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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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사업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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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사업 필요 주장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 두렵지 않고, 그것이 장애가 되지 않는 도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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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대영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훈맹정음의 의미와 시각장애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제공=이채윤 행정안전위원회>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비례) 의원이 시각장애인들의 현재 정책을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나아갈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김대영 의원은 한글날(109)과 한글점자의 날(114)을 맞아 최근 열린 29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훈맹정음의 의미와 시각장애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한글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권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임을 밝힌 후 박두성 선생이 만들어 오롯이 담아낸 6점식 점자체계 창안을 통해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음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시각장애인들의 현재 정책을 전반적인 점검을 통ㅙ 나아갈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식당 내 키오스크 주문 불가,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도착 안내 음성이 들리지 않는 점, 복지콜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 등 시각장애인들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인천지역 내 횡단보도 음성 안내 기기 점검, 보행 시간 음성 안내 기능 개선, 점자블록 점검 및 확대 설치,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편의 기능 규정 마련, 복지콜을 비롯한 장애인 교통수단 대대적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안해다. 

 

아울러 인천시의회를 비롯한 인천의 관공서 종사자들의 명함을 점자 명함으로 바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대영 의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 두렵지 않고, 그것이 장애가 되지 않는 도시. 우리 인천이 가장 앞장서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인천을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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