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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를 더 철저히 하자.

바른 통일교육으로 통일준비를 확실하게 하자.
기사입력 2015.12.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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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준비를 더 철저히 하자.
    국제투데이뉴스 김사영 시민기자

     2016년 새해에는 통일 준비를 더욱 완벽하게 하여 언젠간 이루어질 통일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제 맛을 내듯이 통일의 필요성은 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항상 상존하고 있지만 국민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협조할 때 우리의 통일도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하여 통일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통일이 생각보다 늦게 이뤄지거나 통일로 가는 길이 순탄치 못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론되어지는 통일의 필요성은

     개인적으로는 이산가족의 고통해소와 납북자 문제의 해결, 북한 주민에게 자유의 참 맛을 맛보게 하며, 그들의 인권수준을 높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얻게 하여 소득을 올리고 풍요롭고 평화로운 가운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적으로는 첫째, 한반도의 통일로 남 ‧ 북간의 전쟁의 근원을 없애고 주변국가간의 평화와 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민족의 무한한 역량이 분단의 갈등과 대립으로 소모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셋째는 남과 북의 여러 자원이 이상적으로 조합을 이뤄 국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넷째는 우리 민족이 분단되기 전 대륙에서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그 활동 영역을 되찾을 뿐만이 아니라 대륙과 해양,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주도적인 가교 역할을 우리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족적으로는 유구한 역사에서 우수한 문화전통을 지녔던 민족의 정기와 자존심을 회복하여 더욱 강력한 민족공동체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문화를 세계 속에 우뚝 세울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나 핵무기의 확산을 막고,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와 세계에 평화가 깃들어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추구하려는 통일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확신하고, 북한이 지니고 있는 체제의 근본적인 모순을 확실하게 알아, 우리 민족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가운데 통일을 이루어 지금의 대한민국보다 더 나은 자유 . 민주 . 복지국가를 이뤄가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방면에서 세심한 통일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우선해야할 것은 어떻게 하면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통일의지를 확고하게 확립하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또 자라나는 세대에게 통일의지를 확고하게 심어주어 통일이 조금 지연되더라도 반드시 자유, 민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통일이어야 함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하면서 통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 통일교육으로 통일준비를 확실하게 하자. 

     통일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통일(統一 - Unification)이라는 말은 같지만 그를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맞는 통일을 준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만약에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통일운동과 통일준비는 우리의 미래를 위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 젊은 세대에 대한 통일준비교육이 꼭 필요함에도 학교통일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교육과정에서 확실하게 자릴 잡지 못한 채 어정쩡한 상황에 놓여있다. 즉 어떤 학교의 학생들은 잘 준비된 통일교육을 받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학교의 학생들은 통일교육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 통일 무관심 ... 해법 있다.”라는 통일신문(2015. 12. 21)의 기사에서 조휘제 박사(학교통일교육 컨설턴트 정치학 박사)는 “ 고등학생들의 절대적 관심은 대학진학, 연예인, 스포츠에 쏠려 있는데 이를 통일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에서 ‘통일’과 관련된 문항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1995년 ~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에 해마다 평균 1 ~ 3개의 통일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를 조금 더 출제하면 학생들이 관련 영역을 공부하면서 통일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어 통일에 대한 관심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자라나는 미래의 통일세대에게 통일의지를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이런 노력을 하는 사이에 국민적 요구로 통일교육이 학교교육의 교육과정에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중 .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심이 대학진학이나 스포츠 - 연예에 집중된 상태에서 이는 주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통일은 어느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 8천만의 자존심 회복과 무궁한 발전을 통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기에 국민 모두가 통일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통일의지를 확고하게 지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통일부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통일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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