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신규 선정 선도연구센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신규 선정 선도연구센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23년 선도연구센터 34개 선정

2023년 신규 선정 선도연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년 선도연구센터 34개를 선정하고,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11월 9일 오후 1시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선도연구센터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은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3년 신규로 선정된 34개 센터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선도연구센터 사업 소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분야 세계 최상급 학술지(뉴파이톨로지스트)에 논문을 게제한 경상국립대 김선원 교수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지원하는 집단연구 지원사업으로, 1990년부터 이학분야(SRC), 공학분야(ERC)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년간 총 443개 센터에 2조 9,336억원을 지원하여 왔다.

현재는 158개의 선도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신규 선정한 34개 센터를 포함하여 총 2,348억원을 지원했다.

33년 간의 지원을 통해 선도연구센터는 총 77,290건의 SCI 논문을 발표(‘21년 기준)하고, 국내·외에 총 14,070건의 특허출원, 6,746건의 특허등록 성과(‘21년 기준)를 거두는 등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우수한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및 경험 전수 등을 통해 43,894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21년 기준)하여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금년에는 12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지속 가능한 연구기관 체계로 집적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연구센터'(총 10년, 연 50억원 이내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3개 대학을 선정했다.

①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H3(극한 스케일-극한 물성-이종 집적) 한계 극복 반도체 기술 연구 센터”(한양대, 안진호)는 세상에 없는 제타스케일 컴퓨팅이 가능한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고집적, 고성능, 이종집적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여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목표로 하고, ② 이차전지 분야인 “이차전지 혁신 연구소”(서울대, 강기석)는 현재의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극대화하고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③ 첨단 바이오 분야인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포항공대, 유주연)는 생체막 엔지니어링을 통한 신개념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첨단바이오 분야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미래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이학분야(SRC)는 물리학 분야의 극한 제어를 통해 신기능 양자물성의 발현 및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극한 양자기능물질 연구센터”(성균관대, 박두선)를 포함하여 6개의 신규 센터를, 공학분야(ERC)는 플랫폼, 알고리즘, 응용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최적화를 통해 한국어 기반 경량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는 “초거대 AI 모델 및 플랫폼 최적화 센터”(서울대, 이재진)를 포함한 6개의 신규 센터를, 기초의과학분야(MRC)는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의 주요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대사이상 간질환 연구센터”(경상국립대, 노구섭)를 포함한 5개의 신규 센터를 선정하는 등 개인 또는 소규모 연구보다 집단연구로 체계적인 수행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을 선정했다.

그리고, 초학제간(과학기술-인문사회예술) 융합연구그룹 육성을 위한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CRC) 신규 과제는 인간과 AI가 예술을 매개로 공감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예술 창작 기반 인간-AI 상호작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예술 연구 센터”(서울대, 이교구)를 포함하여 8개의 신규 센터를 선정했으며,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는 차세대 전극소재, 전해질/분리막 소재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구현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선도연구센터”(충북대, 정상문)를 포함한 6개의 신규 센터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30년 전 시작된 선도연구센터 사업이 디딤돌이 되어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발전과 과학기술 위상을 높인 것처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앞으로 30년후, 우리나라가 과학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