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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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문평면지사협, ‘깔끔말끔 클린 홈 만들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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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나주 문평면지사협, ‘깔끔말끔 클린 홈 만들기’ 눈길

중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주거 정비 나서

나주시 문평면지사협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나주시는 문평면지사협이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2세대를 방문해 적치물 정리 등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 1인 가구와 최근 자녀가 사망한 중증 장애인 부부 가구로, 장기간 청소를 하지 못해 물건들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고, 곳곳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정비 활동은 문평면지사협과 적십자봉사회, 의용소방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으며, 물건 정리 정돈 및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대상자 박 모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그동안 청소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깨끗이 정리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일순 위원장은 “처음에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여러 위원들의 정성으로 금세 깨끗하게 정돈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형균 문평면장은 “문평면지사협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외롭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발굴해 최상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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