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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들의 기본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기사입력 2016.0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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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아이들의 기본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님들의 순수한 마음이다. 자녀를 하나나 둘만 두는 요즘 시대에는 그런 마음이 더욱 클 것이다. 하나나 둘뿐인 아이를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원하는 것 모두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울 때 오냐오냐하면서 모든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 자녀를 키우는 옳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원하는 것은 모두 쉽게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면,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 많이 불편해 하거나 좀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여 원만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를 키울 때 아이가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여 분별력이 생기면 아이가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의 한계와 범위를 어느 정도 정해서 익숙해지도록 조금씩의 통제와 제재를 하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분별력이 보다 더 성장을 하게 되면 통제와 제재보다는 자율적인 판단과 선택으로 실천을 통하여 스스로 배우게 되는 과정을 겪게 한다. 그 배움의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가 잘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못하면 위로와 용기를 주어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즉 어려서는 자율보다는 보호와 통제를 조금 더 많이 하고, 커가면서는 자율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축적 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교육은 “잘 하던 것을 못하게 하고, 못하던 것을 잘하게 하는 것이다.” 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는 상소리를 잘 하거나 남과 자주 잘 다투거나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등의 부정적인 일은 못하게 제재를 가하고, 읽기나 셈을 잘 못하거나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기본적인 생활 태도가 잘못된 경우 스스로 깨우쳐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모든 아이가 정해진 원칙에 꼭 맞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개인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 

     보통의 경우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보다나은 사회개조의 수단이다.”라고 한다. 한 아이에게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이 다양한 방향으로 성장하려는 힘과 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다양한 방향으로 펼쳐나가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어른들이 제거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교육이다. 여기에는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튼튼하고 바르게 자라야 한다는 아이(학생)의 문제와 부모나 선생님 어른(교사)의 올바른 생각과 목표가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이다. 이래서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이뤄가는 길이다.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부모를 어렵게 하는 아이는 그의 양육과 성장과정에서 그렇게 하도록 어느 정도 학습된 것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잘못된 사랑 안에서 아이가 심한 투정과 떼를 쓰는 것에 익숙해진 결과라고 풀이 할 수도 있다.

     교육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는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또래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군대를 보더라도 특수부대에 들어간 젊은이들은 힘들고 어려운 훈련 과정을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하여 보다 더 강한 군기를 보여주고 있다. 교육의 중요성은 보다 큰 집단인 국가 간의 문제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다. 북한 공산집단은 그들 나름의 국가를 구성한 뒤에도 다른 나라와 서로의 신뢰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방법을 잘못 배운 것 같다. 자국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인접 국가들이 만류하는 일에 몰두를 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철부지가 떼를 쓰는 것과 같이 보인다. 물론 체제 유지를 위한다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정초 벽두부터 핵실험을 시도한 것은 이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근이 아니라 채찍이 아닌가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가 힘을 합하여 북한의 핵무장을 막고, 북한 주민들의 사람다운 삶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하도록 방향을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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