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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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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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진주시, 2024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인구 위기 대응 관련 부서 추진상황 및 신규 사업 보고

진주시, 2024 인구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진주시는 26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4 진주시 인구정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주시는 2023년 합계출산율이 0.89로 전국(0.72)과 경남(0.80)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초저출산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 고령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키우는 기쁨 행복한 육아’를 통하여 시민 60명의 제안사항을 인구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인구 위기 돌파구 모색을 위해 4월 22일 인구정책 세미나 ‘다시 희망을’을 개최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해 진주시 인구정책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같은 인구 관련 행사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진주시 인구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보고회를 개최하여 인구정책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점검과 신규 사업추진 보고를 했다.

이날 인구정책 중점과제 추진 10개 부서의 15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새롭게 추진하는 4개 부서 6개 신규사업 추진계획도 협의했다.

새롭게 추진(예정)하는 사업인 여성가족과의 출산하모 행복꾸러미 전달사업(가칭)은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계획 중이다.

주택경관과는 진주시 거주 혼인신고 5년 이내 신혼부부(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 원 이하, 주택가격 4억 원 이하인 1주택 가구)에 대하여 주택 구매 대출 잔액(5천만 원 한도)의 3%이내(연 최대 150만 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증진과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으로 난임진단 전이라도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에게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부부 1회당 최대 100만 원으로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냉동 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다.

또한 진주시 거주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 약 500쌍에 대해 임신을 희망할 시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여성 최대 13만 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최대 5만 원(정액 검사 등)을 1회 현금으로 지원한다.

시립도서관은 도서 회원에게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암·서부도서관에서 OTT 시청 지정 좌석 예약 후 1일 1회 3시간 이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 가족회원에게 어린이 전집을 무료로 대여해 주며 전집 수량은 49종 1300권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 후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신규사업은 출산, 임신, 가족 관련 사업으로 부서 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위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수상 사례를 공유하여 시사점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인구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새로운 인구정책 또한 꾸준히 발굴하여 수요자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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