 형성 및 건강한 생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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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국제회의 개회식 개최<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개획식을 개최하였다./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는 2019.7.2.(화)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개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회의는 우리 정부가 작년 출범시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구상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국제회의로서, 개회식에는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퀘게 박사, 패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레트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디옵 아프리카연합(AU) 여성‧평화‧안보 특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 강경화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을 1년 앞둔 중요한 해를 맞이하여 그간의 국제사회의 분쟁하 성폭력 대응 노력을 돌아보면서, 우리 정부가 작년 출범시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분쟁하 성폭력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제고 방향을 제시하였다. 우리 정부는 2차 대전 중 위안부 피해를 경험한 국가로서 여전히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역사적 경험에 기반하여 여성·평화·안보 의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해결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 6월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 출범 특히, 국제사회가 분쟁하 성폭력 문제 대응 및 진전 방안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에서 △분쟁의 예방 및 평화구축과정에서의 여성 참여 증진, △피해자 및 생존자 중심 접근법 모색, △시민사회의 역할과 참여 독려, △책임규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 패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년간 특별대표로서 이라크, 콩고, 남수단 방문 등 현장 경험을 소개하고, 분쟁하 성폭력 문제 관련 그간의 규범적, 제도적 변화과정을 살펴보면서, 생존자들의 권리를 우선가치로 두는 생존자 및 인권 중심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퀘게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4월 채택된 안보리 2467호 결의의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생존자 중심 접근, △성폭력으로 태어난 아동의 보호, △무퀘게 재단 주도의 분쟁하 성폭력 생존자 배상 기금 설립 노력을 강조하였다. 레트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번 한국 주최 국제회의의 시의적절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여성 역량 강화 및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주류화하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노력을 소개하였다. 이어 디옵 아프리카연합(AU) 여성‧평화‧안보 특사는 축사를 통해 분쟁과 테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대륙내 평화와 안보 및 법치와 민주주의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AU 특사로서 임무들을 소개 아울러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 및 로드 아흐마드 영국 국무상 겸 분쟁하 성폭력 방지 총리 특별대표는 축사 영상을 통해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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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2019년 신입직원 이색 교육 수료식 개최<대구시설공단 수료식/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설공단은 28일 신입직원 33명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이색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신입직원들의 열정과 결의를 담은 공연부터 사랑의 손 편지 낭독, 꽃다발 전달 등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교육 등 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손 편지를 낭독할 때에는 직원 및 가족 모두가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으며 참석한 직원가족 중에서는 “그동안 딸의 취업 때문에 졸였던 마음과 걱정이 한 번에 해소되는 것 같다며 초청해준 공단 측에 감사하고,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입직원들은 지난 6월 10일부터 리더십교육, 현장실무교육, 기획안 작성 및 발표 등 기본 소양교육은 물론 사회저소득계층과 사회에 봉사하는 인성 및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을 받았다. 신입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수료하고 7월 1일자로 공단 본사와 각 사업소에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신입직원과 함께 대구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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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이광모 기술본부장 취임<대구도시철도공사 이광모 기술본부장 취임식/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도시철도공사(홍승활 사장)는 7월 1일(월) 지난달 30일(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기술본부장 후임으로 이광모(李光貌) 전(前) 대구도시철도공사 시설환경처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기술본부장은 차량검수․차량운영․전기․기계․신호․통신 등 기술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이광모 기술본부장은 1984년 부산지방철도청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1991년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1995년부터는 대구도시철도공사에 근무하면서 28여 년 동안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을 모두 경험한 도시철도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사 재임기간 동안 1․2호선 이동편의시설 설치, 3호선 궤도빔 미끄럼 방지를 위해 특수 논슬립 테이프 개발․부착 1․2호선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지하 역사 미세먼지 전국 최저 수준 유지 등 각종 현안사항을 앞장 서 추진하였다. 앞으로 3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될 이광모 신임 기술본부장은 1․2․3호선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과 더불어 하양 연장선 등 건설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고의 도시철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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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기획연주회 <낭만의 변주>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기획연주회 <낭만의 변주>가 오는 7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객원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인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그가 1873년 여름, 뮌헨 근교 슈타른베르크 호수 근처의 투칭으로 피서 갔을 때 작곡되었다. 변주곡이란 어떤 주제 선율을 바탕으로 리듬, 선율, 화성 등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이 곡은 주제와 8개의 변주, 그리고 피날레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사용된 주제는 하이든이 18세기 말, 악장으로 재직하던 에스테르하지가(家)의 군악대를 위해 쓴 것으로 알려진 여섯 곡의 ‘펠트파르티엔(야외 또는 전쟁터를 위한 모음곡)’ 중 제6곡의 2악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하이든의 초고는 분실되어 이 주제가 하이든이 작곡한 것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브람스는 이 변주곡을 꽤 정성 들여 썼고, 곡 전체의 설계도 무척 정교하다. 또, 긴장과 이완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였다. 주제는 합창풍의 느린 행진곡 분위기이며, 제1변주부터 제8변주까지 리듬과 화음, 새로운 선율 등이 첨가되어 변화한다. 특히, 곡의 피날레는 새로운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용 외에 두 대의 피아노용도 있으며, 두 작품은 동시에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어 깊이 있는 소리, 끊임없는 탐구 정신으로 언제나 신뢰를 전하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1876년 말부터 이듬해 1월에 걸쳐 완성된 이 곡은 독일의 첼리스트이자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였던 빌헬름 피첸하겐에게 헌정되었다. 모차르트를 깊이 경애하였던 차이콥스키가 18세기로의 복귀를 상기하고 쓴 작품이지만 실제로는 섬세하고 화려한 로코코 주제를 기대한 듯 지금의 제목이 붙여졌다. 초연은 피첸하겐에 의해 이뤄졌는데, 당시 피첸하겐은 곡을 전폭적으로 개정하여 연주하였다. 그는 원곡의 제8변주를 삭제하고, 변주의 순서에도 변화를 주었다. 차이콥스키는 이 개정에 불만을 가져 원곡대로 하기를 원했으나, 이런 바람은 그의 생전에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1956년, 차이콥스키 자필 악보를 바탕으로 한 원형이 부활하였지만, 현재까지도 원곡보다 피첸하겐의 개정판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오케스트라의 짧은 반주 후에 독주 첼로가 로코코풍의 주제를 연주한다. 7개의 변주가 경쾌하면서도 정열적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첼로의 빠르고 탁월한 기교를 더해 절정을 이룬 뒤 곡을 마친다. 대구시향과 호흡을 맞추게 될 첼리스트 심준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첼로 수석이자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클럽엠(M)의 멤버, 그리고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와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는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2010),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2012) 등으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수원시향, 광주시향, 부천시향, 독일 베를린융에필하모닉, 베오그라드 아르티에스(RTS)방송교향악단, 노르웨이방송교향악단, 자그레브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탄탄한 연주를 보여주었고, 노르웨이의 가장 전통 있는 음악 축제인 베르겐 뮤직 페스티벌을 포함해 세계적인 음악제에서 초청받아 연주해 오고 있다. 현재 그는 독주와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활약해오고 있다. 휴식 후에는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던 체코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감상한다. 그는 보헤미안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곡을 약 3개월 만에 완성했다. 한적한 시골 별장에서 단기간에 독자적으로 만든 작품이어서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지극히 창의적이며, 새로운 방식의 파격을 추구한 작품이다. 총 4악장으로 이뤄져 있고, 특히 2악장은 교향시에서 볼법한 형태가 등장하는데, 여기에 즉흥성까지 더해져 일부 평론가들은 이 곡을 교향시로 분류하기도 했다.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드보르자크 특유의 어두운 정열과 보헤미안적 서정이 잘 녹아있다. 1악장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선율을 시작으로 2악장으로 들어서면 한가로운 시골의 목가적인 풍경과 시골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그리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3악장을 거쳐, 행진곡풍의 선율을 힘차게 노래하는 4악장에 이르면 트럼펫의 팡파르로 절정을 이루고 화려하게 마친다. 한편, 이날 지휘를 맡은 광주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상임지휘자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사사하였다. 제14회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더불어 사이토 히데오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후 차세대 우수 지휘자에게 수여하는 와타나베 아키오 상까지 석권하며 명성을 얻었다. 1978년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나고야필하모닉, 교토필하모닉, 도쿄시티필하모닉 전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특히, 김홍재 지휘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국내외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요미우리니폰심포니,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클래식 외에도 영화음악과 정통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영화음악을 지휘하였고,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한 바 있다. 대구시향 <낭만의 변주>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前 1~6급) 및 장애인 보호자(前 1~3급),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20% 할인되고,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제시해야 한다.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대구공연정보센터(dg티켓츠)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모든 할인의 중복적용은 불가하며,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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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최신형 53미터 고가사다리차 배치 완료<최신형 53미터 고가사다리차/사진재공=대구시청>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최신형 53미터 고가사다리차 1대와 신형 구급차 10대를 배치하여,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성소방서에 배치되는 고가사다리차는 바스켓형 직진식 사다리차로써 최대 53미터까지 전개되어 17층 높이의 건물에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또한, 각 소방서에 노후 된 구급차에 대해 신형 구급차로 전면 교체하여 구급 품질서비스 향상에 적극 대처하고 신설관서인 달성소방서 옥포119안전센터 및 서부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에 신규 구급차를 배치했다. 대구소방본부관계자는 “이번 고가사다리차 배치와 신규 구급차 교체로 재난 골든타임 확보 및 응급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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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서장, 과장 정기인사 단행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정년퇴직,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 전보 등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7.1.자로 단행했다. 소방서장급 인사에서는 승진자를 본부 과(실․단)장에 보임하고, 본부 과(실․단)장을 소방서장에 보임하는 등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조직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육상 재난의 충추 기관으로서 한층 강화된 재난대응력과 신속하고 품격 있는 업무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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