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마임이 있는 음악회 ‘겨울여행’공연을한다. 자료제공=한다누리 예술기획>

 

 

금년의 마지막 12월 27일(금) 오후 6시 시민청 바스락홀 예음. 한다우리가 주최를 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마임이 있는 음악회 ‘겨울여행’공연을한다.

 

 

예음(New Music Group)에서는 작곡가와 연주자 사이의 소통과 교류를 통하여 창작음악의 활성화와 다양화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특히 국악을 현대음악 안에서 재해석하여 서양음악과 한국적 음색의 조화를 꾀하는 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 또한, 미술, 연극, 무용 등 다른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감성적인 음악과 뮐러(Wilhelm Müller)의 시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겨울나그네’는 독일 가곡의 정수로 오랫동안 기억되어왔고 덕분에 이미 몇몇 작곡가들에 의해 재탄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본 공연은 원작 시를 기반으로 하여 가곡이 아닌 새로운 음악극 형태를 통해 낭만 시를 재해석하여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음향적 접근을 시도하였습니다. 다양한 매체와 기술이 가능한 오늘날 현대사회의 정신적 나그네가 될 수 있는 우리들에게 낭만적 시 감성을 통해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새로운 음악에 대한 방향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기획을 하였다.

 

 

마임이 있는 음악회, ‘겨울여행’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음악을 듣다 보면, 낯선 듯했던 음악도 조금은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고, 둘,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 있고, 옛것이 가지고 있는 친숙함,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적 정서가 관객들이 현대음악의 생소함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이 되며 셋, 작곡가들 안에서의 소통이 있다. 보통은 개별 작업에 익숙해져 있는 작곡가들이지만 참여 작곡가들이 함께 작업하고 그들의 다양한 색채가 콜라주(collage)되어 하나의 음악극으로 완성되는 공동창작 작품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작곡가들 안에서 우선된 소통이 관객과 작곡가들의 소통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번 공연의 Program으로는

 

     안녕히 (Gute Nacht) for Flute Solo/ 김봄이

 얼어붙음 (Erstarrung) for Alto Saxophone and Accordion/ 김봄이

 봄날의 꿈 (Frühlingstraum) for Flute and Alto Saxophone/ 장춘희

 도깨비 불 (Irrlicht) for Flute, Soprano Saxophone and Accordion/ 박명훈

 휴식 (Rast) for Alto Saxophone Solo/ 박수정

 마을에서 (Im Dorfe) for Flute, Alto Saxophone and Accordion

 폭풍의 아침 (Der stürmische Morgen) for Flute, Alto Saxophone and Accordion/ 장춘희

 환상 (Täuschung) for Flute and Alto Saxophone/ 이수진

 무덤 (Grab) for Flute, Alto Saxophone and Accordion/ 이수진

 거리의 악사 (Der Leiermann) for Accordion Solo / 박명훈

 

 

이번 공연에 참여한 작곡자, 연주자, 마임연기자들을 소개해 본다.

 

 1. 작곡자

 

 김봄이 / Bohmyi KIM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이돈응 사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 작곡 전공 수료

 프랑스 블로뉴 국립음악원 관현악법, 작곡 전공 졸업

 현재 (사)ACL-Korea, (사)여성작곡가협회 회원, 한양대학교 출강

 

 

 장춘희 / Choon-Hee Jang

 

 한양대학교 작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미국 인디애나 대학(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박사졸업

 ARKO 한국창작음악제 공모당선,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본상, 서울음악제 오케스트라부분 입상, 서울작곡국제콩쿨 본선 진출

 미국 Midwest Composers Symposium, Threshold 2005 festival 등에 당선

 현재 ACL-Korea 회원, ISCM 한국지부, 창악회, (사)한국여성작곡가회,

 New Music Group 예음 회원

 현재 한양대, 숙명여대, 한세대, 숭실대 출강

 

 

 박명훈 / Myunghoon PARK

 

 한양대학교 작곡과 학사 졸업

 독일 쾰른 국립음대 작곡 디플롬 졸업

 독일 쾰른 국림음대 작곡 및 전자음악작곡 석사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작곡과정 졸업

 서울 시립교향악단 위촉 작곡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 역임

 현재 Ensemble Eins 예술감독, 한양대학교 작곡과 조교수

 

 

 박수정 / Soojung PARK

 

 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

 영국 요크대학교 (석사), 맨체스터대학교 (박사) 졸업

 현재 한양대학교, 건국영재음악원 출강 및 (사)ACL-Korea,

 (사)한국여성작곡가회 회원

 

 

 이수진 / Suzin RHEE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뉴미디어음악과 석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미디어디자인 석사

 전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 연구원

 현재 콘텐츠제작회사 (주)브이지 대표이사, 창작집합소 물오름 대표

 

 

 2. 연주자

 

 오병철, Flute

 

 서울예고, 에꼴노르말, 파리국립음악원 ,말메종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예고, 예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강

 

 김태영, Saxophone

 

 서울대학교, 세르지 퐁투아즈 국립음악원, 쌩모 데 포제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서울대, 한예종, 이화여대, 서경대, 예종영재아카데미, 서울예고, 선화예고 출강,  Project S , Amigo 색소폰앙상블 단원

 

 

 전유정, Accordion

 

 러시아 우파 국립 영재음악원 졸업

 러시아 우파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과정 수료

 프랑스 파리 데샹 아카데미 수료

 러시아 모스크마 국립 그네신 음대 학사 수석졸업, 석사 졸업

 이탈리아 란치아노 국제 콩쿨 2위, 러시아 살라밧 국제 콩쿨 1위 등 다수 국제콩쿨 입상, 동덕여대 출강, 윤이상 국제음악회 초정연주 및 Dusky 80 멤버로서 방송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 공연 중이다.

 

 

 3. 마임연기자 소개

 

 

 이정훈 Jung hun LEE

 

 2015년 걸리버여행기 발표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서 공연 및 낙원의 뚬모 전시

 죽림동 Ark walk 불새 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12개 도시 공연

 일본 도쿄, 나고야 등지에서 공연

 현재 판토마임팩토리 대표, 한국마임협의회 정회원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지구의 자전에 대해 고민하며 마임과 여러 장르를 함께 표현하며 창작활동 중이다.

 

 

공연문의는 한다우리 예술기획 02-588-865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