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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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가 사랑한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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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가 사랑한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할배네밴드가 사랑한 오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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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공연 안내의 포스터/ 사진제공=할배네 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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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공연 프로그램/사진제공=할배네 밴드 제공>

 

 

할배네 밴드의 이번 공연은 오는 110() 오후 5,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지하 2)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에는 이타미디어, 한오카리나, 콘도르오카리나 등이 협찬을 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기자의 이번 공연 참고 자료는 오카리나 공연 출연자 중 한 분이 할배네밴드 활동 글을 자료로 보내주어 인사이드코리아 김세중 논설위원의 글을 바탕으로 기사를 씀을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공연될 '겨울나그네(Winterreise)'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그의 나이 30세 때(1827) 작곡된 것으로 슈베르트는 이 곡을 완성한 이듬해 가난과 병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은 깊이 있는 선율과 반주로 독일 가곡에 새 장을 연 걸작으로 손꼽히며, 2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특별한 공연으로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아니고 오카리나로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강한 열정은 더 많은 성취로 이어질거라 말하며 밴드를 이끌고 있는 강인환선생 이번 공연에 연주하는 할배네밴드’(운영자 오카리니스트 강인환)201711월 창단될 당시만 해도 오카리나 연주자이며 홈레코딩 강좌를 열던 강인환선생에게 홈레코딩 강의를 듣던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함께 홈레코딩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밴드였다고 한다.

 

 

그러다 201866일 밴드의 공동리더인 김인숙선생의 가평 리스가든에서 할배네 프롬콘서트를 가진 후, 홈레코딩 뿐 아니라 오카리나에 대한 정보와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연주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오카리나계의 유사밴드와는 다른 최고의 밴드로 자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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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의 운영자이며 오카리니스트인 강인환선생/ 사진제공= 할배네밴드 제공>

 

 

 

 

밴드의 운영자이며 오카리니스트인 강인환선생은 2018614‘Sugar Town’이란 곡을 밴드의 첫 곡으로 올렸고, 이후 ‘Any Dream Will DO’, ‘Little Brown Jug’에 이어 2019113일 겨울에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첫 번째 곡 ‘Gute Nacht(안녕)’를 시작으로 마지막 곡인 24‘Der Leiermann(거리의 악사)’까지의 전체 24곡을 올리게 되었다. 대부분의 단원들이 열심히 이 곡을 연주하였지만 결국 26명의 단원들이 전곡을 연주하게 되었다.

 

 

이후 2019 여름에는 슈베르트의 물방앗간 아가씨를 선택해 이 곡 또한 15명의 단원이 연주를 하였다. 또한 할배네 밴드는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틈새 연주를 거쳐, 12월에 시작한 성탄절까지 준비한 곡들을 차례로 연주하며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연주의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연주는 현재 밴드에는 약 32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14명의 연주자들이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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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가평 리스가든에서 할배네 프롬콘서트를 마치고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사진제공=할배네 밴드 제공>

 

 

 

 

 밴드를 이끌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 강인환선생은 처음 밴드(BAND)에 제 이름을 쓴다는 것과 그리고 밴드에서 단원들과 함께 연주했으면 하고 선택한 곡들이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이었다는 것도, 처음엔 뭔가 많이 어색하고 무리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고 밝히며, “보란 듯이 그 모든 성실한 연주를 하고 그 성취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려 준비한 콘서트인 만큼, 많은분들이 오셔서 오카리나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히고 있다.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뜰히 챙기며 할배네 밴드를 운영하고 있는 강인환선생과 밴드의 공동리더를 맡아서 운영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 김인숙 선생의 노력과 열정이 엿보이는 할배네 밴드의 이번 공연이 김인숙공동리더 외 13명이 오는 110() 오후 5,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지하 2)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연주가 되어 오카리나를 좋아하는 메니아들에게는 경자년 새해의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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