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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우! 궁궐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 배우의 공개 모집이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있다. 관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상궁의 붙임 머리 또는 긴 수염 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간여행 그날>은 궁중문화축전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는 ▲ 고종 대한의 꿈!, ▲ 영조 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 대한의 꿈!>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연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시작을 되새겨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시간여행 그날, 영조 백성을 만나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창경궁 일대에서 열리며, 궁중 조회, 경연, 친잠례,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의 대화 등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울인 영조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로정시의 경우, 노인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자 했던 영조의 뜻을 새기며 과거가 단순한 시험이 아닌 더 특별한 의미였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궁중 조회(朝會): 모든 벼슬아치가 함께 정전에 모여 임금에게 문안드리고 정사를 아뢰던 일 * 경연(經筵): 임금이 학문이나 기술을 강론·연마하고 더불어 신하들과 국정을 협의하던 일 * 침잠례(親蠶禮): 조선 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일련의 의식 * 기로정시(耆老庭試): 조선 시대 국왕이나 왕비·대비·대왕대비 등의 나이가 예순 또는 칠순 되었을 때 이를 경축하기 위해 60세 또는 7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한 과거시험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는 <시간여행 그날>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외에도 경희궁이 이번에 처음으로 축전 무대에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축전을 통해 국민들이 친근하게 전통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궁궐이 과거가 아닌 지금 바로 우리 곁에 살아있는 소통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민배우 참가는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배역, 공연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http://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http://www.chf.or.kr), 궁중문화축전(http://www.royalculturefestival.org)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사무국(E-mail: royalculturecitizen@gmail.com / ☎02-2270-1235)에서 안내하고 있다.<2018년 궁중문화축전 - 시간여행 그날>[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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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이규석 씨 임명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이규석 씨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3월 15일(금) 자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이규석(李奎碩) 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본부장을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19. 3. 15.~’22. 3. 14.)이다. 신임 이규석 원장은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본부장, 남산예술센터 극장장,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등을 지냈으며, 문화예술 여러 분야의 연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단체에서의 조직관리 경험과 다양한 창작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 현장 수요에 기반한 문화예술교육의 질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원장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손쉽고 가까이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이규석 신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주요 약력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 권향연(☎ 044-203-2768)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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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대책 추진키로▷ 건물 유리창, 투명 방음벽 충돌로 인해 멸종위기종 포함 새들 폐사 ▷ 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 조치 적용 등 제도 개선, 지침서 마련 및 환경영향평가 시 반영 등 대책 추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건물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새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새들이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문제는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의 유리외벽, 투명방음벽, 유리로 된 버스정류장 등의 투명창이 늘어남에 따라 여기에 부딪혀 폐사하는 것이다.특히, 이들 새들 중에는 참매,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도 포함되어 있어 동물복지 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다.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2017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전국의 건물 유리창, 투명방음벽 등 총 56곳에서 조류충돌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폐사한 조류는 멧비둘기 등 대부분 소형 텃새로 나타났으며 새들이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조사 결과, 가장 많이 죽은 새는 멧비둘기로 총 85마리가 발견됐으며, 뒤를 이어 직박구리 43마리, 참새 40마리, 박새 19마리 순으로 총 378마리의 조류 폐사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에는 참매, 긴꼬리딱새가 각 1마리씩 발견됐다. 총 378마리 중 텃새 비중은 88%이며, 나머지는 철새 또는 나그네새로 확인됐다. 폐사조류의 평균 무게는 25g으로 나타나 대부분 작은 새였다. 이를 토대로, 건축물과 투명 방음벽 통계, 폐사체 발견율과 잔존율 등을 고려하여 국토 전체의 피해량을 추정한 결과,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새가 연간 8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피해 추정량은 연간 765만 마리, 투명방음벽에서 발생하는 피해 추정량은 23만 마리로 추정됐다. 이는 1년 동안 투명방음벽 1km 당 164마리, 건물 1동당 1.07마리가 충돌하는 수준이다.※ 캐나다는 자국의 충돌폐사 조류 개체수를 연간 2,500만 마리로 추정('13년 기준)조류 충돌의 원인은 눈이 머리 옆에 달려 있는 조류가 눈앞 정면에 있는 장애물의 거리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조류의 시각적 특성에 유리의 투명성과 반사성이 더해져, 조류가 투명창을 개방된 공간으로 인식하여 충돌이 발생한다.따라서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이 투명창을 설치할 경우에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정 간격*의 무늬를 적용해야 한다.* 5×10 규칙: 무늬 간 간격 10㎝ 이하의 수직무늬, 무늬 간 간격 5㎝ 이하의 수평 무늬, 그밖에 빈 공간 50㎠ 이내의 다양한 무늬환경부는 조류의 투명창 충돌을 줄이기 위해, 최근 '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새로 설치되는 방음벽은 투명방음벽 설치를 최소화하고, 설치 시에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일정한 간격의 무늬를 적용하는 등 조류 충돌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는 관련 규정* 개정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방음시설의 성능 및 설치기준,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지침 등 또한 '조류 충돌 저감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하여 전국 지자체 및 건설업계 등에 4월 중 배포하여, 사업자가 방음벽이나 건축물 설계 시 조류 충돌 저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또한, 환경영향평가를 내릴 때에도 관련 내용을 평가의견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미 설치된 투명방음벽과 건물 유리창에 대해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투명창에 조류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테이프로 5×10 규칙에 따라 제작되며, 이번 시범사업의 경우 캐나다 컨비니언스 그룹이 2012년 개발한 '페더프랜들리(Feather Friendly)' 제품 사용 예정올해 시범사업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투명방음벽 2곳, 지역의 상징성이 큰 건물 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 특정 무늬유형 테이프 등 다양한 조류 충돌 방지 제품 개발을 이끌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조류 충돌 방지 성능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제품에 대한 기준을 2020년에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국민들이 참여하는 조류 충돌 관찰(모니터링), 조류 충돌 저감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등 대국민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는 건물 유리창에 줄 늘어뜨리기, 점 찍기 등 간단한 방법으로 조류 충돌 예방을 실천하는 안내집의 홍보물을 환경부(www.me.go.kr) 및 국립생태원(www.nie.re.kr) 누리집에 3월 14일부터 올릴 예정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멸종위기 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들이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 의해 폐사하고 있다"라며, "새들의 폐사를 줄이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이 앞장서고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붙임 1. 조류 충돌 피해 및 저감 사례 사진. 2. 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대책. 3. 질의응답. 끝.[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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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고향으로 유혹하는 차이콥스키 명곡이탈리아는 아름답고 독특한 도시가 수도 없이 많은 나라이다.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과 같은 음악을 들으면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게 된다. 이탈리아의 매력적인 도시들 중 북부지방 아디제 강변에 자리 잡은 베로나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베로나는 쾌적하고 아름답고 품위 있는 환경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고도이다. 베로나에서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유적은 원형극장 아레나(Arena)와 반원형 극장이다. 현재 아레나는 야외 오페라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아디제 강 건너 언덕 기슭에 있는 반원형 극장에서는 여름이 되면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공연되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레퍼토리는 단연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사실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이란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을 유혹한다. 또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멸의 사랑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되새기게 한다. 베로나의 심장 에르베 광장. 줄리엣의 집은 이 광장 가까이에 있다. 베로나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과 비극의 현장이 여러 군데 있다. 로미오의 집은 스칼라 가문 묘소 거리에 있고 줄리엣의 집은 베로나의 심장 에르베 광장 가까이에 있다. 또 중세 성벽 밖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지하실 입구에는 셰익스피어의 석상이 세워져 있고 희미한 불빛이 켜진 지하실에는 줄리엣의 텅 빈 대리석 관이 있다. 이런 현장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줄리엣의 집이다. 사람들은 줄리엣 동상 앞에서, 또 로미오가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는 줄리엣의 발코니 아래에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런데 로미오의 집, 줄리엣의 집, 줄리엣의 관이 있다고 해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루이지 다 포르토라는 이탈리아 작가가 1530년경에 쓴 이야기를 바탕으로 1590년대 중반에 셰익스피어가 희곡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줄리엣의 집에 있는 줄리엣의 동상과 발코니. 줄리엣의 집은 13세기의 건물을 그럴듯하게 복원한 것일 뿐이지만 일 년에 전 세계에서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를 보러 몰려오고 있다. 줄리엣 집의 벽은 수많은 방문자들이 써 놓은 낙서들로 가득 차 있는데 대부분 사랑을 찬양하는 글이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로 고통 받은 사람이라면 어떤 글을 남길까? 그러고 보니 차이콥스키가 떠오른다. 차이코프스키는 동성애자였다고 전해지긴 하지만 일생동안 세 명의 여인과 관계를 맺었다. 1868년 28세의 차이콥스키는 벨기에 출신의 소프라노 데지레 아르토(Désirée Artôt)와 깊은 사랑에 빠져 결혼할 계획도 세웠으나 이별로 끝나고 말았다. 다음해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를 이끌던 발라키례프(M. A. Balakirev)가 권유하여 착수한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차이코프스키 최초의 걸작이 되었는데(오늘날 듣는 것은 두 번 수정한 버전이다) 이 곡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의 테마’ 선율에는 사랑했던 그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그후 1877년, 37세였던 그는 제자였던 밀류코바가 열렬하게 구혼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차이콥스키는 그녀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결혼한 지 2달 반 만에 집을 뛰쳐나갔다.(그 후로 그녀를 평생토록 만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하던 부유한 미망인 폰 메크 부인과 서신교환을 했는데 그녀는 그에게 13년 동안 매년 재정적으로 크게 지원해 주게 된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차이콥스키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그만두고 오로지 자유롭게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고 또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여러 나라로 여행할 수 있었다. 줄리엣의 관이 있는 곳 입구에 세워진 셰익스피어 기념상. 그녀와의 서신교환은 매우 열정적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서로 만나지 않았다. 심지어 피렌체에 같은 시기에 있으면서도 서로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그러니까 그녀는 보이지 않는 후원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는 갑자기 지원금을 끊고 그와의 관계도 끊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녀가 파산했다는 것이지만, 숨기고 있는 지병, 또는 가족으로부터의 압력 등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식으로 세 명의 여인과의 관계를 끝낸 차이콥스키가 만약 줄리엣의 집 벽 앞에 섰더라면 어떤 글을 남겼을지 궁금해진다. 차이코프스키에게 이탈리아 여행은 번뇌로부터 자유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그는 이탈리아 여행의 추억을 ‘이탈리아 기상곡’에 담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는 이탈리아 여행 중에 베로나를 방문하지 않았다. 그가 젊은 시절 이탈리아를 여행하기 전에 작곡한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많은 사람들에게 베로나 여행을 꿈꾸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하긴 셰익스피어도 베로나를 방문한 적이 없지만. 줄리엣의 집 벽을 가득 채운 ‘사랑의 낙서’. ◆ 정태남 이탈리아 건축사 건축 분야 외에도 음악·미술·언어·역사 등 여러 분야에 박식하고,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강연과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이탈리아 도시기행>,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 산책> 외에도 여러 저서를 펴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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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지갑 BBS 관심 집중<부산 백스코 제 2전시장에서 열린 부산 머니쇼 특별관에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진제공 = 씨넥스코리아> 부산 백스코 제2 전시장 열린 부산 머니쇼는 11월 1일부터 3일 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보안 해킹대회 및 블록체인 금융보안, 전자화폐 체험 등 여러 가지 금융관련 다채로운 행사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행사는 부산시와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백스코, 부산경제진흥원, 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며 후원에는 (주)씨넥스코리아, (주)한국유닉스가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VIP 기념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영문 기자> 첫날 컨퍼런스 행사에는 캄보디아 이민국 감사부 인 틸롱 부국장,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센터 네이슨 청 센터장, 필리핀 재생에너지공사 존 아레나스 회상, CAT 브루스 카바 대표이사 등 국내외 금융 인사들이 한곳에 모여 글로벌 가상계좌와 P2P에 대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1일차 진행된 블록체인 금융보안 및 차세대 핀테크와 스마트 시티의 미래방향 컨퍼런스는 이른 오전에 진행된 비공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부산 머니쇼를 방문한 관련 인사들은 주식회사 씨넥스코리아(대표 황은연)의 블록체인 금융 보안 특별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금융 거래에서 절대적인 보안 시스템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지갑 BBS”를 체험하는 자리에서는 주식회사 씨넥스코리아의 황은연 대표와 CAT 브루스 카바 대표이사가 예정에 없던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전 세계 해커들이 모인‘월드 금융 보안 해킹 대회’에서는 BBS의 보안성 입증하기 위해 총 9명의 해커들이 도전했지만 해킹이 불가능 하여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부산머니 행사장 곳곳에는 부산머니 QR코드를 마련하여 적립과 소진을 통해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였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부산머니를 모으기 위해 부스들을 모두 돌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이벤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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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종합보세구 정식운영 힘찬 발걸음<2018년 10월 10일 중국 문등시 니스하이호텔에서 웨이하이종합보세구 관련 소개와 투자유치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국제투데이뉴스 박영문 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웨이하이종합보세구 관문 정식 운영 및 투자유치와 홍보 등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과 한국파워셀러협회 더블쇼핑데이가 실시됐다. 이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종합보세구 행사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회사 등 한국 기업 64개사가 참여해 한국기업의 우수상품을 홍보하며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증진될 수 있는 유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현지 유통사들과 중국시장 진출에 관한 미래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협력을 위한 우의를 다졌다. 한국에서는 64개 참여 기업외에도 한상호 '글로본' 주식회사 회장을 비롯한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조기종 중앙회장, 장우인 사무총장, 박영문 사무국장과 조언빈 한국파워셀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홍보 및 투자상담 등을 지원하며 맹활약을 했다. 2018년 10월 12일 개최한 한국 뷰티, 화장품 관련기업 전시회 6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 파워셀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1일 실시된 웨이하이종합보세구 소개 및 협약식과 설명회 그리고 웨이하이종합보세구에서 12일 열린 한국기업들의 전시장 현지에는 1000여개의 중국 유통사 대표들이 대거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워 향후 중국으로의 판로 확대가 크게 기대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삼면이 바다로 에워쌓인 웨이하이는 산둥성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여객선과 컨테이너선이 인천과 평택 등지를 통해 한국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지리적 조건과 해상 물류의 장점 및 한국 기업간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물류산업 관련 투자유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웨이하이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한국기업의 상품등록을 비롯한 시장개척과 통관 및 해관정책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에 인천시와 함께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시범구로 지정됐으며 전자상거래 협력을 통한 투자유치 증가와 경제 활성화, 수출·입 향상과 기업인 육성 및 물류분야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 및 보세구역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8층 웨이하이관(대표 유영승)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의 해외 중국 춘제문화 브랜드인 '2018환러춘제 묘회' 및 '한중무역 상담회'에는 주한중국 추궈홍 대사를 비롯한 주한중국 대사 장중화 문화참사관, 중국 산동성정부 주한국 경제무역 대표처 리우웨이빈 수석대표, 중국 웨이하이시 한국대표처 유영승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한.중 간 무역의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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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시 생활임금 시급10,148원 결정<2019년 생활임금 10,148원으로 결정> 서울시가 2019년 생활임금을 시급 10,148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9.4.)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10월중 고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생활임금은 정부가 지난 7월에 고시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8,350원보다 1,798원 많은 금액이며,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9,211원보다는 937원(10.2%) 높다. 생활임금이 10,148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를 1인 근로자의 법정 월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적용하면 월급212만932원이며, 2017년부터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생활임금 산입범위 및 지급기준을 노사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2017년부터 민간부문의 보편적 임금체계인 통상임금 기준으로 명확히 하여 시행하고 있다. 내년 생활임금은 그간의 생활임금 및 최저임금 상승률, 도시 근로자3인가구 가계지출을 비롯한 각종 통계값 추이 등을 감안하였으며 생활임금 1만원대 진입으로 근로자 개인만이 아닌 가족까지 포함하여 타시도 대비 높은 서울시의 문화, 교육, 주거비 등을 고려할 때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 ▴ 서울시 투자출연기관(21개)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3개) 소속 근로자, ▴ 민간위탁근로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여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개발·사용중인 ‘서울형 3인가구 가계지출모델’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빈곤기준선을 3인가구 가계지출 중위값의 58%로 상향 적용하였다. 서울형 3인가구 가계지출모델 {(3인 가구 가계지출×빈곤기준선)+주거비+사교육비의 50%}÷365시간×물가수준 가산 빈곤기준선은 ‘빈곤을 벗어나는 상대적 기준’으로, 늘어가는 가계지출에 따른 경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위해 빈곤기준선을 상향하였다. 시는 궁극적으로는 OECD 빈곤기준선인 6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상향시킴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생활임금 산정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5년(50%) → `16년(52%)→ `17년(54%) → `18년(55%) → `19년(58%)로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상향시키고 있다. 아울러, 주거비 기준은 3인 가구 최저주거기준인 적정주거기준 43㎡을 유지하고, 사교육비 반영비율도 종전 수준인 50% 반영으로 유지하였다. 적정주거기준(43㎡)은 「서울시민복지기준」에서 서울시의 경제, 사회적 수준, 그간의 복지정책의 발전수준을 고려하여 제시한 주거분야의 ‘적정기준’ 이며, 사교육비는 `16년 35만2천원에서 `17년 39만원으로 증가하였으나 사교육 절감의지를 담아 현행반영 수준인 50%를 유지하였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 실태조사 실시> 이와함께 서울시는 그간의 생활임금제도 실효성을 검증하고 정책지향점을 진단하기 위해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서울시 생활임금대상자 설문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 생활임금제 시행이후 소득, 소비, 노동시간 및 만족도 변화 등의 변화추이를 조사한 것으로 조사에 따르면, 생활임금제도 이후 소득은 최저임금 보다 월 20여만원이 증가하였고, 증가한 소득의 50%는 순소비지출로 이어지고 있어 생활 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의 빈곤해소와 유효수요창출의 선순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지출은 비중이 높은 순으로 식비(36.6%) > 주거비(18.6%) > 보건의료비(15.7%) > 부채상황(11.%) 순으로 주로 의식주와 부채상황을 위해 지출되었으나 소득이 올라갈수록(194만원이상) 교육비, 문화취미활동비가 각각 13.9%, 1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임금이 본래 취지인 노동자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생활임금제도 시행이후 인식변화 조사결과 개인과 조직의 인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임금에 따른 소득증대 이후 업무태도 개선(70%) > 업무노력도 개선(67.5%) > 업무효율성 개선(66.3%) 등 개인의 업무개선 인식 효과와 더불어, 시민친절(고객시민서비스) 인식향상 (63.6%) > 애사심 향상(56.2%) > 회사이미지 향상 (54.1%) 등 공공서비스 개선효과가 동반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생활임금에 따른 소득성장이 미치는 영향을 경제적 차원만이 아닌 개인과 조직 인식차원에서 분석한 최초 실증조사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부소장이 연구를 시행, 생활임금 적용대상자 1만여명 중 431명을 표본으로 376명의 응답을 기초로 분석하였으며 오차율 95%, 신뢰수준은 ±4.96%이다. 강병호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작한 이후 1만원 시대를 열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이는 노동존중 정책 의지가 담긴 상징적 금액으로써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생활임금제를 통해 실질적인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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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검침용역 185명 정규직 전환 결정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8월 27일 시 간접고용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노‧사 및 전문가 본협의회」를 개최하여 상수도검침 용역근로자 18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시는 간접고용(용역)근로자 400명중 과반수를 차지하고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하여 교섭력 등을 갖춘 상수도검침원을 시범직종으로 선정, 용역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2019.6.21일 기준 시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 전환대상자는 전환 시점 기준 정년을 고려하여 60세 미만으로 정하되, 고령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하여 61세부터 65세 미만의 근로자는 65세까지 기간제로 고용을 보장하기로 하였다. - 임금은 공무직 전환자는 공무직 임금체계를, 기간제는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광역시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결정은‘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관계부처 합동, 7.20)’에 따라‘18. 3월 시 기간제 근로자 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추진한 것으로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노‧사 합의에 이르렀다. 향후 상수도 검침원 이외 용역근로자에 대해서도 시범 추진 상 나타난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속도감 있게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이끈 홍준호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과장은“인천광역시는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감소와 처우개선에 노력하여 왔으며, 올해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이번 노‧사 협의도 이러한 기조하에 상수도 검침용역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실질적인 처우가 개선되는 방향에서 노력하였다”고 하면서, “향후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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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대명홀딩스 노인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 - 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및 공공부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민간기업 구인․구직 연계사업 창출을 위해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대명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여 만60세 이상 노인사회참여 재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대명홀딩스 킬러웨일즈아이스하키단 총 17경기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아이스하키장 운영 업무를 지원하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8월 22일(수) 11시 제물포스마트타운 3층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노인정책과장,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회장, ㈜대명홀딩스 단장이 참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고 민간기업과 지역 어르신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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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2018년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 개최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8월 23일(금)부터 9월 14(금)까지 분과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관으로 2018년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별 예산정책토론회는 8월 23일(목) 경제산업 분과를 시작으로, 8월 24일(금) 환경녹지 분과, 8월 27일(월) 교통 분과 순으로 개최되며, 9월 14일(금) 도시건설 분과를 끝으로 총 9개 분과로 나누어 개최될 예정이다. 예산정책토론회는 분과별 소관 국장의 금년도 중점사업 설명과 내년도 예산편성 중점과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 토론, 그리고 시민 등 방청객의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금년도 중점예산사업과 내년도 예산편성 중점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일반시민들이 시의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제안사업 등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예산정책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