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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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을 무시한 배준영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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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구 주민을 무시한 배준영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

<지역현안 궁금증 해결 후보자 정책토론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소속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안상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어제(6일) 인천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주최와 인천일보 후원으로로 개최된 지역 현안 궁금증 해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불참한 새누리당 배준영후보는 중구 주민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인천 중동강화옹진 새누리 배준영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의사를 밝히고 사전회의까지 참석했는데, 4월5일 오전 돌연 불참표시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날 토론회는 배준영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 국민의당 김회창 후보 정의당 조택상 후보가 참석했다.

 안상수 후보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여당의 후보가 별다른 이유없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중구 주민들의 알권리를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다. 배준영 후보는 당장 공식적으로 불참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종포럼 관계자는 "영종도에는 세월호 침몰 일반희생자들이 많은데, 배준영 후보자가 세월호 침몰에 간접적 책임이 있는 우련통운의 당시 부회장을 역임한 것을 알고 피해자 단체가 반발한 것을 의식해 불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용우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던 길에 참변을 당해 이들 중 5명 구조, 4명 실종, 8명이 숨졌다. 우련통운은 세월호의 화물 고박을 담당했던 회사로, '부실 고박'은 세월호 침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청해진해운'과 화물 고박을 담당했던 '우련통운'을 상대로 1878억 원 구상금 청구 소송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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