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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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공동구매 및 교복나눔운동 활성화’로 경제부담 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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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교복공동구매 및 교복나눔운동 활성화’로 경제부담 덜자!


노현경 인천시의원.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이 ‘교복값안정화 대책’에 나설 정도로 교복값은 그동안 학부모에게 경제부담을 줬고, 인천에서 지난 몇 년간 교복공동구매는 꾸준히 늘어왔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주춤해졌다.

 지난달 학교배정이 끝났고 앞으로 한달 간 우리 아이들이 교복을 구입하는 시기이다. 몇년전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값이 웬만한 어른 양복값보다 비싸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교복공동구매’및 ‘교복나눔운동활성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다. 교복공동구매를 통해 교복값을 많이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현경 인천시의원이 최근 교육청을 통해 받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인천의 교복공동구매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에는 117개교, 2011년에는 147개교 2012년에는 156개교로 꾸준히 학교별 교복공동구매가 활발했다가 지난해 138개교로 교복공동구매가 저조해졌다.



  지난달 인천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모든 아이들은 특별하다'의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노현경 의원이 독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복공동구매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학부모 개인의 힘으로 할 수 없다. 따라서 교육청과 학교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구체적인 교복공동구매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배부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설명회를 통해 실효성있는 교복공동구매가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야 가능한 것이다.

 오는 3월 신학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입히기 위해선 적어도 3개월 전부터 교육청과 학교가 준비를 하고 학운위 심의를 거쳐 ‘교복공동구매소위’를 구성해 추진해야 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올 하복 교복공동구매가 가능하도록 인천시교육청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교복공동구매와 더불어 교복나눔운동을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교복구입비 경감을, 학생들에게는 환경보전과 물자절약정신을 심어주고자 지난해 노현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교복나눔운동 활성화 조례’에 의해 이 달 첫 사업이 진행된다.

 노현경 의원은 "이번 사업은 학부모에게는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물자절약과 나눔정신을 심어주고, 교복판매 수익금은 다시 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매우 교육적인 사업 계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교복공동구매와 더불어 교복나눔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좋은 교육적 결실이 있도록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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