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기상청 제공
청천1동, 홀몸 취약가정 주민과 김장 나눔 실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천1동, 홀몸 취약가정 주민과 김장 나눔 실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협의체 위원 및 홀몸가정 주민 20여 명과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홀몸 중장년 모임인 ‘홀소리 어울림’ 회원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추진한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함께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준비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30상자는 기초수급·차상위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협의체 위원과 홀소리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성을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난해에는 ‘김장 담그기 체험’만 했는데, 올해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니 기분이 더 좋다”며 “어려운 이들에게 김치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권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양이 많지는 않지만, 위원들과 홀소리 회원이 함께 만든 김장김치라 다른 해보다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며 “내년에는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및 평가를 반영해 보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청천1동 동장은 “청천1동은 현재 재개발로 모든 상황이 열악한데, 이렇게 모든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2020년에도 이웃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천1동의 ‘홀소리 어울림’ 모임은 1인 중장년 은둔형·알콜릭·기타 취약가구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음식 만들기와 미술치료, 힐링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