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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3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발표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07년부터 매년 전반적인 학교급별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3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3위 희망직업은 교사, 의사, 간호사, 운동선수 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하나,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9위→3위)했다. 또한 컴퓨터공학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사회변화가 학생들의 희망직업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 및 진로교육 활성화 노력 이후 학생들의 희망직업 관련 업무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학교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대다수의 학교에서 진로교육 담당부서 운영, 연간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로교육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등학교의 경우 중학교, 고등학교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 진로활동 중 만족도가 높은 유형은 초‧중학생은 ‘진로체험’(초 4.24점, 중 3.86점), 고등학생은 ‘진로심리검사’(고 3.84점)로 나타났으며, 중‧고등학생은 직접적으로 직업 체험할 수 있는 ‘현장직업체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고등학생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창업을 진로계획으로 세운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진로전담교사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 ‘학생 특성을 고려한 진로활동’ 등을 꼽았다. 또한 학부모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교육은 초등의 경우 ‘학생의 적성‧흥미 파악’, 중‧고는 ‘진로‧진학 등 상담’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국가통계포털과 진로정보망 누리집 ‘커리어넷’에 탑재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미래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미래 직업 전망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참조)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진로정보망 고도화, 진로체험 다양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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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댕댕이와 기차 타고 울산여행 떠나요”울산시와 (재)울산문화관광재단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반려견 동반여행 꾸러미상품 ‘울산 댕댕트레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 댕댕트레인’은 올해 초 울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된 관광열차 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팔도장터 임시 열차 전량(객차 6량, 카페칸 1량)을 빌려 운영한다. 무박 2일(12월 24일부터 25일)로 24일 오후 10시경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25일 새벽 3시경 태화강역에 도착한다. 주요 일정은 관광객 맞이 행사,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간절곶 해맞이, 대왕암공원 관광 등 울산 일대를 여행하게 된다. 특히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상품 예약은 (주)펫츠고트래블 누리집을 통해 11월 29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할 수 있고,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편하게 울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울산 댕댕트레인’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반려견과 함께 간절곶 해돋이를 보면서 의미 있고 소중한 성탄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25일에는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을 관광하는 반려견 동반 여행 단체상품이 출시되어 전국에서 반려인 60명과 반려견 40마리가 참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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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김용희 의원,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지원에 앞장<김용희 의원이 발의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으로 소방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사진제공=이정혜 행정안전위원회>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으로 소방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희(국·연수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목적으로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며,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소방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은 PTSD,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례안은 소방공무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충격과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마음 건강 설문조사,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정신건강 진료비)을 포함하고 있다. 김용희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부담은 일반인들이 겪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들이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조례안이 최종 통과되면 인천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천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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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김유곤 의원, 문화정책 관련 조례 대표 발의<김유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였다./은대건 문화복지 전문위원실> 인천광역시의회 김유곤(국·서구3)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정책 관련 조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8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김유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명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안’ 등 2건이 ‘제291회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제287회 임시회’에서 ‘인천광역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구 공공도서관 육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 하는 등 도서관 관련 정책과 조례에 전문성과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유곤 의원은 “상위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인천시 정책에 필요한 사항들이 적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지방의회의원의 자치입법 권한이자, 중대한 의무”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집행기관의 행정이 올바른 방향을 지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본회의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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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조례 마련<신영희 의원이 대표발의로 인천지역을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사진제공=이정혜 행정안전위원회> 인천지역을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인천광역시의회는 신영희(군·옹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체계적인 운영·지원을 목적으로 한 이번 조례안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운영 목적·정의 및 권역별 구분 적용 범위 규정과 직무 범위·양성·배치·활용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운영계획의 매년 수립 및 시행, 해설사 선발 기준과 직무교육 및 평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증표를 발급하고, 직무 수행 시 이를 소지하도록 하며, 활동에 따른 실비 지원, 관광지 방문 시 입장료 및 주차료 면제, 직무 활동 중 안전사고 대비 상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도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 사업에 도움을 준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 규정도 마련됐다. 신영희 의원은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역사·예술·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며 조례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통해 인천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체계적으로 양성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역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해 인천의 관광산업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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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회 최종 보고회 개최<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회 최종 보고회/사진제공=원지영 건설교통위원회> 인천지역 도시 침수 위험과 관련해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침수 피해 저감방안을 도입과 토지이용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침수 피해 전략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의원 연구단체인 ‘기후 위기 시대의 시민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박종혁)’는 28일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 연구회 박종혁(민·부평6) 대표의원을 비롯해 나상길(민·부평4)·김명주(민·서구6) 의원, 인천연구원 안전도시연구센터 염재원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시대 시민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연구회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인천시 부평구의 침수 피해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그해 12월부터 인천연구원 안전도시연구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내 침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올해 여름 장마철에는 부평구 침수 위험지역을 직접 발로 확인하며 분석 결과상의 위험지역과 실제 강우 시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 염재원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인천시가 8개 구를 대상으로 100m×100m 격자 단위의 침수 위험지역을 분석한 사항은 전국에서 최초로 수행된 선제적 연구”라며 “국토교통부도 내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재해영향분석을 수행하게 된다”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나상길 의원은 “침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평구를 대상으로 인천연구원과 같이 한 활동이 매우 의미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명주 의원은 “서구는 농경지가 많은 지역으로 농경지가 저류지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서구 검단신도시 등 개발 지역은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종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회 활동의 결과물(인천시 도시 침수 위험성 분석 및 피해 저감방안 연구)을 토대로 침수 피해 저감방안 도입과 지역 토지이용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침수 피해 전략 등을 각 군·구 및 관계 부서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의회와 연구원이 협력해서 기후 위기, 도시 침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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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농정원 "농촌의 공익 가치 확산" 한뜻‘대한민국 정책채널’ 한국정책방송원과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우리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KTV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및 주요 정책 홍보 협조 ▲농림·수산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과 홍보콘텐츠 교류 확대 ▲주요 행사 취재 및 보도 협조 ▲영상자료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정부 정책과 공공정보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KTV 국민방송과 업무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홍보 역량을 교류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와 농업정책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은 “농산어촌 국정과제 ‘살고 싶은 농산어촌 만들기’를 위한 '살어리랏다' 프로그램은 KTV에서만 볼 수 있는 리얼리티 귀농귀어 다큐”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어가의 경영안정 강화와 나아가 우리 농업의 미래 먹거리 성장을 위해 더욱 다양한 농림·수산 정책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TV는 지난 2012년부터 귀농·귀어 다큐 '살어리랏다 시즌 1~5'을 제작, TV와 온라인콘텐츠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유튜브 채널은 10만 구독자를 넘어(`21년 8월 실버버튼 수상) 11월말 현재 16.7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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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챔피언 탄생부터 역대 최초 한 시즌 갤러리 ‘20만’ 돌파…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결산22개 대회, 총상금 237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진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환희를 안겨주었다. 치열한 승부와 그 속에서 탄생한 여러 기록과 데이터들을 되짚어봤다. ∙ 전 대회 출전 우승 1회 포함 TOP10 11회 진입 성공한 함정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 차지 2023년의 NO.1은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였다. 올해로 ‘투어 6년차’를 맞이한 함정우는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꾸준한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함정우는 시즌 전 대회인 22개 대회에 출전했다. TOP10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11회 진입해 콜대원 TOP10 피니시 부문에서 1위에 위치했고 단 1개 대회를 제외한 21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 막판 5개 대회서는 무려 TOP5에 4회나 자리했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후 매 해 목표로 삼았던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 시즌동안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투어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가족을 비롯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 보너스 상금 1억 원, ▲ 제네시스 차량 1대, ▲ 투어 시드 5년, ▲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 DP월드투어 시드 1년의 특전을 획득했다. 또한 함정우는 632,523,863원의 상금을 쌓아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에 랭크됐고 2021년의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497,850,415원) 기록을 경신했다. ∙ 19명의 챔피언 탄생… 시즌 3승과 2승 각 1명, 8명의 선수 투어 첫 승 쾌거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22개 대회서 1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즌 다승자는 총 2명이다. 1999년생 ‘동갑내기’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정찬민(24.CJ)이다. 고군택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찬민은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2018년 3승을 달성한 박상현 이후 5년만에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우승자는 2명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이 각각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 시즌에 아마추어 선수가 2승을 거둔 것은 2013년 ‘군산CC 오픈’과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과 이창우(30) 이후 약 10년만이었다. 고군택과 정찬민, 조우영과 장유빈을 비롯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백석현(33),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25.NH농협은행),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승빈(22.CJ),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김찬우(24)까지 8명의 선수가 생애 첫 승을 만들어냈다. ∙ 우승자 연령대 20대 선수 11명, 30대 선수 6명, 40대 선수 2명… 3년 연속 우승자 2명 19명의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20대 우승자는 고군택, 정찬민, 조우영, 장유빈, 김동민, 최승빈, 김찬우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25),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재경(24.CJ),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함정우,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 신상훈(25)까지 11명이다. 지난해 6명에 비해 5명 늘어났다. 30대 우승자는 백석현을 필두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따낸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iMBank 오픈’ 챔피언 허인회(36.금강주택),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엄재웅(33.우성종합건설)까지 6명이다. 40대 우승자는 2명이다.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파블로 라라사발(40)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40.동아제약)이다. 이 중 최연소 우승자는 21세 6개월 17일의 나이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달성한 장유빈이고 최고령 우승자는 39세 5개월 21일의 나이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상현이다.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박상현과 김비오다. 박상현은 2021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번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비오는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 시즌 ‘LX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박상현은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초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고 총 5,168,742,853원으로 국내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국내 12승으로 강욱순(57)과 함께 국내 다승자 순위 6위에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만 43승을 거둔 최상호(68)다.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5명… 신인 선수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0명 2023 시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우승을 거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5회 나왔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 ‘SK텔레콤 오픈’에서 백석현,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한승수, ‘LX 챔피언십’에서 김비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함정우가 1라운드부터 최종일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했다. 연장 승부는 7회나 벌어졌다. 특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KPGA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연장 승부가 벌어지는 진풍경도 나왔다. 이 중 고군택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장 2번째 홀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강심장’의 면모를 발휘했다. 한 시즌 최다 연장전은 2022년의 8회다. 한편 올해 신인 선수가 우승한 경우는 단 1차례도 없었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조우영과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박상현이다. 박상현은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2018년과 2019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9.OK저축은행)로 이태희 이후 4년간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최다언더파, 최저타수 우승 및 2위와 최다타수 차 우승의 주인공은? 최다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선수는 김비오다. 김비오는 ‘LX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21언더파(267타)를 적어냈다. 최저타수로 정상에 오른 선수는 파71로 진행된 ‘iMBank 오픈’에서 나흘간 264타(20언더파)를 작성한 허인회다. 2위와 최다타수 차 우승은 한승수와 정찬민이 각각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과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위에 6타 차 우승을 거뒀다. 최종라운드에서 최다타수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선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따낸 김동민과 임성재다. 김동민은 선두에 5타 뒤진 10위, 임성재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일을 맞아 역전승을 일궈냈다. ∙ 22개 대회서 홀인원은 16개… 이글은 503개, 버디는 24,787개 양산 올해 홀인원은 총 16개 나왔다. 시즌 1호 홀인원은 ‘골프존 오픈 in 제주’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강태영(25.우성종합건설)이 만들어냈다. ‘SK텔레콤 오픈’과 ‘iMBank 오픈’에서는 각각 2개의 홀인원이 기록됐다.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에서는 맹승재(29.미국)가 17번홀, 2라운드에서는 정한밀(32.MAGNEX)이 5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iMBank 오픈’에서는 2라운드에만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윤상필(25.노이펠리체)과 배윤호(30)가 홀인원을 적어냈으며 두 선수 모두 8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이글은 총 503개, 버디는 24,787개가 양산됐다. 이 중 박은신이 13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2023년 최다 이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다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한 해 동안 310개의 버디를 낚은 함정우다. 한 라운드 최다 이글 수는 2개이고 8명의 선수가 기록했다. 한 라운드 최다 버디 수는 10개로 ‘LX 챔피언십’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 옥태훈(25.금강주택)과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골프존-도레이 오픈’ 3라운드에서 임예택(25)이 10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 전장이 가장 길었던 코스는? 가장 높았던 컷오프 기준타수 등 눈길을 끌 만한 각종 기록 소개 22개 대회가 열린 코스 중 전장이 가장 길었던 곳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 일본의 지바 이스미GC 토너먼트코스의 7,625야드였다. 당시 대회 코스는 파73으로 세팅됐다. 반면 전장이 가장 짧았던 곳은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던 서원밸리CC 밸리, 서원코스의 7,000야드(파71)였다. 이번 시즌 22개 대회가 열렸던 골프장은 20곳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에서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2개 대회가 진행됐다. 컷오프 기준타수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페럼클럽에서 열렸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6오버파 150타로 2라운드 종료 후 63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컷오프 기준타수가 가장 낮았던 대회는 ‘KPGA 군산CC 오픈’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골프존-도레이 오픈’으로 3개 대회의 컷오프 기준 타수는 3언더파 141타였다. 기상 악화로 인해 축소 운영된 대회는 2개 대회였다. 경기 성남의 남서울CC에서 진행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셋째 날 경기가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둘째 날과 셋째 날 경기가 폭우 및 코스 정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시즌 18홀 최저타수는 61타다.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이창기(27.뉴질랜드)가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하루에만 11타를 줄였고 파71로 펼쳐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박상현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 10타를 줄였다. 36홀 최저타수(1~2R)는 129타로 박상현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2라운드, 54홀 최저타수(1~3R)는 197타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찬민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엄재웅, 72홀 최저타수(1~FR)는 264타로 ‘iMBank 오픈’에서 허인회가 달성했다. 최연소 출전 선수는 13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나선 안성현(14.A), 최고령 출전 선수는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 최윤수(75)다. ∙ 올 시즌 22개 대회 중 수도권에서 9개 대회 열려… 역대 최초 한 시즌 갤러리 ‘20만 명’ 돌파 2023 시즌 22개 대회가 열린 개최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진행된 대회가 9개로 가장 많다. 충남과 경북, 제주에서 2개 대회가 펼쳐졌고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부산, 경남에서 1개씩 개최됐다. 해외에서는 1개 대회가 열렸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일본 치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GC 토너먼트코스에서 열렸다. 22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20만 명 이상이었다. 2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관람한 대회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었다. 한 시즌에 20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은 역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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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연 “시즌이 끝났다고 안일해지는 건 없다”소속팀의 통합 11연패를 이끈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시즌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절대 안일해지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국내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당초 대표팀은 다른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지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평가전을 잡지 못하면서 이번 A매치 기간을 훈련으로 대체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했다. 당시 한국은 태국, 북한, 중국과 죽음의 조였던 B조에 속해 1승 2무로 조 2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조 2위 팀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소집은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첫 공식일정이기도 하다. 2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화연은 “대회가 없긴 하지만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곳은 많다. 이번 훈련을 잘 소화해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화연은 지난 25일 수원FC위민(이하 수원FC)과의 202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인천현대제철(이하 현대제철)의 6-2 승리를 이끌며 통합 11연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현대제철은 1차전에서 수원FC에 1-3으로 패했지만 손화연의 활약에 힘입어 총합 스코어 7-5로 역전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는 “1차전에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2차전 당시에도 풀타임을 소화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 전반전에 골이 많이 나오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던 것 같다”며 “오른쪽 무릎에 있던 부상이 거의 다 나아서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고 답했다. 대표팀에 수원FC 소속 선수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물론 기쁜 심정이었지만 수원FC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이 클 거다. 또 챔피언 결정전은 이미 끝난 일정이기 때문에 오늘 만나서는 서로 잘 왔냐는 정도의 대화만 나눴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의 통합 11연패를 이끈 손화연이지만 그에게도 아픈 순간이 찾아왔다. 손화연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당시 부상으로 3차전이었던 중국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한국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손화연 역시 올림픽 예선에서의 아픔을 여전히 기억하는 모습이었다. 손화연은 “당시 2차전이었던 북한과의 경기를 끝내고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중국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게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면서도 “빌드업 상황에서 우리가 좀 더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추후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소집이 시즌 종료 후에 이뤄진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안일해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손화연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한다면 부상이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 절대 안일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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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권다은이 밝힌 국가대표로서의 마음가짐대표팀의 막내 권다은(울산현대고)이 국가대표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국내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당초 대표팀은 다른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지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평가전을 잡지 못하면서 이번 A매치 기간을 훈련으로 대체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했다. 당시 한국은 태국, 북한, 중국과 죽음의 조였던 B조에 속해 1승 2무로 조 2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조 2위 팀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소집은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첫 공식일정이기도 하다. 2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권다은은 “이전까지 예비 멤버, 혹은 추가 발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이번엔 정식으로 합류하게 됐다. 내가 존경하는 언니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고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 꿈꿔왔던 순간이 실제로 벌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니들 모두가 여자축구의 레전드고 좋은 분들이다. 다들 자신만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전에 소집됐을 때도 언니들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 이번 소집에서도 언니들한테 배운 걸 잘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권다은은 작년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예비 멤버로 발탁돼 대회에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이후 지난 10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서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누비며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그의 나이는 당시 16세 51일로 지소연(15세 251일), 케이시 유진 페어(16세 26일)에 이어 여자 A매치 최연소 출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와 비교해 지금의 마음가짐이 어떻냐는 질문에 그는 “예비 멤버로 뽑히든 정식으로 뽑히든 항상 같은 마음이다. 대표팀 일원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열심히 싸워보려 한다”고 답했다. 권다은의 활약상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권다은은 이달 초 열린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에서 4골을 몰아치며 울산현대고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당시 결승까지 올라갔던 만큼 우승 말고는 원하는 게 없었다. 물론 결승에서 패배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도 한 번 더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권다은은 “언니들 모두가 너무 잘 챙겨주시고 소속팀 동료인 (원)주은이의 존재도 큰 힘이 된다. 여전히 배우고 싶은 게 많고 특히 (지)소연 언니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 감독님한테도 조언을 많이 구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