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새벽에 내린 눈에 의해 인천공항 비행기가 연착되는 일이 발생했다.
1월 20일 13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에 14시 10분에 중국 웨이하이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839편 항공기가 오후 17시 7분에 출발을 했다.
연착된 항공기의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구른 채 3시간을 공항에서 대기 해야만 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해 오전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포트 부족 및 인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주기장까지 이동이 늦어져 연착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에서 연착 대기를 하고 있던 A승객은 중국 바이어와의 중요한 미팅약속이 취소되는 등 여러 가지 불만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부분은 항공사 측의 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1월 20일 15시경 출발 스케쥴표/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영문 기자>
이날 인천공항은 1월 20일 15시 기준 441편 중 출발 지연이 233편 도착 지연이 93편으로 지연율 50%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의하면 1월 20일 00시부터 아침 8시까지 내린 적설량은 11cm라고 밝혔으며 현재는 인천공항에는 윈드시어( 풍속과 풍향이 갑자기 바뀌는 돌풍) 특보가 발표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