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K리그 상주상무, 경남 남해서 국제친선경기

기사입력 2014.02.18 19:1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새해벽두부터 경남 남해군을 찾아 동계전지훈련 중인 K리그 상주상무가 중국 프로축구팀인 장수 세인티를 남해로 초청해 친선전을 펼친다.

     남해군은 19일 오후 2시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과 중국 장수 세인티가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위한 평가전을 치른다고 18일 밝혔다.

     상주상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숨은 영웅인 박항서 전 경남FC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국가대표 이근호와 이호가 소속된 팀이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K리그 챌린지)에서 1부 리그(K리그 클래식)로 승격됐다.

     지난해 12월 2부 리그 1위 팀이었던 상주상무는 1부 리그 최하위인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 종합전적에서 4-2로 강원FC를 제압하면서 자리바꿈에 성공했다.

     상주상무는 개인적 성향이 강했으나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면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이제는 단단한 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해 전지훈련도 그와 같은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훈련 중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남해에서 모처럼 프로팀간의 국제친선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상주상무가 다음달 시즌 개막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축구인과 남해군민들이 많이들 와서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1부리그 격인 중국의 슈퍼리그팀인 장수 세인티는 지난 연말 K리그 3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데얀이 이적한 구단이라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최근에는 경남FC 중앙수비수 윤신영이 이적해 입단식을 가졌다.

     장수 세인티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K리그 클럽들과의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며 상주상무를 비롯한 K리그 클래식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