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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작곡가,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서 맹활약

기사입력 2014.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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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EM 2014’ 행사가 열린 칸느, 미뎀정문.(사진제공 : 권영찬닷컴)


     지난해 한해 큰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994’의 음악을 디렉팅하면서 영상미디어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선 ㈜로이, 드디어 K뮤직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으며 또한 외국 음악 종사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인 ‘MIDEM 2014’ 행사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느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간 열렸는데, ㈜로이가 세계 75개국 3000여 음악 관련 회사들 사이에서 K뮤직을 당당히 알렸으며 또한 각국 참여 기업 및 개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로이는 국내의 수 많은 영상미디어(방송포함)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실력파 작곡가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곡들이 5000여곡에 이를만큼 음악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서 손색이 없는 유망 벤처 기업이다.
     
     국내에서 수십명의 작곡가들을 직원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 ㈜로이가 유일한 관계로 많은 현직 작곡가들이 ㈜로이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상황이여서 올 한해 보유곡 1만곡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많은 예술대학에서 ㈜로이에 제휴를 요청해오고 있고 사업의 비전이 확실한 관계로 현재 몇몇 대기업들이 ㈜로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국내 창작음악이 해외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로이 같은 참신한 뮤직 크리에이티브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다면 향후 몇 년 안에 K뮤직이 전세계인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 한국의 영화시장을 강타한 ‘겨울왕국’의 중요한 흥행 요인 중 하나가 음악인만큼 앞으로 창작음악 콘텐츠를 시스템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 ㈜로이 같은 크리에이티브 기업과 영화제작사들이 협업을 한다면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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