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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볼에서 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리사이틀

기사입력 2014.10.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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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대표 김윤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서는 10월 12일(일) 트라이볼 <특별한 일요일 오후> 일곱 번째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독주회가 열린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천재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첫 인천 독주회로 연주와 해설이 더해진 공연 프로그램으로 인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대중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채로운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화려함과 프랑스적 우아함이 돋보이는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베토벤의 10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 소나타 5번 ‘봄’, 스페인 집시의 무곡을 소재로 하여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을 선보인다. 특히,‘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작곡가 생상이 스페인 당대 최고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사라사테의 연주를 보고 감명 받아 그에게 헌정하기 위하여 작곡한 곡으로 프랑스 작곡가인 생상의 작품 중 가장 스페인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같은 시대에 서로 영향을 받은 두 작곡가들의 곡이 함께 연주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에게 두 작품을 비교해서 들어볼 수 있는 색다른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및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하며 젊은 나이에 국제 음악 무대에 진출 하였다.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7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입학하며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후 9세 나이로 러시아 유학을 떠났다. 11세 나이로 제3회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였으며 독일, 클로스터-셴탈 콩쿠르 우승, 러시아 얌폴스키 콩쿠르 그랑프리,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등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콩쿠르에 거듭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힘 있는 연주와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선두 주자로 꼽힌다. 

     트라이볼 시즌 음악 프로그램 <특별한 일요일 오후>는 2014년 트라이볼이 기획한 전문 음악 프로젝트로 재즈밴드 프렐류드,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트라이볼은 독창적인 건축 외형 뿐 아니라 원형 형태의 350석 규모 공연장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티켓 가격은 전 석 무료이며, 선착순 350명 예약자에 한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비지정석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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