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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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북공동응원단 준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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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북공동응원단 준비 촉구”

남북공동응원단 추진, 문화부, 통일부는 방관하고 인천광역시는 예산 마련해 놓고도 집행 미루고 있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국제경기대회의 남북교류협력을 주제로 회의를 열어 인천AG, 광주U대회 등의 북한팀 참가와 공동응원단 구성에 대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팀 참가와 공동응원단 구성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통일부는 공동응원단, 공동입장 등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국회 외교위 등을 통해 밝혀온 바 있어 특위 위원들은 공동응원단 등의 구성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20일(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윤관석 의원(국제경기특위 간사, 인천 남동을)은 “인천광역시가 남북공동응원단 지원을 위해 예산 3,900만원을 마련해 놓고도 집행을 미루고 있다.”며 “통일부, 문화부 등 관계 중앙부처의 확실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복지부동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김종 문화부 2차관에게 “국제경기대회 준비의 책임 부처인 문화부가 남북공동응원단 구성에 있어 너무 소극적인 면이 있다.”며 “대회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적극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김남식 통일부차관에게 “대통령의 8.15경축사도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가장 핵심적인 기회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방치하고 있다.”며 “반드시 남북공동응원단 등이 구성되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제경기특위에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종 문화부2차관,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사무총장, 김윤석 광주U대회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국제경기대회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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