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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북한의 제7차당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북한정권의 인민중시는 핵을 포기하고 무력도발을 중단하는 동시에 주민을 소중히 섬기는 것이다.
기사입력 2016.05.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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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북한의 제7차당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투데이뉴스 시민기자 김사영

     이달 5월 6일 북한에서 36년 만에 제7차당대회가 열린다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지난 4월 27일에 발표했다. 이 대회는 김일성 집권시대인 1980년에 개최하고 나서는 김정일 집권시대는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가 김정은이 집권하고 나서 개최를 하는 것이어서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은 이번 제7차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자인 김정은과 당 그리고 북한주민을 통합하여 북한의 미래를 위해 기초를 설정하는 기회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북한은 도당 대표들의 회의에서 김일성 . 김정일주의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키고, 당의 지도력을 다방면으로 강화하여 주체조선의 위엄과 존엄을 세계만방에 펼쳐나가는 김정은을 제7차당대회의 대표로 추대되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번 제7차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2월말부터 ‘70일 전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기위한 거창한 투쟁으로 규정하여 경제 강국 건설과 인민생활의 향상,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에 새로운 혁신과 성과를 내는 것을 주요과업으로 내세웠다. 제7차당대회의 대표인 김정은은 지난해 당창건 70돌 열병식에서 수없이 언급한바와 같이 ‘인민제일주의’를 강조한바가 있다. 또 금년도 신년사에서도 김정은은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재 강조한바가 있다. 그러므로 이번 제7차당대회에서도 “인민중시, 군대중시, 청년중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하간 이번 제7차당대회는 북한주민은 물론 우리 대한민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 김정은이 “인민중시”라고 말을 한 것처럼 북한주민에게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여 사람다운 삶을 살도록 해야 하며, 주민들이 먹고사는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길로 나서겠다는 선언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남북한의 관계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관계에서도 국제적 외교관례를 존중할 뿐만이 아니라 신의를 지켜나가는 길로 나서겠다는 선언도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정권의 “인민중시”는 핵을 포기하고 무력도발을 중단하는 동시에 주민을 소중히 섬기는 것이다. 

     이미 북한주민들의 많은 탈출과 북한정권의 관리들까지 탈북을 감행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여기서 김정은이 전과 별 다름이 없는 핵무기 지상주의와 무력에 의존하는 방법과 대다수의 북한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선언을 하게 된다면 북한주민은 물론 우리 대한민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시민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일이며 북한공산정권이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는 것을 재촉하는 길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더욱 다가올 제7차당대회를 전후로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무력도발은 북한주민을 더 살기 힘들게 하는 일이다. 그것은 “인민중시‘가 아니라 ”인민무시“의 정책임을 김정은과 그 수뇌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 인류의 일원으로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의지도 있고, 충분한 준비도 되어있음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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