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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가?

지금이야말로 단합된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다.
기사입력 2016.0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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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가?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남과 북의 70년 관계에서 갈등과 대립의 역사가 어떻게 되풀이 되었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북한공산집단은 70여 년간 38선이든 휴전선이든 남쪽에 있는 같은 민족에게 속죄 받을 수 없는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것도 부족한 듯 핵실험으로 핵무기의 소형화를 서두르고 우주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로켓을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렸다. 이는 우주개발보다는 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하고 정확도를 높여 우리와 동맹국인 여러 나라를 위협 하고 있다.

     북한공산정권은 출발점부터 민주적이거나 합리적이거나 정통성이 결여된 정권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정권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북한정권은 이를 숨기기 위해 공산당 1당 독재 김일성 1인 독재를 하다가 한발 더 나아가 그의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을 세습시켰고, 김정일이 죽게 되자 그의 아들 김정은에게 권력을 승계토록 했다. 역사상 유래가 없는 3대 세습체제를 만들어 그들만의 독재정권을 유지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북한공산정권은 허울 좋게 그들의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며 마치 민주주의가 잘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지구상에 많은 민주주의 국가와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공산 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한 주민이 나라밖의 다른 민주주의 국가의 좋은 제도와 체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눈과 귀를 가리고, 혹시 북의 체제에 이의를 품는 사람에게 무자비한 공포와 위협을 주며 그들의 3대 세습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은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이나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 극심한 숙청을 단행하고 있는데 최근 숙청된 그의 고모부 장성택의 처형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단합된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다.

     최근 북한은 그들의 헌법에 “핵 . 경제병진정책”을 명시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이 어려운 상태임에도 엄청난 비용이 드는 핵실험과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우리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우리의 지원세력인 미국을 포함한 자유국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북한공산정권이 시도하고 있는 핵실험과 로켓을 위장한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모한 도발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북한공산집단은 수년 내 위력이 큰 핵폭탄(수소탄)을 보유하게 됨은 물론 사정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은 장거리 미사일(ICBM)이 완성되어 우리는 물론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을 위협하여 한반도 문제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뭔가를 확보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과거와 같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관용을 베풀지 말고, 그들이 하는 일이 잘못된 것이니 바른길로 가도록 바로 잡아 주어야 할 것이다. 남북분단이후 계속되어온 관용을 끊고 일순간에 현시점에서 바로 잡기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우선 북한공산정권이 북한 주민을 잘 섬기라는 인도적인 입장에서, 또는 그들에게 북한 주민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엄중하게 촉구해야한다. 같은 민족으로, 같은 인류로서 돕던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이웃나라에 대해 핵무기와 미사일로 위협하는 일은 더욱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 북한공산집단의 속내 - 일부 그들만의 정권을 지켜보려는 의도로써의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는 일은 당장 중단되어야 하고 중지시켜야한다. 대한민국에는 6.25전쟁 때 공산군과 싸웠던 역전의 용사들이 있다.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해 우리 대통령을 해할 목적으로 왔다가 생포된 뒤 자유를 찾은 김신조가 살아 있다. 1988년 열릴 우리 “서울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KAL기를 폭파했던 김현희가 아직 살아있다. 대부분의 우리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지난여름 휴전선 비무장 지대에서의 목함지뢰 사건 등을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 우리는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되 절대로 잊지 말자.’로 이어져 왔다. 잘 간 칼을 들고 설치는 불량배에게 관용이 필요할까? 잘 간 칼을 들고 여러 번 무고한 사람을 해친 불량배에게 관용은 잘못된 일이다. 이제 불량배가 올바른 길로 갈 때 까지 단호한 조치를 하여야 하고 할 때다. 그게 정의(正義)다. 그렇게 정의롭게 한다면 다수의 시민은 박수로 응원하고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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