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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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크곤잘레스 국내 패션기업에 저작권 법정소송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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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크곤잘레스 국내 패션기업에 저작권 법정소송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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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곤잘레스 엔젤도형>

 

 

미국 프로 스케이트 보더이자 아티스트로 MZ 세대 젊은이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마크 곤잘레스가 비케이브(배럴즈)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청구하고,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저작권 침해죄로 형사고소를 제기하여 현재 국내에서 민. 형사 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마크 곤잘레스의 글로벌 에이전시이자 IP 보호 대리 기업인 리젠시아(대표 김용철)비케이브가 국내에서 마크 곤잘레스 IP의 진정한 권리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어 국내 라이선스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크 곤잘레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의 사쿠라 그룹에 신발을 제외한 의류와 패션잡화 제품에 대하여 아시아 지역 저작권 라이선스를 공여해 주었고 국내 의류기업인 비케이브 2017년도에 일본 라이선시 관셰사로부터 서브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이후 2021년 마크 곤잘레스와 사쿠라그룹이 저작권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상표권 분쟁이 발생했다.

 

리젠시아측은 사쿠라그룹이 3자인 관계사를 동원하여 Mark Gonzales 서명체와 엔젤도형 상표를 한국 특허청에 부당하게 상표등록하고 또 다른 관계사의 이름으로 다시 명의 변경하였으며 라이선스 계약 종료 이후 이에 대한 마크 곤잘레스의 상표권 반환 요구를 거부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사쿠라그룹은 관계사인 사쿠라인터내셔날()는 자신의 등록 상표권을 기반으로 비케이브와 202211일부터 10년간 새로운 라이선스를 공여하고 10년 이후 상표권을 양도한다는 종신 조건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크곤잘레스 측은 국내에서 비케이브 마크 곤잘레스 저작권 관련 불법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무신사와 더바운스 및 유명 백화점들 상대로 2차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의 강경한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미국 뉴욕주 지방법원에 일본의 사쿠라인터내셔날()와 사쿠라 그룹()를 상대로 아시아 지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상표권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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