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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관기관 21곳 중 5곳이 지방인재 채용률 30% 미만

윤관석, “지방인재 채용 교육부가 앞장서야”
기사입력 2015.09.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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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세상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을 제정해 공공기관에게 직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30% 이상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13일(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2014 지방인재 채용현황 에 따르면 21개 교육부 소관기관 중 5개 기관이 지방대 졸업자를 30% 미만으로 채용, 9개의 기관은 지난해보다 지방인재 채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소관기관 중 2014년 지방인재 채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신규채용인원 2명 중 0명을 채용한 동북아역사재단이 0%로 가장 낮았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9.4%(8명중 0.75명)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17.9%(56명중 10명), 한국학중앙연구원 20%(5명중 1명), 한국장학재단 21.7%(11.5명 중 2.5명) 순 이었다.

     지방인재 채용률이 30% 미만인 5곳 중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3년 보다 채용률이 감소하였으며, 동북아역사재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년 연속 지방인재 채용률이 30%미만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총 21개의 교육부 소관기관중 강원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9개의 기관의 채용률이 2013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채용률 감소폭을 보인 곳은 2013년 55.6%에서 2014년 21.7%로 하락하여 33.9% 감소폭을 보인 한국장학재단이었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6.3%, 한국학중앙연구원 17.5%, 동북아역사재단 16.7%의 감소폭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교육부에서‘지방대학 육성 정책’을 내놓았고‘지방대육성법’을 제정한 이유는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세상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며“공공기관들이 여러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거나 일정 비율 이하를 채용하는 등 소극적으로 임한다면 ‘지방 인재 육성’이라는 대전제는 이룩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의원은“지역 인재 육성에 가장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부처가 바로 교육부이며 교육기관이다”며“교육부와 교육기관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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