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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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총회 계기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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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총회 계기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개최

농업, 수산업, 개발협력, 보건 등 분야 협력 확대 모색

9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대통령과 한-기니비사우 정상회담을 가졌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1일 오후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Umaro Sissoco Embaló)'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기니비사우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기니비사우가 최근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 의장국으로서(22.7월~23.7월)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 정부가 올해 7월 개최된 ECOWAS 정상회의에 필요한 물자 지원 등을 통해 동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니비사우가 우리 정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농업, 수산업, 개발협력, 보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내년에 최초로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엠발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동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 간 새로운 관계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고,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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