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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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초지동에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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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초지동에 쌀 기탁

초지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40포 후원


<안산시 초지동 동장외 세월호가족협회는 국민의사랑의 감사드리며 쌀10K 300포 기탁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동(동장 김장석)은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김종기 사무처장 등 유가족 일동)에서 지난 5일 기탁한 쌀 40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전국각지에서 받은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초지동을 비롯하여 단원구 6개 동과 안산평화의 집 등 복지시설 8개소에 10kg 쌀 300포를 기탁했다.

 
쌀을 기탁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유가족은 “우리 유가족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지지와 격려를 주셨고, 후원물품도 많이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발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관내의 사례관리가정과 독거 장애인가구에 지원되었는데, 수혜를 받은 한 주민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도 세월호 가족들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그래도 혼자가 아니고 이웃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구나 싶어 앞으로 용기를 갖고 생활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장석 초지동장은 “경기불황으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스한 모습을 보며 우리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되었고, 후원해주신 세월호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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