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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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연아 은메달 분노 ”푸틴 동네 운동회”...판정 논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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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연아 은메달 분노 ”푸틴 동네 운동회”...판정 논란 가속화


 배성재 트위터 캡처.(사진출처 : 배성재 트위터)

 김연아가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해당 경기를 생중계 했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경기 결과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배성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며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격양된 어조의 글을 남겼다.

 이는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가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낮은 점수를 받아 은메달에 그치자 경기 결과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총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지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149.95점을 뛰어넘진 못했다.

 특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 중 점프 실수를 했지만 무결점 연기의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외 피겨 관계자들 사이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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