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부모들이 공동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육아코칭을 받을 수 있는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 4호점 설치장소를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동주택 공동시설(공공시설) 또는 분양면적 85㎡ 이상의 공동주택 내 폐원한 가정어린이집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다.

건물 설치조건은 임대(유상 또는 무상)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여성보육과(032-760-7911)에 문의하면 된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 놀이·체험, 부모 교육, 상담 등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돌봄 목적을 위한 실내 놀이터형 자조 모임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중구는 원도심에 1호점(신흥동 제이빌 202호), 영종국제도시지역에 2호점(운서동 금호베스트빌 아파트 203동 104호)과 3호점(중산동 kcc아파트 관리동 1층)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며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돌봄시설이 부족한 부모님들에게 아이사랑꿈터, 공동육아나눔터, 긴급돌봄 등 다양한 돌봄시설을 확보하여 사회적 육아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돌보기 좋은 중구,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젊은 부부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중구의 상황에 발맞춰 돌봄공간 확대를 통해 자녀를 양육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