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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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문 닫았던 인천 동구 공공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운영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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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로 문 닫았던 인천 동구 공공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운영 ‘기지개’

 


2번 기사 관련(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기획전시).jpg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구 직영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다시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지난 5일까지 유지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의 누적된 거리두기 피로감 해소 및 여가 선용을 위해 각 시설 운영 재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구는 각 시설 공히 방문자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방역실시 및 소독용품 비치, 사람 간 간격 철저 유지 등을 기본 전제로 

시 개관이 가능한 시설부터 순차적․단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먼저 지난 6일 재개관에 들어간 구립 송림도서관은 1단계로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부터 개방하여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 


자료실 안에서 책을 읽거나 자리 착석은 할 수 없다.송림도서관은 향후 2주 간격으로 2~3단계 완전 개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배다리 성냥마을박물관은 지난 8일부터 개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는 금곡동과 창영동의 과거 모습을 담은 기획 사진전이, 배다리 성냥마을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단체관람 및 해설사 배치 여부를 검토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구에서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위탁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솔마루 생활문화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시설 방역 및 소독 등 재개관 준비를 철저히 한 후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공공 생활체육시설로는 지난 11일부터 송림동 구민운동장 축구장, 만석동 테니스장 및 풋살경기장, 화평철교 및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 6곳이 개방됐다. 


한편 구는 향후 아침체조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소규모 인원이 모이는 프로그램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재개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방역체계 전환이 곧 일상으로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 만큼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시설을 이용하시게 될 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거리 두기, 손씻기 등 관련 생활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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