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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화도진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사입력 2014.09.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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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도진 축제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있다./사진촬영 = 국제연합뉴스사 박영문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에서 지난 26부터 이틀간 펼쳐진 ‘제25회 화도진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길에서의 조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25년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 아래 공연자와 주민 모두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참여 및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화도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동구청을 출발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거쳐 화도진공원까지 약 2.5km를 행진하며 축제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오후 6시부터는 메인무대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7시부터는 메인행사인 개막식과 함께 강진, 민해경, 베스티, 윙크, 가비앤제이, nom, 김주아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져 광장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둘째날인 27일에는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복 패션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수 있는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구민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구민 노래자랑과 함께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송현 순대 예쁘게 썰기 대회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인천AG 찾은 관람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인천의 역사적 명소인 화도진 공원에서는 첫날 세계민속놀이, 다도 체험, 곤충 체험,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화도진 도서관 사진 전시회 등이, 둘째날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 그리기, 전통 혼례, 화도진 벼룩시장이 펼쳐지며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자랑 화도진축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전통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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