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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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전국 첫 와인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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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전국 첫 와인연구소 준공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역특화 와인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동읍 영동황간로에 와인연구소를 신축하고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이 연구소가 전국 첫 와인연구소라고 소개했다.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임현 충북도의회 부의장, 농촌진흥청 관계관, 정구복 영동군수, 와인연구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지 4만9443㎡ 규모의 이 와인연구소는 지난 2012년 5월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와인연구소 신설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와 도비 각각 14억5000만원 등 모두 29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해 2014년 예산으로 국․도비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와인저장고(300㎡) 신축과 시험포장1만5600㎡) 조성, 시험연구 장비 50종 65대를 올해 말까지 구비할 계획이다.

 올해 신축과 장비가 완비되면 본격적인 연구 수행으로 와인연구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와인연구소는 소장을 중심으로 품질관리팀과 가공이용팀으로 조직됐으며, 연구관 1명, 연구사 5명, 행정직 1명 등 총 7명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와인연구소는 고품격 정통와인 제조 및 기능성 와인 개발, 와인 고품질화를 위한 제조용 미생물과 저장·유통 기술 개발, 시판 와인의 모니터링,  도내 와이너리 농가 육성을 통한 체험․관광 활성화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시동 와인연구소장은 “앞으로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더욱 확고히 다져 충북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포도의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실현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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