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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이산가족 상봉한가위 - 이산가족 상봉 국제투데이뉴스 시민기자 김사영 지난 주말부터 TV에 ‘벌초교통체증’이라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벌초란 ‘잡풀을 베고 다듬어 깨끗이 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추석을 맞이하기 전에 조상님의 묘소를 찾아 한여름 무성하게 자란 풀을 잘라내고, 장마에 훼손된 곳을 다듬는 일이다. 더불어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른들을 찾아뵙고 가족과 친척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일이다. 그런 따뜻한 일을 하기 위해 교통 체증이 생기는 것은 참을만한 일이다. 특히 종중의 벌초를 같이하면 현대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서로 모르거나 잊고 살았던 일가와 친척이 만나 정을 나누는 날이 되기도 한다. 모두 추석 - 한가위에 집안이 모여 차례도 지내고, 성묘를 하기 전 자식 된 도리나 자손 된 도리를 다 하려고 하는 것이다. 벌초를 다녀오는 차가 많아 길이 막히고, 그래서 불편해도 모두 조상과 혈육에 대한 생각은 같은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추석 - 한가위는 뜻 있는 날이다.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좋은 문화로 앞으로도 더 잘 지켜가야 할 것들이다. 한편으로 북쪽에서 공산당의 폭정이 싫어서, 자유를 찾아 남쪽의 대한민국으로 내려와 60~70년 동안 북쪽에 두고 온 부모 · 형제자매 ․ 일가친척 및 친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소식도 듣지 못한 채 가슴만 썩이며 살아온 이산가족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지금 우리가 부모형제와 일가친척이 자유롭게 모여 벌초도 하고, 명절이면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우리 주위에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살고 있는 부모형제와 일가친척 및 친구를 만나지 못하며 인간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부지기수다. 이분들의 고통을 북한정권은 외면하고 있고, 그들의 필요에 따라 가끔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지만 지속성이 없어 감질나기도 하고, 전체 이산가족 중 일부만이 이산가족 만남이라는 인도적 행운을 누릴 뿐 대다수의 이산가족 상봉 희망자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때가 많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1985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있은 뒤 이 행사가 단속적으로 이어 오다가 금년 10월 20일부터 26일 사이에 금강산면회소에서 남과 북 100명의 이산가족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는 칠년 가뭄에 이슬비가 잠시 내리는 꼴이어서 참으로 이 행사에 참여를 못하는 분들에게는 야속한 행사이기도 하다. 금년에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겠다는 희망자가 6만여 명이나 되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100여명이 만나다 보면 언제 어느 세월에 다 만나게 해줄 수 있겠는가? 희망자들이 거의 다 고령임을 감안하면 문제가 많아도 한참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번 행사도 지난 8월 북한정권이 DMZ에서 목함 지뢰 폭발사건과 연천지역 포격사건을 일으키면서 남과 북은 전쟁상태로 치닫다가 8월 27일 극적으로 남북회담이 합의 되면서 전쟁의 상태를 막고, 남북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노력을 하는 하나의 사업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추진되게 된 것이다. 현재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당사자가 되어 금강산 면회소에서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는 추첨에 당첨된 사람은 추석 후 라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잠을 설치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정권은 10월 노동당 창건일 70주년을 전후로 주권국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우주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시도하고, 핵무기를 더 정교하게 할 4차 핵실험을 하겠다고 하니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잘 될까 걱정이 앞선다. 이번에 큰 경쟁을 뚫고 이산가족상봉행사에 참여하게 될 사람들은 그야말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정권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중국과 미국 및 여러 나라들이 UN 결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북한정권에 촉구하고 있지만 이를 북한정권이이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어쩌면 북한정권은 이산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수많은 이산가족 상봉희망자 가운데 뽑기 - 추첨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것인데, 지금의 방식보다 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북한정권에 요구해야 할 것이다. 이 해결책의 요지는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서신교환, 자유왕래, 재결합 등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 이 요구는 인도적이며 정의의 실현을 위한 것이다. 북한정권은 문명국가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라! 북한정권은 지금 당장 그들의 무모한 정책을 옳게 생각해 보고 바르게 해결해야 한다.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 개발을 당장 중단하고 비핵화 선언을 해야 하며, 우주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노력을 버리고 대신 북한주민이 살기 좋은 환경 즉 의 ․ 식 ․ 주의 해결과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만들고 문명사회나 국가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그러면 북한 이탈주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주변에 이산가족상봉 대상자가 있었는데, 적십자사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라는 의향서를 내라는 권고가 있었음에도 끝내 북한정권의 의도에 이용당하기 싫다고, 권고를 뿌리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편이 아려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번 추석 - 한가위에는 남과 북에 환하게 비치는 둥근 보름달을 향해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라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는 단군 자손이고, 한반도에 수천 년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고 있고, 영욕의 역사를 함께 했었으며, 말과 글은 물론 의 · 식 · 주의 생활양식과 조상을 기리는 효경(孝敬)의 정신이 같음을 확인하여 가장 빠른 시일에 평화와 인권을 보장하는 통일이 이뤄지도록 모두의 생각을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왕 시작한바에 우리의 경로효친(敬老孝親)사상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깨어 있는 모든 국민의 생각은 “통일의식을 확고히 하여 통일을 앞당겨 남과 북의 동포가 다 사람답게 잘 살아보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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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베트남의 통일이 주는 교훈독일과 베트남 통일이 주는 교훈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입에 달고 다닌다고 통일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설령 통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모든 문제가 일시에 다 해결되어 국민이 평화롭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도 2차 세계대전 후 남북으로 갈린 뒤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있다. 남과 북의 주민은 서로 다른 정치 . 경제체제하에서 생활하여 왔기 때문에 - 또 남북 분단 당시 분단 1세대는 2선 3선으로 물러나고, 그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에 남과 북 모두 다른 세대가 통일을 하겠다고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수많은 나라들이 구시대의 나쁜 유습인 식민통치를 청산하고, 식민치하에 있었던 주민들에게 자유 . 독립 . 해방이라는 것을 주었는데 자유 . 독립 . 해방을 맞는 모든 국가들이 나름대로의 발전을 하고 있다. 모두 각기 제나라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구현하여 사람답게 잘 살게 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자유진영으로 포함된 서독과 공산진영으로 포함된 동독으로 분단되었고, 베트남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자유세계에 가까운 남부베트남(월남)과 공산진영에 가까운 북부베트남(월맹)으로 분단되게 되었다. 우리민족은 2차 세계대전의 피해국가 이면서도 또 일본 제국주의와 독립군이나 광복군을 결성하여 투쟁하거나 수많은 애국지사의 의로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승전국의 지위를 얻지 못하고, 다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갈라지었고 -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분단되어 지금 70년에 이르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훼손함은 물론 민족 발전의 큰 장애가 되고 민족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고통을 주고 있다. 그러나 서독과 동독도 동서화해무드에 힘입어 통일이 되었고, 베트남도 오랜 내전 상태를 끝내고 통일을 이뤄 모두 자국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독일은 구소련의 지도자 옐친과 고르바초프 이후 개혁 개방정책에 의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통일을 이뤄 E.U국가의 중심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도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콩의 전술로 인해 북부베트남이 승리하여 베트남정권이 수립된 뒤 도이모이 정책을 피며 베트남 발전을 꾀하고 있다.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데, 우리도 어떤 순간에 여러 조건의 결합으로 통일을 이룰 수는 있겠지만 통일의 과정이나 통일 후의 사회 안전기반을 도모하는데 에는 독일과 베트남이 통일을 전 - 후하여 겪었던 여러 요인들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우리의 남북통일이 용이하면서도 갈등과 대립을 덜 겪는 평화통일이 이뤄지도록 준비해야 한다. 통일교육으로 통일 의지를 확립하자. 우리가 통일을 이루는데 전제가 되는 조건을 독일과 베트남 통일에서 교훈을 얻는 다면 다음과 같은 통일의 전제와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통일은 전쟁을 거치지 않고 평화롭게 이뤄져야 한다. 통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평화가 보장되지 않으면 우선 평화가 정착되고 평화가 오도록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베트남의 통일 과정에서 전쟁은 남과 북의 귀중한 인명의 손상과 국토의 황폐화, 민족 자존심의 훼손, 전쟁 후 사회분열과 갈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통일은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평화가 보장되는 것이어야 하며 통일된 국가가 지향해야 할 이념과 체제를 옳게 생각하고 바르게 추구해야 한다. “무조건 통일을 이루자.”라는 통일지상주의는 많은 부작용을 수반하기에 경계해야 한다. 셋째. 통일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로 통일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준비가 잘 되지 않은 결과는 많은 모순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독일 통일에서 보면 서독 주민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하고, 실업자의 증가와 물가상승 및 재정적자의 확대와 외채의 증가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서독인은 동독인을 “게으른 동쪽의 것(Ossi)”이라 하고, 동독인은 서독인을 “거만한 서쪽의 것(Wessi)”이라 한다. 즉 서로 통일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통일 전의 상황을 그리워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넷째, 요즘의 국제사회는 특히 힘의 중심이 교차하는 동북아. 그 중심인 한반도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큰 나라들이 자국의 유익한 통일을 이루려고 하기에 우리가 미리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우리에게 유익한 통일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즉 한반도 주변 국가를 잘 설득하여 한반도에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국가가 이웃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해야 한다. 이제 우리 한민족은 그럴만한 힘도 있다. 구한말의 주권을 빼앗긴 그런 민족은 아니다. 다섯째, 통일을 이루는데 제일의 선결 조건이라고 할 수도 있는 국민의 “통일의지” - “통일신념”을 확고하게 해야 한다. 우리 국민에게 확고한 통일의지나 통일신념이 없다면 우리는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이대로 살면서 주변 나라에 이용당할 가능성이 크고, 행복을 보장하는 자유 - 민주 - 복지사회의 건설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북쪽에 사는 다수의 동포가 비인간적인 삶을 사는 것을 오랫동안 못 본체 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우선 통일교육으로 국민의 통일의지를 확고하게 해야 할 것이다.” (도이모이 정책 : 1986년 베트남이 경제가 침체하자 국내적으로는 사회주의 정책을 유지하며, 대외적으로는 개방정책을 쓴 것으로 ‘새롭게 한다.’는 베트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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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공원 여자 화장실 비상벨 설치 확대구는 공원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설치를 확대한다고 했다./사진제공=연수구청/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인천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내 공원 5개소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23개를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연수구는 기존에 두리공원, 마리공원, 문화공원, 솔안공원, 풍림공원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26개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8월말에 연수체육공원, 청은공원, 문남공원, 솔밭공원, 용담공원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 23개를 추가로 설치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성범죄 위협 또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고 24시간 운영되는 연수구 통합관제센터 및 경찰과 연계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비상벨 설치를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재적 성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등 각종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요즘 성범죄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불미스런운 일이 많이 발생하는 때 구의 적극적이 조치는 바람직하다. <지난 4일 인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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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될 나라의 모습통일될 나라의 모습 국제투데이뉴스 김 사 영 시민기자 더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한지가 얼마 되질 않아 학교에 가는 길이나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즐겁다. 이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그가 가진 재능 - 잠재력을 마음껏 키우고,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면서 튼튼하게 자라나 바라는 꿈이나 소망을 키워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된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이 없고, 무시당하는 사람도 없이 모두가 사람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이었으면 한다. 더욱 지금처럼 동족 간 싸움이나 전쟁이 없는 세상! 그런 세상을 그리는 것은 욕심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이다. 우리가 통일을 위해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하면 같은 민족인 남북한은 대결과 대립을 끝내고 서로가 하나가 되어 민족의 발전은 이뤄지리라 믿는다. 통일이 이뤄지면 어떤 세상이 될까? 생각해 보는 일은 즐겁다. 우리 민족이 하나의 나라를 이뤄 건강한 사회의 시민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더 자유로워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배움이나 종교나 성별이나 연령이나 지역에 차이가 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 평등을 누리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여러 사정으로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사람다운 삶을 누리게 하는 기본생활이 보장되고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복지가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 9월 초 강화를 방문 하였을 때 접적지역에 살고 있는 지인의 가훈이 액자에 넣어 거실에 걸려 있었는데 “옳고 바르게” 라는 글이 눈에 들어 왔다. 지인의 가훈에 대한 설명은 “생각은 옳게, 행동은 바르게” 라는 뜻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우리 민족 구성원이 우리 민족이 앞으로 어떤 체제를 갖추면 사람다움을 보장받으며 살 수 있는지를 옳게 생각하고, 또 그 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갈라진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민족이 하나가 되는 통일은 자주적이고 민주적이며 평화적으로 이루려는 바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대한민국은 해방과 독립을 맞은 후 70년 만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립을 얻은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나라로 후발 민주주의 국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뤄 민주화를 달성했고, 일제의 식민지착취로 해방 후 ‘보릿고개’의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나 세계적인 경제국가가 되어 세계 10위안에 들 수 있는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문화와 예술, 학술, 스포츠 분야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여 세계문화에 “한류”라는 큰 줄기를 이뤄내고 있다. 이런 사실은 우리 민족이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통일을 이루면 민주정치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통해 북쪽의 주민은 물론 이웃나라나 인류에 밝은 희망을 줄 수 있다. 사람다움이 잘 지켜지는 나라로 만들자! 좀 더 구체적으로 통일된 한민족국가 “통일 한국”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한국의 정치체제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 . 구성된 의회와 복수정당제를 갖춘 대의민주주의가 될 것이다. 둘째, 통일한국의 경제체제는 이미 그 성과를 보여준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이는 시민 각 개인에게 이윤동기를 부여하여 경제활동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 즉 자유경제 . 개방경제를 지향할 것이다. 셋째, 통일한국의 사회체제는 정치체제와 경제체제에서 보여준 것처럼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며 인간중심 체제를 지향할 것이다. 넷째, 통일한국의 문화는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문화로서 민족 전통문화에 기반을 두면서도 세계와 폭넓은 교류를 하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다. 다섯째, 통일된 한민족 통일한국은 평화를 가장 중시하고 전쟁을 반대하며 비핵화의 실현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로 평화가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작년 8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교황은 “평화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의 결과다.”라고 했는데, 등하교 길에서 재잘거리며 평화롭게 사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힘을 합해 물려주고 싶은 것은 풍요로움과 평화일 것이다. 그 아이들도 우리의 평화통일 노력을 보고, 듣고, 배워서 어른이 되면 그들도 이 땅에 평화와 풍요, 사람다움이 깃든 나라를 지키고 키워나갈 나갈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통일을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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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생각통일에 대한 생각 김사영 시민기자 우리는 늘 힘들게 살아왔지만 지난 8월 한 달은 더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은 최근 측정된 8월의 기온이 높은 것도 원인이되겠지만, 더 큰 이유는 지난 8월 4일 휴전선 서부전선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우리지역 정찰로 출입구 근처에 목함 지뢰를 매설하여 정찰을 나가던 우리 병사 2명을 크게 다치게 하는 중대한 도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군은 10일 휴전선 전 지역에서 그동안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였고, 이에 불만을 품은 북한군은 22일 연천지역에 있는 우리군의 확성기를 향해 두 차례의 포격을 하였다. 우리군도 포탄 탄착점을 확인한 후, 북측으로 K-9 자주포를 29발 발사하여, 남과 북은 마치 폭주기관차가 단일 철로 위를 마주보고 돌진하는 형국이 되어 남북한 간의 전쟁 발발 최고조의 긴장사태가 조성되었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하였다면 어찌되었을까? 상상하기도 싫지만 우리 민족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상태로 빠져들어 갔을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6.25를 겪지 않았지만, 6.25의 참상은 우리 민족의 발전에 커다란 악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는 43시간의 남북고위급 마라톤협상 끝에 지혜로운 선택을 하여 전쟁의 참화를 막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가자는데 합의를 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이번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통일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지구상 230여개의 국가 중 유일하게 통일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과 대립을 하고 있는 분단국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특히 휴전선 북쪽 - 북한지역에 사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다양한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참 삶을 보장하는 통일을 누구나 생각하게 될 것이다. 통일의 문제는, 1945년 일본의 패망으로 독립과 해방이라는 것을 얻었으나 미묘한 국제관계속에서 한반도는 남과 북이 38선으로 나뉘어 갈라진 뒤 다시 북의 공산정권이 1950년 6.25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긴 3년간의 전쟁으로 엄청난 인적 · 물적 피해를 입은채로 1953년 7월 27일 155마일의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분단이 되었고, 그때부터 통일은 우리의 목표이며 소원이 되었다. 통일은 우리와 후손의 번영을 위한 터전 통일의 참 의미는 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면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통일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남북 분단 구조의 불안정성과 비정상성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둘째, 남북한 주민은 같은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기초로 하나의 민족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 왔기 때문이다. 셋째, 통일을 이루면 우리 민족은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즉 전쟁의 위협을 극복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먼 미래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통일을 이루면 남북 구성원 모두에게 자유와 인권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통일은 나뉘어졌던 것이 다시 하나로 합치는 일이며, 나뉘어져 있을 때의 갈등과 대립을 이겨내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통일을 이루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분단이 오래 될수록 통일의 여건도 복잡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굳건한 통일 의지를 갖고 우리 민족이 한반도는 물론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넘어 오대양 · 육대주를 향해 무궁한 발전을 구가하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물론 이웃에게 사람다운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통일을 이루어야 하고, 통일의 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이 자자손손 당당히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혹자들이 말하는 30 -50에서 50 - 80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사람됨의 가치가 온전히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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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이달 15일 가지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을 정비합니다./사진제공=연수구청>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 오는 15일까지 특별점검반을 운영, 업주와 광고주에게 자진철거를 유도하되 불응할 경우 과태료 처분 및 고발 조치하고 유소년과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퇴폐행위 불법광고물은 적발 즉시 폐기처분하는 등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거리에 너무 많은 광고물은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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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동 노후 빌라 밀집지역 도로 재포장 사업 추진<인천시 남동구(장석현)는 간석동 37번지 일대 노후 빌라 지역 숙원 사업인 골목길 재포장 사업을 9월 15일 까지 완료하기로 하였다./사진제공 남동구청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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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간석동 노후 빌라 밀집지역 골목길 재포장사업<인천시 남동구는주민 숙원사업으로 간석동 일대 노후 빌라촌 골목길 재포장사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남동구청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간석동 37번지 일대 노후 빌라 밀집지역의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하여 골목길 재포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석동 37번지 일대는 협소한 골목길에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고 인접한 간석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에 따라 평소 기반시설 개선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노후 건축물 영향으로 실질적인 개선사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는 계속되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하여 2015년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공법 및 유사현장 비교검토 등을 통하여 ‘도막형바닥재(규사) 포장’이라는 최적 공법을 선택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관개선 효과가 높은 색상 포장재 사용으로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업기간은 9월 15일까지로 현재 공정률은 약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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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의 정치, 사회, 군사<지난 28일 통일교육인천센터와 인하대 국제관게연구소는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통일 특별 학술회의가 있었다./사진촬영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28일 통일교육인천센타와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인하대학교 정석학술 정보관 6층에서 "김정은 시대의 정치, 사회, 군사"에 대한 통일 특별 학술회의를 열었다. 기조발표는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의 버델스키 교수가 하였고, 이어 "김정은의 리더십과 북한외교"에 대해 서울시립대의 황지환 교수가, "유럽연합의 대북한 인권정책"에 대해 통일연구원의 이우태 박사가, "김정은시대 북한의 국방정책"에 대해 인하대 박성용 교수가 발표하였다. 이어 동국대의 구본상 박사, 서울시립대의 이병하 교수, 인하대 연성흠 박사가 토론을 하였고, 참가자들의 질의와 응답 그리고 통일교육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논의하였다. 일전 DMZ에서의 북한의 도발과 장시간 남북회담을 지켜 본 우리에게 통일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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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이겨내는 아이들<2015년 8월 21일 한여름을 이겨내는 아이들 / 사진촬영=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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