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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승마경기 출전 말(馬) 질병 차단방역 추진

인천AG 참가말(16개국, 101두) 입국 완료
기사입력 2014.09.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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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희)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승마경기에 출전하는 말(馬)의 질병에 대한 특별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말 관련 경기로는 승마와 근대5종 경기가 있으며, 농식품부에서는 본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 말에 대한 검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승마경마장 및 주변지역(반경 10㎞)을 말 질병 청정지역(Equine Disease Free Zone, EDFZ)으로 설정한 바 있다.
     
     EDFZ 내 말의 이동 관리를 위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북인천IC 출구에 방역차량을 이용한 이동통제초소를 마련하고, 지난 9월 5일 출전마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출전마 전체(16개국 101두)에 대한 이동통제와 수송차량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또한, 소독방제차량을 이용해 AG 승마경기장과 말 사육농가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전염병이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변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AG 선수단과 관광객 등 출입국 인원 증가로 질병 유입 위험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특별방역팀을 설치해 가축방역 관련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마사회에서 AG 승마경기장에 상주하면서 출전마와 관련된 검역 및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승마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구청과 공조해 해충 방제 및 소독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래 전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가축방역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해 왔다”며, “지금은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말과 선수단이 방역 관리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말과 사람 모두가 질병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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