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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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이 원하는 대입제도 개편방향,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에프케이아이(FKI) 타워에서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10일에 2028 대입개편 시안을 발표한 이후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교현장과 학부모,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 등을 활용하여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부모 등에게 전달하고 현장과 소통하였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대학 입학처장, 고교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이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종합토론 시간에는 방청객들과 함께 토론한다. 아울러, 교육부·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생중계하므로, 국민 누구나 공청회에 참여하여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심층 논의를 거쳐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면서도, 학생, 학부모, 고교, 대학 모두 예측 가능하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청회가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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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네스코 집행이사국 5연속 당선우리나라는 11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2차 유네스코 총회(UNESCO General Conference)에서 2023-2027년 임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이사국으로 당선되어, 2007년 이래 5회 연속 연임한 집행이사국이 됐다. 우리나라는 1987년 집행이사국으로 최초 선출된 이래, 2003-2007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을 지속 수임했으며, 이번 집행이사국 선거에서도 당선됨으로써 총 9차례 집행이사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지역 그룹(Group IV)에서는 6개 공석에 우리나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이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호주 등 9개국이 입후보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 및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호주가 당선됐다. 우리나라의 집행이사국 5연속 당선은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양질의 교육 기회 증대 △문화유산 보호 및 균형잡힌 해석 촉진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 강화 등을 위해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과 향후 유네스코 활동에 대한 우리의 건설적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해준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네스코의 제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평화와 인류 공동의 번영이라는 유네스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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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외교장관회담박진 외교부 장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계기 가미카와 요코(上川 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11월 15일 10:20-11:15(현지시간)간 조찬 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9년만에 재개한 한일 외교차관전략대화를 통해 폭넓은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외교 당국간 각급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한일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북핵ㆍ북한 문제, 우크라이나 정세,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 엄중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간에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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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피해자등 694건 결정국토교통부는 11월 15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3회 전체회의에서 895건을 심의했고, 총 694건에 대하여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7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하여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98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안건(895건) 중 이의신청은 총 63건으로, 그 중 3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되어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8,248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733건(누계)이다.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및 지사(대면)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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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박4일 APEC 정상회의 일정 시작...30년 전 시애틀에서 아시아태평양 17개국 정상들이 출범시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글로벌 자유무역의 최전선에서 세계 경제 번영을 주도해 왔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8%,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회원국들이 무역자유화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되면서 APEC 21개 회원국의 1인당 GDP도 30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기술 패권과 자원의 무기화 등 세계 경제는 또다시 찾아온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위협 요인이 되는 공급망 교란 관련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혁신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통령은 APEC의 경제적 저력이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청년들 간 교류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그간 일관되게 청년 과학자들의 연구와 창업을 격려하고 첨단기술이 경제성장과 미래세대에 일자리를 가져다줄 성장 동력임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아울러 대통령은 변화를 선도해 온 기업인들의 참여가 APEC을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로 발전시킨 만큼 기업인들에게 혁신과 창의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다자회의의 다양한 계기를 통해 대한민국에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 것임을 강조하게 될 것이다. 순방은 곧 민생임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에서 첫째도 민생 그리고 둘째도 민생에 역점을 둘 것이다.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 등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고심하고 도출할 대통령의 2박 4일의 일정이 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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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품은 흙이 전하는 이야기<시간을 품은 흙이 전하는 이야기” 제10회 자요 최명숙 개인전/사진제공=우리도예공방> “시간을 품은 흙이 전하는 이야기” 제10회 자요 최명숙 개인전이 2023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연수문화원 갤러리에서 2023년 한해의 결실을 정리하는 즈음에 그동안 20여 년의 작품 활동의 결실을 모아 자요 최명숙 작가의 제10회 개인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최명숙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새로운 시도로 한국전통 달항아리가 재해석 되어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의 도자기는 단순히 그릇이나 장식품을 넘어서, 문화와 역사, 심지어는 철학까지 담고 있는 깊이 있는 예술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백자 달항아리는 17세기 말엽에 형성된 백자 달항아리는 한국미를 대표하는 조선만의 순백의 미와 눈과 같은 흰색은 눈빛을 닮은 청렴결백의 상징이며,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보름달처럼 둥근 곡선이 그려낸 균형감, 넉넉한 볼륨감과 질감, 등의 매력으로 인해 왕실과 사대부의 사랑을 받아왔고, 보름달처럼 순박한 문화유산이다. 일반적으로 백자 달항아리는 보통 40㎝ 이상 되는 대형으로 둥글고 유백색의 형태가 둥근달을 연상하게 된다고 하여 달항아리로 불리 우며, 크기가 대형인 탓에 한 번에 물레에 올리지 못하고 상하 부분을 따로 만든 후에 두 부분을 접합하여 완성하는 것으로, 그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최 작가는 “전통공예도 시대성이 요구되며, 전통이 현재의 시대성을 갖추지 못하고 동시대의 살아있는 정서를 담아내지 못하면 생명력도 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통을 계승한다고 답습과 모방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계승은 재해석을 동반해야 하며, 참신과 파격을 더한 시대의 예술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순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백자 항아리 자요 최명숙 작품/사진제공=우리도예공방> 최명숙 작가의 달항아리에 대한 새로운 시도는 전통적인 백자 달항아리뿐 아니라 그 크기와 색상의 다양화를 통한 시대적인 감성을 담은 달항아리 및 판화와 접시 형태로 달항아리를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선보여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시킨 전시회가 되었다. <온화한 마음을 표현한 색유 달항아리 자요 최명숙 작품/사진제공=우리도예공방>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한 진사요변 달항아리 자요 최명숙 작품/사진제공=우리도예공방> <고귀한 행복을 표현한 청천 목유 달항아리 자요 최명숙 작품/사진제공=우리도예공방>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시도로 작가만의 색깔을 담은 달항아리의 세계를 선보인 자요 최명숙 작가의 개인전을 통하여 예술의 대중화와 다양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된 전시회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전을 개최한 자요 최명숙 작가는 인천 연수구를 중심으로 도예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며, 한민족 문화예술대전 종합예술부문 대상, 국토해양 환경 국제 미술대전 최우수상, 우수상 및 각종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고, 도자기 발전과 인천미술협회, 연수구 미술협회, 한국도예협회,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인천지회, 협회전을 비롯하여 총 120여 회의 전시회를 통해 인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우리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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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자 천년의 혼을 담다.<경서 녹청자 물레시연을 하는 도연 김갑용 명장/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녹청자 천년의 혼을 담다” 녹청자 한국전통공예 명장 도연 김갑용의 제10회 개인전을 2023년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10회 김갑용 명장의 개인 전시회는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국가 전체가 활동이 제한적이 상태이나 그동안 작품 활동 및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 활동을 통하여 제작된 작품을 전시하였다.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녹청자 상감 달항아리 김갑용 명장 작품/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기자> 이번 전시회는 특히 한국미를 대표하는 녹청자 상감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인 흑상감 기법을 통하여 전통 녹청자 재현뿐 아니라 현대적 감각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한편 전시공간 한 곳에 전통 물레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게 하였다. <녹청자 흑상감 항아리리 김갑용 명장 작품/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기자> 한편 녹청자 계영배(戒盈杯) 라는 술잔도 작품으로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잔에 물을 부어 보며 지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뜻을 이해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겠다고 하는 학생 관람객들도 있었다. <녹청자 계영배 김갑용 명장 작품/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기자> 김갑용 명장은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9월 1일부터 10월 15일)에 박 공예 강은수 명장과 함께 작품 전시 및 물레시연 등 행사에 작가들의 사물전에 출품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작가들의 사물전 전시 작품/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기자> 김 명장은 녹청자 연구에 40여 년을 녹청자 재현 및 현대화 실용화를 이루길 노력을 해왔으나 이 길이 명예롭지도 않고 경제적 부를 이룰 수도 없고 단지 녹청자를 만들고 재현하는 것은 후진 양성 및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녹청자 연구에 매진해 왔다. < 녹청자 상감 접시 김갑용 명장 작품/사진촬영 박재빈 국제투데이뉴스 기자> 이번 개인 전시회를 보고 경서녹청자 국가사적 211호는 인천의 국가사적이고 인천의 그릇인데 개인 전시 비용뿐 아니라 녹청자를 한 개인에게 지키고, 보존하고 재현하고 실용적인 그릇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되어진다. 이제는 공공기관의 지원이나 독지가가 나서 인천의 그릇인 녹청자를 관광 상품이나 인천의 대표상품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김갑용 명장은 그동안 인천광역시장문화상 수상,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수상, 한국전통공예 명장(녹청자 1호), 녹청자 성작 프란치스코 교황에 봉헌과 성체도자기 바디칸(성베드로 성당) 박물관 영구전시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도연요(경서녹청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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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사무용품비로 사치품·스마트폰 샀다가 덜미<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때 인천테크노파크 감사담당관이 최근 미래산업추진단 파브항공산업센터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이동훈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 이어폰, 전동 자전거, 가방, 선글라스, 목도리, 향수, 탈모 예방 샴푸, 단백질 보충제, 영양제 등’ 인천테크노파크가 각종 부정한 방식으로 사적 물품을 구매하면서 예산을 전용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행정사무감사 때 인천테크노파크 감사담당관이 최근 미래산업추진단 파브항공산업센터(이하 항공센터)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항공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무용품비로 책정된 예산을 직원의 사적 물품 구매나 사무와 상관없는 부적정 물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적발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적정 물품 구매 306건에 2천967만1천580원을 사용했고, 사적 물품 구매 215건에 1천988만9천40원을 사용했다. 특히 항공센터는 특정 사무용품 구매처에 3개의 각기 다른 장부를 만들어 놓고 물품을 수시로 구매했으며, 여기에 쓸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명세서와 제품 검수 사진을 허위로 만들기도 했다. 또 사무용품 구매처에서 판매하지 않는 물품은 구매대행을 통해 주문·구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매처에 물품 판매가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했다. 구매대행 방식으로 구매한 부적정 물품 건수는 총 134건에 2천81만9천470원(수수료 25% 추가액)을 썼다. 이러한 부정행위를 통해 구매한 물품에는 국내·외 유명 전자 기업에서 생산한 최고급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명품 가방과 파우치, 선글라스와 스카프, 향수 등 사치품도 포함돼 있었다. 여기에 탈모 예방 샴푸와 단백질 보충제 등 업무와 무관한 제품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테크노파크 감사담당관실은 해당 사건 관계자 중 중징계 1명, 경징계 6명, 훈계 2명 등으로 처분했다. 또한 부적정하게 지출된 사무용품비 2천334만5천480원을 환수 조치했다. 취득자가 확인되지 않은 632만6천100원 상당의 물품 비용은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 이처럼 사업비를 쌈짓돈처럼 유용한 인천테크노파크의 도덕적 해이와 이를 접한 시민의 실망감을 고려하면 더 강력한 처벌 및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세종(민·계양4) 의원은 “여러 가지 중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면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상급자들의 명확한 사태 파악과 함께 추가적인 환수 조치 및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상길(국·부평4) 의원도 “도둑질한 돈을 되찾았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면서 “이처럼 부끄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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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 개최평택시가 15일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등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캠핑장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장한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총사업비(국비포함) 38억 원을 투자하여 현덕면 장수리 369-3번지 일원의 약 2만5000㎡의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32면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7면의 카라반 사이트를 조성했으며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조합놀이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평택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 및 예산 부담 최소화 등을 위해 캠핑장을 시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탁운영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신규 캠핑장의 문제점인 수목 크기 부족에 따른 그늘 확보의 어려움과 해풍 및 염해의 지장을 받는 항만 특성을 고려하여 우량수목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약 2년간 관내 사업장과 협의하여 캠핑장에 심은 교목 전체 530주 중 ⅔에 해당하는 360주를 공공 및 민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우량수목을 활용했다. 캠핑장은 올해 말까지 평택시민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신청받고 24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사용료는 사이트 당 1만 원으로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예약은 캠핑톡 누리집(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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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기술 감사 기능 강화해야<김종배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도시공사의 기술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였다./원지영 교통건설위원회> 인천도시공사의 기술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배(국·미추홀4)은 ‘제291회 정례회’ 인천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내부 감사 기능이 단순한 회계 위주의 감사에 치우쳐 있어 실제 아파트나 녹지 공사에서의 설계 미비나 공사의 하자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도시공사 감사실은 감사부와 청렴부로 나뉘어 11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특정 업무, 회계 등 일상 감사(감사부)와 재산 신고와 이해충돌 업무(청렴부)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2022~2023년 자체 감사 실적을 보면 업무추진비, 급량비, 출장여비, 외부강의 이행실태 등에 집중돼 있는 반면, 현장 기술 감사 실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 인천시의 기관 감사에서는 현장 기술적 문제가 다수 지적됐다. 실례로 2020~2023년 원당지구 광3-27 공사 구간(공사비 442억 원)에서 설계 도면과 달리 도로종단 높이 2.1m, 길이 386m나 차이가 나게 종료됐음에도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가 시 감사에서 적발됐다. 아울러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어린이공원 녹지 조성 사업을 하면서 190주의 소나무를 반입하면서 40%인 75주의 생산확인서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소나무 반입 시 생산확인서는 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의무적으로 도입된 장치이다. 이밖에도 검단 황화산 내 근린공원 둘레길 데크 공사에서 데크 폭이 설계 도면에는 2천mm, 수량 산출서는 2천40mm, 실제 공사는 1천960mm로 돼 있으나 이를 발견하지도 못하고 준공 허가를 했다. 김종배 의원은 “인천도시공사는 행정기관이 아니라 아파트와 녹지 및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 시행기관임에도 기술 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기술사나 토목사를 감사 부서에 배치해 자체 기술 감사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