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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회와 언론도 정보화 우수지자체로 극찬!<김포시 정보통신 담당관은 대상수상 하고 김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 김포시.>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 및 한국언론인협회 주관『2016 국민공감 국가 IoT 컨퍼런스』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은 사물인터넷(IoT) 정보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상식에는 김성태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과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등 전ㆍ현직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시 정보통신 담당관 대상수상 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 김포시.> 김포시는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구현’을 민선6기 3대 역점시책으로 정한 뒤 지난 5월 김포빅데이터(주)를 출범하고 이어 9월 빅데이터 전담팀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 또한, 국내외의 많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해 ‘김포 스마트시티’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앞서 '전자정부 대통령상(2014)‘을 비롯해 ’정보문화 대통령상(2016)‘, ’미래창조과학부 ICT 대상(2016)‘, ’한국정책학회 우수상(2015)‘, ’한국정책분석학회 창의정책상(2016)‘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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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트럼프 당선자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없어"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없다며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을 걱정하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해야 하며, 내 자식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의 세상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이 창피해하는 대통령, 국민이 대통령을 향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외치는 대통령은 한시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라"면서 "국정에서 확실하게 손을 떼야지만 국정조사와 특검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국정에서 한시바삐 손을 떼고 국회 추천 총리를 받으셔야 한다"면서 "그저 헌법에 있는 대로 대통령의 명령을 받드는 국회 추천 총리를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 했다. 추 대표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대통령, 헌법과 법률을 다 어긴 대통령, 외교·안보의 중요한 기밀을 무자격자에게 넘긴 대통령. 최순실 씨가 전쟁 하라고 하면 전쟁도 할 수 있겠다는 위험스러운 대통령, 최순실 씨 말만 듣고 개성공단 폐쇄 했 다고 하니 걱정이 무리가 아닌 것이 드러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대통령을 믿지 못하니 군 통수권도 내려놔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트럼프 당선자가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마지막 남은 도리는 국정에서 손을 떼고 수사를 제대로 받으면서 국민을 더 이상 지치게 하지 말고 평화롭고 순조롭게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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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트럼프, 가까운 시일 내 방한 희망"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장래에 뵙고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첫 전화 통화에서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오전 9시 55분부터 13분가량 전화통화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지난 60여 년간의 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오면서 신뢰를 쌓아왔다며, 한미 동맹은 아태 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으로 미국이 이 지역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기여해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한·미 동맹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북핵 문제를 언급 하며 "북한은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종종 도발을 통해 새 행정부를 시험하려 했던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개월 동안 북한의 이러한 시도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만약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을 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문제를 포함해 박 대통령 말씀에 100% 동의하며, 북한은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한국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이며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도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화를 통해 양국 간 한미 동맹 강화 및 한미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가전제품 등 한국산 제품을 많이 구매했는데 매우 훌륭한 제품들이었다"면서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라고 언급,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양국 정상 간 통화는 대선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역대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 중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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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승리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은 한·미·일 동맹 약화를 통해 동북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게 최대 목표./사진제공= 청홈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9일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 다툼에 격변이 일 것으로 보인다며 열린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새벽 뉴욕 맨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지만 모든 이와 다른 나라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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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부의장, “재외공관 35%, 저화질 CCTV 구매”<주선 국회부의장 기사 이미지 사진/사진제공=아시아방송뉴스통신사> 살폭탄, 총격 테러 등 재외공관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외공관 10곳 중 3곳 이상에서 권장기준에 못 미치는 저 화질 CC TV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부의장(국민의당, 광주 동남을)이 7일 공개한 ‘2015년~ 2016년 7월 재외공관 보안 CC TV 신규 구매 현황’에 따르면, 총 51개소의 재외공관 중 100만 화소 이상를 구매한 공관은 33개소(65%)였으며, 18개 공관(35%)이 100만 화소 미만의 저 화질 를 구매했다. 한 50만~100만 화소 미만 CCTV를 구입한 공관은 12개소(23%)였으며, 주 “싱가포르 대사관” 주 “알마티 총영사관”, 주 “우루과이 대사관”,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사관”, 주 “홍콩 총영사관”, 주 “히로시마 총영사관” 등 총 6개소(12%)의 재외공관은 50만 화소 이하의 CCTV를 구매했으며 100만 화소 미만 는 화질이 흐릿해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범죄예방 및 용의자 확인 등 효과가 떨어져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선 부의장은 “새롭게 CCTV를 구입하면서 왜 100만 화소 미만으로 구입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국내와는 달리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재외공관의 무책임한 물품 구매 행태는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 박 부의장은 “재외공관의 CCTV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의 보안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외교부 차원의 방범설비 설치세부지침 등을 제정해 저화소 CCTV 구매가 재발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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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촛불, 서울도심 평화 행진중<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약 4만3000명 촛불집회에 피켓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5일 오후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분노문화제에 참가한 시민 10만여명이 오후 5시45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등이 개최한 문화제 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종로1가 방면으로 전 차로를 메우며 행진에 나섰으며 오후 6시25분 현재 선두행렬은 종로3가에서 을지로3가를 돌아 을지로 2가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박근혜 퇴진하라' '박근혜 하야' 같은 피켓을 들어 의사를 표시했다. 종로 8개 차선을 가득 메운 행진 참가자들은 예정된 행로에 따라 이동하면서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치며 평화롭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진 진행자의 요청에 일제히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신고된 행진 구간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종로3가, 을지로3가, 시청앞 서울광장을 거쳐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3.7㎞ 구간이다. 경찰은 이날 시민들의 행진을 도심 교통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금지통보 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 후 행진을 불허하는 경찰의 금지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경찰의 집회행진 금지처분에 대해 제기한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집회 주최 측이 집회·시위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0명의 질서유지인을 배치하고 일주일 전의 유사한 집회도 큰 혼란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교통소통의 공익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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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비서실장 “국민 준엄한 뜻 무겁게 느낀다”<"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를 강조 하고 있다./사진제공= 청홈>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민들의 실망과 염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엄중한 시기 다며 전 수석비서관님들은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 와대에 따르면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준엄한 뜻을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하루속히 국정 혼란과 공백을 막고 정부 본연의 기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 수석비서관님들은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제가 일일이 설명을 하지 않겠다마는 그것은 반드시 정확하게 국민의 의심, 한줌의 의심도 없이 진상을 밝히는데 있어서 우리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최대한 협조를 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국민의 뜻을 우선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슬기를 모아주시기 당부 했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서로 일치단결, 협심 단결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면서 힘을 모아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서실 직원들도 동요 없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저 역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의 뜻을 가감 없이 받들어서 대통령님을 열심히 보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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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대통령 잘못 보필한 책임 지겠다" 오늘 구속 여부 결정<안종범 "대통령 잘못 보필한 책임 지겠다" 오늘 구속 여부 결정/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오늘 오후 1시 35분쯤 서울 남부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 뒤 시간에 맞춰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비서관은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불출석 사유서를 검찰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했으며, 변호인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며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씨를 조사하고 있다. 최 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는 변호인을 통해 다음 주쯤 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정확한 귀국 시점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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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4일 오전 최순실 관련 사건 대국민 담화문을 박근혜 대통령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최순실 사건과 관련하여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다음은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와 함께 헌신적으로 뛰어주셨던 정부의 공직자들과 현장의 많은 분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 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습니다. 홀로 살면서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니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 드리겠다는 각오로 노력해 왔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되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온 국정과제들까지도 모두 비리로 낙인찍히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만큼은 꺼트리지 말아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습니다. 그동안의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마땅합니다만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칫 저의 설명이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오늘 모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것뿐이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 밝힐 것입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더 큰 국정 혼란과 공백 상태를 막기 위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만 합니다.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분들과 종교 지도자 분들, 여야 대표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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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소년 대상 독도는 일본땅 전방위 교육 중<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원혜영 의원이국정감사 장에서 직접 선보인 종이인형.사진제공=국회> 일본이 외무성과 내각관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본 청소년들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원혜영 의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키즈(Kids) 외무성>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내각관방의 경우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케시마가 어디 소속이냐”라는 문제를 내고 “시마네현”이라고 답하면 시마네현 캐릭터 종이인형을 상품으로 증정하고 있었다. 원혜영 의원이 지난 10월13일 외교부 국정감사 장에서 직접 선보인 종이인형은 “시마네코(캐릭터 이름)는 다케시마(독도)가 있는 시마네현의 관광캐릭터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독도가 그려진 받침대 위에 인형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원혜영 의원은 “일본 정부는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식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마치 진실인양 교육하고 있다”면서 “우리 외교부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콘텐츠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하루속히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